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테르테 일본에서 강연중 "미군 2년내 철수해라"

고홈 조회수 : 507
작성일 : 2016-10-27 10:27:30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67484.html

오바마가 중국을 포위하여.. 아시아에서 한판붙고싶어하는데.... 두테르테가 전쟁을 싫어함.. 
철저히 자국 이익을 위한 실리균형외교를 하고 있군요. 두테르테 멋있어요. 
--------------------------------

“한 2년 정도 뒤에 난 그들(미군)이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방일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26일 도쿄의 한 강연회에서 필리핀에 주둔 중인 미군이 ‘2년 안에 철수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어 베니그노 아키노 전임 정권에서 체결한 미-필리핀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에 의해 미군의 필리핀 재주둔이 이뤄진 점을 인식한 듯 “합의를 다시 할 필요가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다. 미국과 필리핀 사이에 남은 문제는 군의 주둔”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뒤 미국은 필리핀과 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해 필리핀 영토 내에서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빅만의 해군기지 등을 운용해 왔다. 그러나 냉전 해체 이후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필리핀 국내 여론이 강해지자 1992년 철수를 단행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들어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자 필리핀은 2014년 4월 미국의 재주둔을 허용하는 것을 뼈대로 한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을 체결하기에 이른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과 이 조약을 개정해 2년 안에 미군의 철군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중국과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남중국해에 대해 “필리핀은 독립적인 외교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헌법에 쓰여 있다. 나는 근린제국과 싸우지 않는다. 중국의 친구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인지에 대해선 “(지난주 중국 방문은) 경제 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한 것이었다. 무기나 부대파견 이야기는 안했다. 군사동맹 등의 이야기는 피하고 어떤 투자가 가능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그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반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날 회담의 모두 발언에서 아베 총리는 “오늘은 양국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경제와 안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도 남중국해 문제와 대중 접근에 대한 일본의 우려를 인식한 듯 “우리와 일본은 같은 상황에 있다. 법의 지배에 기초해 평화적으로 문제 해결을 원한다. 일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양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의 해양 감시능력 향상을 위해 일본이 대형 순시선 2척을 공여하고 낙후된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엔 차관을 공여하는 문제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67484.html#csidx2024528313881... ..
IP : 61.98.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0.27 11:06 AM (114.200.xxx.23)

    우리도 저런 똑똑한 대통령을 원하는데
    칠푼이가 앉아 있으니... 그것도 꼭두갂시가

  • 2. 지나가다
    '16.10.27 5:13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왜 우리는 이런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는걸까요.
    그리고 왜 이런 영양가 있는 글에 댓글이 없는걸까요 ?

  • 3. 똑똑한 대통령 맞아요.
    '16.10.27 5:17 PM (24.246.xxx.215)

    왜 우리는 우리 국익을 위하는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는걸까요.
    그리고 왜 이런 중요하고 영양가 있는 글에 댓글이 없는걸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721 수구세력의 실체는 누군가요?? 7 rrr 2016/11/05 1,565
614720 지금 광화문 도착직전인데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7 지나다 2016/11/05 1,396
614719 읿본여행 나가사키ㅎ 1 highki.. 2016/11/05 715
614718 여자키 150 많이 작나요.ㅠ 67 막돼먹은영애.. 2016/11/05 40,310
614717 대전은 집회 끝났나요?? 5 대전은 2016/11/05 906
614716 저희집 5식구도 지금 광화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9 .. 2016/11/05 1,887
614715 광화문인데 여러분 오세요 숨통이 확 트여요~~~ 7 ㅅㅅ 2016/11/05 4,095
614714 누가 조국의 가는 길을 묻거든 6 넌 누구냐 2016/11/05 1,214
614713 뉴스타파ㅡ5시 광화문 모습ㄷㄷ 1 전지방7시에.. 2016/11/05 3,642
614712 판사들도 돌려봤다는 26살 유시민이 쓴 항소이유서 전문 10 ㅇㅇ 2016/11/05 6,770
614711 수원에 놀러갑니다. 3 수원 2016/11/05 1,073
614710 요즘 세상 무섭네요! 페북계정은 물론 고작 이메일계정 만드는데,.. 1 깜놀 2016/11/05 1,687
614709 헉 ○.○ 진짜 많이 왔어요! 15만명넘는듯 20 2016/11/05 15,179
614708 광화문역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갈수가 없네요 2 솔이엄마 2016/11/05 1,760
614707 현재 광화문 광장 모습 3 하야해 2016/11/05 2,740
614706 학생이 들고있는 피켓문구 쩌네요.. 5 그러게나 2016/11/05 4,819
614705 종편에서 광화문 집회 방송을 다 내보내네요 3 ㅇㅇ 2016/11/05 1,343
614704 구입가격 알수 있을까요..? 허브99 2016/11/05 343
614703 광화문 우체국과 동화면세점 사이에 있어요~~ 1 82회원 2016/11/05 753
614702 세월호 겪더니 중고생들이 더 적극적이네요 11 ... 2016/11/05 4,169
614701 이시각 광화문 모습 영상으로 보세요 8 대한민국 2016/11/05 1,838
614700 파이낸스앞 입니다. 3 .. 2016/11/05 919
614699 비주류 악기 전공 어떤가요? 9 2016/11/05 2,217
614698 광화문으로 오세요! 6 V 2016/11/05 1,298
614697 이 즈음에 다시보는 ㄹ혜 사퇴 영상 ㅇㅇ 2016/11/05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