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여자아이 10시 학원마중
목동이라 사람 적지는 않아요.
맞벌이라 평일에는 혼자있는 시간이 많으니 주말에는 늘 데리러가요.
손잡고 오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요.
그런데 지난주 제가 교통사고로 입원중이에요.
다리다쳤어요.
10시면 요즘 어두운데 비록 2정거장 거리지만 남편이 데리러가면 좋겠어요.
데리러가라고 하면 엄청 투덜대고 타박할것같아요.
신경쓰지마라 알아서 온다 니 발이나 신경써라...
주말 내내 오지말라고 했더니 문병도 안왔어요...
이혼해야겠죠?
1. 이혼이
'16.10.22 9:18 PM (175.126.xxx.29)문제가 아니라
아이 데리러 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문병오지 말라는 둥 마음에 없는말은 하지 말구요
와라! 라고 하세요2. ...
'16.10.22 9:18 PM (121.171.xxx.81)여기서 이혼하라면 하실 수는 있구요?
원래도 그런 놈이였을텐데 뭘 기대하신거에요.3. ...
'16.10.22 9:19 PM (223.62.xxx.136)ㅋ 와라 가라 안했겠어요? 저 회사에선 제 밑으로 80명이에요. 사람 부리는데 도가 튼 사람이에요.
4. ...
'16.10.22 9:19 PM (223.62.xxx.136)하소연하는거죠. 아픈데 가보지도 못하고 걱정도 되고요...
5. ...
'16.10.22 9:20 PM (223.62.xxx.136)그냥 인간 군상이 다양해서 저처럼 사는 사람도 있답니다
6. 샤베
'16.10.22 9:29 PM (202.136.xxx.15)토닥토닥
남자들 저런 사람들 많아요.7. ㅇㅇ
'16.10.22 9:52 PM (49.142.xxx.181)회사에서 부하직원이 80명씩이나 있는 분이시면 능력도 엄청 있으신 분인데..
남편을 어찌 저런 인간을 에휴..
안타깝네요. 빨리 쾌유하시길..8. 누구 도움받을 분 없으신가요?
'16.10.22 10:08 PM (223.62.xxx.142)다 큰 여조카나 여자형제 있으면 차라리 부탁하면 어떨까요? 병원에 얼마나 계셔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음 그런 아빠면 그냥 버리고 엄마없는동안 이모네집에서 지내라 할 거 같아요. 학교만 다니고 학원은 어쩔 수 없음 쫌 쉬더라도요.
진짜 얄밉네요 남편.9. ^^
'16.10.22 10:12 PM (223.62.xxx.136)그래도 집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왔네요... ~~
10. ^^
'16.10.22 10:12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언니는 잠실이고 친정엄마는 아프세요...
11. ...
'16.10.22 10:13 PM (223.62.xxx.136)여자애 10시에 마치면 저는 집에서 노느니 데리러갈거같은데...
12. 목동이면 괜찮아요
'16.10.22 10:45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목동 10시면 정말 괜찮습니다.
저는 12시, 1시는 자다가 데리러 갔어요.
그런데 그 시간에 혼자 자전거타고 오게 한 여학생 엄마도 많아서 놀랬어요13. ...
'16.10.22 11:03 PM (49.169.xxx.39)참...노답이네요.
아빠가 다 큰애 걱정도 안됀답니까? 저라도 이혼하고 싶겠어요. 엄마는 못움직여서 마음이 불안할텐데 알아서 좀 갔다 오면 어디가 덧나는지..14. ...
'16.10.22 11:23 PM (223.62.xxx.117)알아서 하기까지도 안바래요. 데려오라면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못해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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