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찰이 뒤늦게 9곳의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돌아가는 분위기가 특검으로 갈 것 같으니까 뒤늦게 부랴부랴 압수수색을 해서 혹시
최순실 일당이 흘리고 갔을지 모르는 증거물들을 인멸하고 별 허접쓰레기 같은 것들만 특검에
인계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외 잔챙이 증인들을 소환해서 조사중인데, 그 사람들과 말을 맞출 수도 있구요.
그러니까 검찰수사가 말 그대로 수사가 아닌 특검전에 정리작업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윤회 문건유출당시 사건을 수사했다 덮어 버리고 오히려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비서관을
고발했던 수사담당자가 누구였나 생각해 봅니다.
그 당시 법무부장관이 지금 황교안 국무총리
그 당시 서울지검장이 지금 김수남 검철총장
그 당시 민정비서관이 지금 우병우 민정수석
한 인간도 물러나지 않고 지금 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 검찰이 특수부 검사들을 보충하여 수사를 실시하고 있다는게 오히려 더 불안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