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공부에 대해 조언 구해요
아이가 5학년이고요 미국에서 어릴때 사년쯤 살았어요.
영어를 못하지는 않는데 언어 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라
쉽게 가지는 않네요.
저는 예전에 공부할때 글을 한문장씩 우리말로 번역하며
공부했거든요. 문장 나누고 주어 술어 찾고 그걸 우리나라 문장으로
깔끔히 다듬었어요.
아이에게도 이런 식의 트레이닝을 시켜볼까요?
자꾸 해석하는 버릇을 들이게 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글을 꼼꼼히 안읽는 버릇을 고쳐야 할 것 같아서요.
궁금합니다^^
1. ....
'16.10.26 2:18 AM (111.118.xxx.72)아뇨 그냥 책 많이 읽히세요
번역하는거 안좋아요2. ...
'16.10.26 2:21 AM (122.38.xxx.28)요즘은 문장단위 번역식 수업은 어린 학생한테 하지 않아요...전문가샘께 맡기세요..
3. ....
'16.10.26 2:24 AM (124.49.xxx.100)아 그렇군요 감사해요 ^^
학원은 다니는데 구멍이 많아서ㅜ걱정이 되더라고요.4. ㅡ
'16.10.26 3:37 AM (211.192.xxx.222)전 한국어로 해석해서 영어를 말하고 듣고 이런건 없었어요.
영어 자체로 말하고 영어 자체로 알아듣고. 해석 없이..
아이도 그렇게 하겠죠.
근데 단점이 영어 자체를 한국어로 해석 할려면 잘안되더군요.5. 아이가 언어같이 떨어진다니..
'16.10.26 3:43 AM (68.41.xxx.10)국어가 이해가 안되는가 봅니다..
이런 말 들으면 발끈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생각보다 우리말을 깊게 이해 못해서 그걸 영어로 못바꾸시는 분들 많이요...
특히 남자들이 더 심해요.. 평소에 본인이 하는 말의 뜻에 별로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
성인남성들 영어가르칠때 느낀거에요.
예를 들어 관계절을 배운다고 할때... '수식하는' 부분이 '어디를 수식하는지' 이게 우리말 문장부터 이해가 안되어요.. 구조적으로 분석을 못하는거죠.... '찡그리고 있는 소녀가 웃고 있는 소년을 밀어주고 있다' 뭐 이런 문장이 있다고 할때... 찡그리다의 주체는 소녀이고... 웃는다의 주체는 소년이고.. 뭐 이런걸 우리 말 수준에서 이해를 못하는거죠... (하도 오래전에 하던 일이라 예문이 확 와닿는 못하네요..)
특히 어느정도 학년이 올라가고.. 영어를 배우면..일단. '영어'를 '한국어'를 통해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먼저 이해시키기 전에 우리말 어순..문장의 짜임새 등을 아이가 잘 알고 있어야 해요..6. ....
'16.10.26 8:46 A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아.. 언어감각이 떨어진다고 한건 저나 남편이나
전형적 이과 스타일이라 둘디 언어쪽에 약해요
둘다 말투도 느리고 ㅠㅠ.. 그걸 아이가 그대로 가져가더라고요.
대신 저는 논문 쓰면서 엄청나게 많이 깨져서 작문은
이제 매끄럽고 빨리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다 했어요.
해석하는 과정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 우리말 문법 작문을
따로 학습하는게 낫겠네요. 영어는 영어대로 다독하고요.
모든 조언 감사드립니다. ^^7. 바닷가
'16.10.26 9:32 AM (124.49.xxx.100)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말도 더 신경써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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