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jtbc 뉴스보며 울어습니다.
너무 감동해서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 3캔이나 마셨어요.
처음 손석희님 jtbc 간다고 했을 때
너무나 많은 욕을 먹었었지요.
종편으로 간다고 변절했다느니 배신자라니
온갖 종류의 욕을 먹었을 때 사실 마음이 아팠지만
세월호로 많이 상쇄해서 좋았어요.
오늘 손석희 뉴스의 정점을 찍었네요.
너무너무 기쁘고 우리나라가 퇴보될 운명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 것 같아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
영구집권을 꿈꾸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지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손석희 욕하셨던분들 진심 미안해 하셔야해요.
어느가을날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6-10-25 22:33:36
IP : 122.44.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te
'16.10.25 10:40 PM (223.62.xxx.120)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동시대를 산다는 것이 고맙습니다
손 사장님, 존경해요.
그리고
서복현.기자님, 당신은 정말 훌륭한 기자입니다.
퓰리처상을 드리고싶어요2. 아자
'16.10.25 10:54 PM (58.142.xxx.35)그리고 또 안쓰럽고 죄송스럽기도 했어요.
3. 믿음
'16.10.25 11:00 PM (175.197.xxx.98)전 그당시 손석희님을 믿었습니다. 사람이 그리 쉽게 변하지 않을거라고요.
그동안 살아 온 삶의 흔적이 그리 쉽게 변할 수 없어 보였고, 욕을 해도 지켜보고 욕하자 생각했는데
역시 믿음이 헛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노무현대통령과 동시대를 산다는것에 대한 희열이 손석희님께도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그래도 역시 살만한 내나라, 대한민국이구나 오랫만에 느껴봅니다.4. . . .ㅇ
'16.10.25 11:09 PM (211.178.xxx.31)제 지인도그리 말했지만 전 믿었죠^^
Mbc에서 팔 다리 다 잘리고 아무것도 못할바에야
어디서든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위안이 되기도 했고요5. ㅇㅇ
'16.10.25 11:39 PM (221.148.xxx.230)그런 논리라면 손석희한테만 고마워하지 말고 중앙일보에도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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