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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6년 10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52
작성일 : 2016-10-27 0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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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들이 말라간다. 햇빛 속으로 마른 입
벌리고 있다. 대나무 꼬챙이에 끼어 일렬횡대로
줄을 맞추고 있다. 가을 햇빛 뜨겁고
슬레이트 지붕 위, 푸른 페인트 칠 말려온다.
속이 타고 자꾸 입을 벌려도,
물이 없다, 물살이 없다.

돌아갈 곳이 없다.


                 - 이윤학, ≪망둥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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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10/26/GRIM.jpg

2016년 10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10/26/JANG.jpg

2016년 10월 2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7482.html

2016년 10월 27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b82742b814994a40ba4fae205a967d86




그러게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정부, 있지도 않은 나라에서 뭘 기대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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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

             - 장 폴 리히터 - (from. 페이스북 페이지˝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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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감사
    '16.10.27 8:39 AM (14.42.xxx.85)

    잘 보겠습니다

    매일 감사드립니다

    시도 짧은 글도 좋아요

  • 2. 하..
    '16.10.27 8:58 AM (106.248.xxx.82)

    한겨레 만평..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그림 한컷으로 이렇게나 많은 울림을 줄 수 있다니... ㅠㅠ

    정녕.. `존재하지도 않는 나라`에 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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