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건너편으로 건너가려고
신호등 앞에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서있는 기준으로 우측 건널목 신호가
바뀌어서 제쪽으로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었어요
그러다 순식간에 자전거가 제 옆을 쳐서
저는 바닥으로 쓰러졌고요
너무 순식간이라 당황되고
자전거 탄 아이도 당황했는지
눈만 똥그래서 쳐다보고만 있더라고요
중학생 같은데
신호가 바뀌어서 건너려면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야지
그냥 탄채로 달리고
게다가 사람이 서있는데 그것도 나중에보고
뒤늦게 브레이크 잡았는데
이미 늦은 거 같아요
아무리 놀랬어도 자전거에서 내리기라도 하던지
죄송하단 소리라도 해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저도 한마디 못하고
일어서서 옷 털고
그아인 어물쩡 지나가기래
신호등에선 내려서 걸어가야지~ 했는데
들었는지 어쨌는지. . .
뒤늦게 한소리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후회했어요
어린 아이가 서있었으면 크게 다쳤을수도 있고
어른이라도 잘못하면 상처 입을수도 있는데. . .
자전거 타는 애들 정말 조심해야 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랑 부딪혔어요
아효 조회수 : 782
작성일 : 2016-10-24 19:36:37
IP : 211.246.xxx.2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락처라도 받으시지
'16.10.24 7:38 PM (39.121.xxx.22)자전거사고도 휴유증있어요
2. 원글
'16.10.24 7:42 PM (211.246.xxx.210)처음이라 저도 당황했고요
옆으로 툭 쓰러지긴 했는데
다친 건 없는 거 같아서 어쩌다보니
그 아이도 지나가고 저도 어버버. . 한 상태가 되었네요
뒤늦게 생각하니 화가 나는게
그래도 죄송하단 말이라도 해야지
애가 어려도 그건 기본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ㅜㅜ3. 앞으론 연락처받으세요
'16.10.24 7:44 PM (39.121.xxx.22)요즘자전거사고로 보험처리많이해요
사람들이 자전거무서운걸 모르더라구요
노인들은 자전거사고로 사망하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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