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대통령 사과 연설하는 장면을 봤는데,
일단 굉장히 짧고요(최종 봐 주는 사람 최순실이 없었으니 짧게 한 거겠죠)
내용이 추미애 대표 말대로 그냥 개인의 감상, 감성적인 사과문입니다.
현실 인식이 안 되어 있고요.
마음을 아프게 하고 어쩌고 그래서 죄송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일을 꼼꼼하게 챙기려고 하다 보니 그랬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 꼼꼼하게 챙기는 게 내부 청와대 비서관들 다 놔두고
외부 강남 아줌마한테 결재받는 게 챙기는 거임?그리고 거기서 순수함이 왜
나옴? 대통령 국정에 순수함이 왜 나오며 박근혜 입에서 순수가 나오니
토 나오려고 함)
이런 식으로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로서 대통령으로서
이 사안이 법을 어기고 국정에 얼마나 핵폭탄급 사안인지
모르는 듯한 내용이더라고요.
그냥 개인 사연 읊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대통령이 뭐하는 자리인지도 모르는 듯한 느낌....
그냥 지 애비 대통령으로 있을 때 퍼스트 레이디 공주놀이 할 때의 정신상태에
머물러 있는 느낌...
대통령이 뭘 해야 되고 뭘 해서는 안 되는지도 모르는 듯한 느낌....
그 동안 측근 비리는 수없이 많았지만, 이 사안은 측근비리를 넘어서서
대통령의 연설 하나하나, 국무회의 하나하나, 모든 것을 최순실이라는
전문가도 아닌 무식한 일개 여자가 개입하고 농단했다는 거잖아요.
비교가 안 되는 사안이죠....
버린 컴퓨터에 저 많은 파일이 있었으니 다른 컴퓨터에는 아마 모든 국가 정보와
회의 등이 다 저장되어 있을 듯...그리고 지금 황급히 그걸 삭제하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