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업무 분장이 났는데 저 회사 그만 둘까 봐요

ㄱㄱㄱ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16-10-24 18:19:09

작은 회사인데 업무붐장이 났어요

업무 분장이기도 이고 부서 이동이긴 한데

제가 작년 이 회사 입사 했을때 제 바로 위 사수겸 상사였던 사람이 다시 제 직속이 됐네요

작년에 정말 이 사람때문에 힘들었거든요

40대 중반 유부녀 과장인데

정말 쌀쌀맞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개무시 하고 그런 사람이에요

제가 성향이 소심해서 인지 당하기도 많이 당하고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정말 그만두려고 까지 했어요

그럴때 운 좋게 다른 회사에서 경력직으로 다른 과장이 왔고 그분이 담당이 됬고요

저 전에 담당했던 과장이 또 저랑 같은 업무 되면 그만 둘꺼다 ..부서 이동 하기 전 결심했느데

정말 이렇게 되버렸어요

회사 ㅇ취업도 어려운데 그냥 있어야 하는지

그때 너무 힘들어서 불면증에 원형탈모도 왔었거든요

정말 표독 스러워요 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개인면담도 신청했느데 됐다 뭘 마를 하냐

하면서 거부 하더라고요

자기 마음에 안드는 직원은 저렇게 대해서 스스로 그만 두게 하는걸로 유명하다고...

지금 일자리 싸이트 들어왔는데 일도 별로 없고

울고마 싶어요

IP : 112.186.xxx.1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직
    '16.10.24 6:24 PM (223.62.xxx.118)

    이직 준비하시면서 맘 편하게 다니세요
    그리고 이왕 이직할거 옛날보다 좀 덜 무서워 하시구요
    너랑도 곧 끝이야^^ 생각하며 생긋 웃어주기도 하구요
    퇴사를 외치던 날 내내 날 괴롭혔던 위 쓰림 현상이 사라지고 말 그대로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았죠
    이직 후 너무나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고 이 회사, 이 동료 상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아니까 더 잘하게 됩니다.
    퇴사는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에요

  • 2. 에고..
    '16.10.24 6:29 PM (219.249.xxx.10)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업무분장..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네요..

    제가 젊었을적 금융회사.. (지금 너무나 잘 나가는)다녔을때
    정말 말도 안되는 상사가 있었어요
    직원들 갈구고 윗 분들한테는 아부하고..
    사표를 가슴에 품고 다닌다.. 이런 생활을 몇 개월 하고
    혼자 울기도하고.. ㅠㅠ
    어느날은 버스타고 출근하다가..
    이 버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동굴에 빠지듯.. 그렇게 어디론가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니까요..
    사표쓰고 싶었지만..그땐 다른곳으로 옮기는거 생각도 못 할 만큼 순진해서..ㅠㅠ
    그런데요..
    이또한 지나가리.. 군대 시계바늘 돌듯.. 무심히 시간은 가더군요..
    그렇게 인사이동 또 있고.. 좋으신 상사분들 만나 잘 다녔어요
    회사분 소개로 남편도 만나구요..

    돈벌기 쉽나.. 하는 생각으로 그 순간을 열심히 그냥 사세요..
    이런 인간도 있구나.. 생각하시구요..
    기운내세요~~~

    위에 말한 제 상사분..
    지금 최고 임원 되셨답니다~~ .. 써글..

  • 3. ..
    '16.10.24 6:41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같이 근무하던 어린 여직원을 그렇게 못살게 굴어서 결국 임신초기에 유산하게 만들던 여자 상사 본적이 있어요.
    온갖 장신구는 주렁주렁에 화장도 사납고 사람이 얼마나 표독스럽고 무섭던지.. 나이들어 저렇게 늙지 말아야겠다 다짐했었어요. 다른데 알아보고 옮기세요. 그런 사람이랑 같이 있다간 제 명에 못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415 좀전에 대통령 사과한 게 녹화방송이랍니다. 6 . 2016/10/25 3,386
610414 불쌍하네요 2016/10/25 533
610413 사퇴하세요!!! 1 약속지켜 2016/10/25 548
610412 JTBC 심수미 기자 출격 준비중-독일에서 최순실 회사관련 뭉치.. 13 JTBC 2016/10/25 8,110
610411 민간인이 최고 공직자의 연설문에 손을 댔다는 건 엄연한 불법이에.. ㅇㅇ 2016/10/25 370
610410 장시간 비행을 하면 안되는 병. 뭐가있는지 꼭좀 알려주세요 ㅠㅠ.. 7 꼭 알려주세.. 2016/10/25 934
610409 신용카드가 도용됐어요. 7 황당 2016/10/25 1,621
610408 집에서 하면 괜찮은데 1 찌르르 2016/10/25 374
610407 ㅆㅂ저걸 사과라고 한거냐?? 3 ㅇㅇ 2016/10/25 1,564
610406 총균쇠 원서 읽기 함께 하실래요~ 1 원서 2016/10/25 1,284
610405 엄마 갱년기 2 jessji.. 2016/10/25 2,341
610404 너무 짧아서 놓쳤어요..어디서 다시보기 할 수 있나요..?ㅠㅠ 4 하.. 2016/10/25 1,176
610403 크래미 잘게 찢는법? 3 ..... 2016/10/25 1,526
610402 ㅎㅎㅎㅎ 2 ㅡㅡㅡ 2016/10/25 580
610401 지금 나와요 7 ... 2016/10/25 1,006
610400 박근혜 대국민 사과 내용 18 기자회견 2016/10/25 5,909
610399 불펜펌속보.담화문 내용 떴습니다~ 4 ㄷㄷㄷ 2016/10/25 1,666
610398 우려되는 최순실 사건 처리순. 1 82 csi.. 2016/10/25 590
610397 골반통증 항상봄 2016/10/25 613
610396 지금 독일시간 아침 8시 52분이니 - 독일에 있는 순실 자회사.. 2 어휴 2016/10/25 1,504
610395 탄핵 사이트 생겼네요 ㅇㅇ 2016/10/25 798
610394 정말 까도까도 나옵니다 2 양파 2016/10/25 639
610393 혹시 인피니티 타 보신 분 계실까요? 3 2016/10/25 689
610392 페이스북 친구신청 왤케 많이 와요? 1 .. 2016/10/25 796
610391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탄핵 6 여론 2016/10/2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