학기초에 왕따를 당하고, 학폭위를 열고, 반을 옮기고,
그이후로 아이는 성격이 공격적이고, 원래 높임말 썼는데,
화가 나거나 흥분하면 저에게 반말을 하고, 함부로 해서,
모멸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랑 의견 충돌이 생기면,
온동네 떠나가도록 소리지르고 울면서, 아파트 계단을 뛰어내려가고,
몰상식한 행동을 부끄럼없이 해서, 제가 챙피해서,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문화의 날이라 친구랑 영화 보고 온다고 한 아이가.
새벽 1시 30분에 왔습니다.
영화는 저녁 9시에 끝나는 프로였구요.
친구는 집에 일찍 들어가고, 혼자서 바람쐬었다고 하네요~~
엄마가 좋아한다고, 극장근처에 대만카스테라집이 오픈했다고,
카스테라 한상자를 손에 들고요~~
영화끝나고 안와서, 전화랑 문자 수십통 했는데,
전혀 묵묵부답이라 더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아파트 독서실 다닌다고 새벽1시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이번처럼 이렇게 말없이, 늦고, 연락도 불통인적은
처음이었거든요.
왕따당한 이후로 늘 학교를 빠지고 싶어하고, 상담이나 받으러 다니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영혼으로 바뀌어서, 학교생활을 제대로 끝낼수 있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이는 엄마는 엄마인생살고, 본인은 본인 인생 살겠다고,
관심을 끊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현재 정신과 약도 복용하고 상담선생님은 계속 바뀌었지만,
상담은 2년이상 받았습니다, 상담선생님도 상담을 반복해도, 늘 제자리라고 하시면서,
병원치료를 권해서, 병원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고등학생이라, 상담시간 내기도 힘들고, 해서, 병원을 매주가서,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자주 자주 할려고 합니다.
아이가 늘 상담에 목말라서 해서요~~
제 친구딸이랑 동갑이라서 연락하면서 지냈는데,
친구딸한테, 본인이 속상한 마음을 욕을 엄청 담아서, 문자로 보내고,
친구딸이 저희 아이가 채팅앱으로 남자도 만나는것도 같다고 이야기 해줘서,
이래 저래, 걱정근심이 떠나지 않습니다~~ㅠㅠ
왕따를 한달반정도 받았는데, 이 여파가, 공부랑, 모든 생활 전반을
이렇게 무너뜨릴지 몰랐습니다.
본인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바보되는건 시간 문제라고, 더 센척 강한척 하지 않으면
또 당할수 밖에 없다고, 늘 고슴도치 마냥 가시를 내세워야 살수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까지, 폭력적이고, 감정적으로 변해서,
아이가 너무 말을 안들으면,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어제는 아이 보는 앞에서 베란다에 뛰어 내려 죽을려고 쫓아나가는
시늉까지 했습니다~~ㅠㅠ
이렇게 언제까지, 불안한 하루 하루 생활을 버텨내야 할지,
학교 졸업후에 딸을 만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