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도 글 많이 올렷습니다. 외국으로 결혼해서 이주했는데 갔더니 남편이 통장에 1달러도 없이 빚만지고 있었다고
제가 결혼전 모은 돈으로 남편 빚도 갚아주고 사업자금도 대줬다구요..
올해 초 한국에 방문이후 남편 및 시댁과의 관계 악화로 남편이 제게 이혼을 요구했고 전 살던 곳에 가서 통장에서 돈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들고간 돈보다 오히려 적은 돈이 남아 있더군요..
남편은 제가 결혼할때 알몸이었고 모두 다 자기 돈인데 제가 자기 돈을 훔쳐갔다고 주장을 하고
저는 제가 결혼전 가져간 지참금보다 오히려 적은 돈이다. 내 돈이다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얼마전 조정을 햇는데 판사가 남편이 결혼전 십원도 없어도 거지여도 그 돈은 나눠야 한다네요.
그것도 남편이 결혼후 돈을 벌고 제가 전업주부였다면 기여도에 따라 그 돈에 대한 권리는 남편에게 더 많이 가야 한다고..
저 어이없고 기가 막혀서..
많은 돈도 아닙니다. 통장보니 4천만원 남아 있더군요..
지금 소송 1년 끌고 있고 남편은 제게 아기 양육비 한푼 안줘요..
저 이미 4천만원에서 소송비포함 2천만원 가까이 썼는데 여기서 남편 기여도 인정해서 재산 분할하면 전 오히려 돈을 꿔서 남편에게 줘야할 판이에요.. 무슨 세상에 법이 이래요..
제가 돈 들고 갔다는 증거도 필요없고 제가 돈을 가져간건 중요한게 아니래요..
남편이 10원도 없는 거지여도 상관없대요.
기여도에 따라 나누고 남편이 더 많이 가져가는게 맞대요.. 그 비지니스 내 돈으로 산건데.. 그 기여는 기여도로 치지도 않나봐요..
우리나라 법이 정말 이 정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