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 자격증 시험 보는데

아줌마 조회수 : 4,255
작성일 : 2016-10-22 15:14:04

시험은 보지만 이걸 직업으로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집에서 애만 보고 있으려니 벌써부터 갑갑..

아마 자격증 취득 하고도 일 안하는 분들이 많으니

시터 구하기가 어렵다고 할거에요.

하지만 시터 입장에선 요즘 엄마들 요구 조건도 까다로와요.

요리 잘하는 사람 애 많이 안아 주실 분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 운전 필수..

시터 공부 하기 전엔 그냥 단순하게 노는 애 잘 본다 생각 했는데

재미있게 책 읽어 주고 같이 만들기 해주고 동요 불러주고 율동 하고..

체력 소모도 각오해야 해서 나이 드신 분들은 시터 생각도 마세요.

저는 60세 이상 언니들 시터 교육 왜 받으러 오나 모르겠어요.

그 나이까지 전업하다 남의 애 보기가 쉬울까요?

특히나 애들 걷기 시작하면 놀이터 가서 따라 다녀야 하는데..

내 손주는 귀찮음 안나가면 그만이지만 남의 자식은 안나가면

부모한테 이르는걸요..ㅎㅎ

차라리 파트 청소 도우미가 취업하기 더 유리해요.

시터 하루 하고 와서 몸살 나서 출근 못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

특히나 엄마 아닌 시부모나 친정부모들의 육아 간섭으로

빈정 상해서 못하는 사람도 많다하니 생각 잘하고 시터 교육 받으세요.

돈 벌기 쉬운 일이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IP : 59.22.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10.22 3:15 PM (216.40.xxx.86)

    제일 진입장벽이 낮은 일이니 다들 시도해보는거죠.
    경력도 학력도 따지질 않는 일이잖아요

  • 2. 산후도우미
    '16.10.22 3:17 PM (117.111.xxx.58)

    교육받으려는데
    이건 어떤가요??

  • 3. ㅇㅇ
    '16.10.22 3:19 PM (61.106.xxx.84)

    진입장벽낮아도 상대가 누구냐 따져야해요
    무한돌봄이 필요한 아기 아동 노인 장애우 대상직업은
    헌신하고자하는 마음 혹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직업으로서는 최악이에요

  • 4. 그건
    '16.10.22 3:20 PM (59.22.xxx.140)

    잘해야 이주에서 한달 기간이라 오히려 짧게 만나니 서로 예의 지키고 속은 편하다고 하네요.
    경험자들 말로는..
    그리고 일하다 쉬고 싶음 한달 하고 쉬고 다시 다른 산모 연결해서 일 받아 해도 되니 놀면서 하기 좋대요.
    하지만 베이비시터는 최소 1년은 매여줘야 욕을 안들은니..ㅎㅎ

  • 5. ㅡㅡㅡㅡ
    '16.10.22 3:21 PM (216.40.xxx.86)

    내내 수십년 집에만 있다가 당장 쉬워보이는걸 하게되니.
    산후도우미도 힘듭니다. 2주간 또는 그이상 밤잠 못자고 - 출퇴근은 보통 2주까진 안하고 입주원해요. - 신생아 기저귀 수십번 갈고 산모 음식에 정리 청소 다해야 하는데요 ?
    신생아는 잠만 잔다고 하는데 전혀요. 10분 자고 일어나 울고 먹고 싸고 기저귀... 중간중간 산모 식사 간식 빨래나오고.
    한창 예민하고 아픈 시기라 산모들도 대하기 힘들어요
    한두번 가보고 다신 안하는 분들 널렸어요.

    다 조선족들로 대체되는 이유가 있죠.

  • 6. 산후도우미
    '16.10.22 3:24 PM (117.111.xxx.58)

    아 입주해야되나요
    직장인처럼
    출퇴근 할까 했는데
    안되겠네요 ㅜㅜ

  • 7. 산후
    '16.10.22 3:25 PM (59.22.xxx.140)

    도우미 하다 서로 잘맞음 베이비시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들도 많구요.
    두 직업다 돈만 보고 할 일은 아니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내가 도움이 되어준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일도 잘하고 그 성의가 느껴져 가정에서 호감을 받음 다른 가정으로 추천도 가서
    오래 직업으로 할수 있는 것 같던데 이것도 봉사하는 맘이 필요한 일 같아요.

  • 8. ㅡㅡㅡㅡ
    '16.10.22 3:27 PM (216.40.xxx.86)

    산모들이 첨 2주에서 한달은 입주식으로 하길 원하죠 젤 힘든데요 그 시간이. 신생아 생후 한달때가 멘붕인데요.
    젤 힘든시기니 사람을 쓰는건데.. 널널하게 보시고 가면 안돼요. 서툴거나 대충하는 분위기면 대번에 업체에 말해서 다른아줌마 보내라고 하죠.

    예산이 안되면 출퇴근인데 그런자린 잘 없어요.
    그것도 아침 8시 부터 저녁 6시까진 원해요.

  • 9. 몬소리야
    '16.10.22 3:30 PM (39.7.xxx.143)

    보통 출퇴근인데
    몬소리세요
    지역카페가면 구인글 올라오는데..

  • 10. 몬소리라니
    '16.10.22 3:32 PM (216.40.xxx.86)

    여긴 지역까페 아니라 업체구요.
    대부분 조리원안가고 도우미랑 하려는 경우라 입주 원해요.하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11. 몬소리라니
    '16.10.22 3:34 PM (216.40.xxx.86)

    그리고 요즘 산모들 엄마들 니즈가 까다로워요.
    요리잘하고 부지런한 아줌마로 보내달라고 가 1순위.
    청소나 정돈은 그다음.
    그러니 산후도우미 생각하는 분들은 요리 기본은
    맛있게 할줄 알거나 손맛있어야 해요

  • 12. 산후도우미
    '16.10.22 3:35 PM (59.22.xxx.140)

    궁금한데 반찬 만들기도 필수죠?
    산후도우미는 집에 산모랑 남편 아기 외에 식구들이 있음 추가 요금을 받기는 한대요.
    베이비시터 보다 산후 도우미가 속은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몸은 둘다 계속 움직여야 해서 힘들지만 산후도우미는 산모라는 대화상대라도 있지만
    베이비시터는 애 말고는 말할 사람 없어 잘못하면 우울증 올것 같아서
    돈이 정말 필요한 전업이나 고민하시고 나가서 활동있는 일을 하면서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운 분들은 이 직업은 완전 비추해요.
    차라리 마트나 식당 써빙 파트를 하는게 더 나아요.

  • 13. 그럼요
    '16.10.22 3:44 PM (216.40.xxx.86)

    당연히. 반찬및 요리 잘하셔야 돼요..그런 분들 진짜 1순위에요.
    추가요금은 첨부터 정하기보다 하면서 말 할때가 많고.

    근 몇년전부터 산후 도우미에게 요구하는 추세가 꼭 요리 잘하는 분으로 보내달라고들 하고 .. 맘에 안들면 며칠도 안참고 바꿔달라고 바로 전화와요.
    어떨땐 산후보양식 식단까지 정해서 해달라고도 하고요.
    요즘 젊은엄마들 까다롭습니다. ..

    손맛좋고 부지런하고 체력되는 분들에겐 산후도우미 추천하고 싶은게 사실 단기로 돈이 꽤 돼요. 부수익도 있고.

  • 14. 제생각
    '16.10.22 4:02 PM (59.22.xxx.140)

    음식 잘하는 사람을 도우미로 구하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제 생각은 음식은 배달음식이나 사 먹는 반찬으로 대체하고
    청소나 아이 돌보는 것만 잘할 사람으로 구해도 베이비시터나
    산후 도우미 구하기가 좀 수월할거에요..
    솔직히 음식 자신 있을 정도면 식당 하거나 요리쪽으로 나서지 굳이
    힘든 도우미 할려고 하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 15.
    '16.10.22 5:37 PM (59.10.xxx.2) - 삭제된댓글

    산후도우미 해봤는데
    요즘 산모들은 넘쳐나는 인터넷정보로
    더 까다롭고 더 예민하고 부려먹듯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ㅠ.ㅠ

    차라리 몸쓰는 단순노동이 쉬울듯..

  • 16. 저는 산후도우미
    '16.10.22 7:37 PM (175.211.xxx.251) - 삭제된댓글

    가사도우미,베이비시터 이렇게 해봤는데요.
    가사도우미는 육체만 힘들었고,
    베이비시터는 움직이는 아기는 애다칠랴 싶어,신경써가며 놀아줘야 하고
    안아주는게(몸무게 10키로이상이니)어깨나 손목이 아파서 체력적으로 힘들었고요.

    지금은 산후도우미 6개월째 하고 있는데 하루 9시간 있는 동안,
    틈틈히 쉬는 시간이 많고, 육체적으로는 위에 두 경우보다 덜 힘들긴 한데요.
    단점은,
    매번 새로운 직장에 가서 새업무를 배워 일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매번 그만 둘까 고민을 해요.ㅎㅎ
    일만 비교하자면,좋은 조건의 베이비시터가 아니라면 그나마 산후도우미가 나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807 짜왕 양이 너무 적지 않나요? 2 ... 2016/10/22 690
608806 돈관리 따로하는 이유는뭘까요? 5 .. 2016/10/22 2,141
608805 다이슨무선 쓰시는분 팔목 안아프세요? 3 쓰리랑부부 2016/10/22 1,737
608804 글로리아 에스테판 뱅글스...바나나라마 3 2016/10/22 1,102
608803 이정현, 갤러리 관련 - 워낙 바쁘고 선거도 치르느라 잘 모른다.. 6 드런넘 2016/10/22 712
608802 '#나와라 최순실'..'해시태그(#) 달기운동' 오프라인으로 확.. 3 시동 2016/10/22 939
608801 삼성페이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5 .. 2016/10/22 1,450
608800 주기적으로 단기 단식하면 몸에 정말 좋을까요? 10 단식 2016/10/22 3,628
608799 (뒷북)김국진 강수지 하두 화제라 라디오스타봤는데 6 2016/10/22 3,302
608798 자꾸 어지럽다시는 엄마 15 어쩌죠 2016/10/22 3,363
608797 냥이 키우시는 분들 봐주세요. 5 왜그랭 2016/10/22 1,058
608796 20여년 만에 미국에서 친구가 찾아오는데요... 10 해외사시는분.. 2016/10/22 2,113
608795 30년된 아파트 사는거 어떤가요? 2 .. 2016/10/22 2,417
608794 순실이 자꾸 캐면 한류확산에 부정적이라는 대통령말 4 이제이해되네.. 2016/10/22 1,835
608793 누가 더 보기좋을까요? 비교좀 해주세요 62 ... 2016/10/22 6,660
608792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집이 깨끗해질까요? 17 .. 2016/10/22 4,390
608791 김제동 강연 중 '이 나라에 대통령이 몇인고?' 요미 2016/10/22 925
608790 신혼집 명의.. 32 ㅇㅇ 2016/10/22 6,818
608789 엉덩이가 점점 짝짝이가 되는데 왜이러는 걸까요 3 ㅗㅗㅗ 2016/10/22 1,950
608788 트위터 계정있으신분... 이게 뭔지요? ㅠㅠ 2016/10/22 379
608787 국정원 로고변화 무섭네요... 5 국정원 2016/10/22 2,419
608786 현직 기무사 소령, 채팅 성매매 알선하다 체포되.. 1 군 사기를 .. 2016/10/22 541
608785 잘하는 건 영어 하나인데 어떤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12 도움 2016/10/22 2,611
608784 이사하는 과정좀 알려주세요 7 .. 2016/10/22 1,858
608783 판사의 말.. 결혼전 지참금은 인정하지 않는다네요.. 20 판사의 말 2016/10/22 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