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이 원래 해고가 잦은가요

ㅇㅇ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6-10-22 10:28:28

전 학원강사로 꽝인가봐요

가르치는건 잘합니다만..

문법 강의도 잘 가르치고 ..

근데 그닥 친화력 있거나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 아니어서

중1 남학생들이 하도 떠들고 말안들어서

고민이었는데

그중 오래다녔던 두셋이 인근 좀더 큰학원으로 옮기면서

그애가 다른 애들을 꼬신다네요..

너도 그학원 나오라고..


영어 수학을 동시에 하는 학원이니까

오로지 영어만 담당하는 내 탓이기만 할까 하지만

원장이 자기가 맡아야 할거 같다고

애들 다 이탈할거 같다고 해서

제가 먼저 그럼 제가 오늘부로 수업 종료하고

다른 학원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겨우 5명 강의하고(초등3명, 중등여학생2명)

그월급을 받을 순 없으니까요..

했더니 2틀 후에 자기가 딱 한달되는 시점까지

새 샘을 구해 볼테네 저더러 다른 학원 알아보라고..

앞으로 2주정도 더 강의하게 될텐데

여기 수학샘은 2년, 1년 3년 다들 길게 아무일 없이 강의하는데

전 겨우 6개월만에 이런일이 생기네요..


왜이리 능력이 없을까 자책도 되고

왜 중딩 남학생들이 같은 여자샘인데도

나에게만 짖굳을까도 생각해 보고

그 다른 학원 간 녀석은 제 앞에서

바지속에 자를 넣고 ㅂㄱ한 모양 보이면서

장난까지 치고 맨날 섹 드립을 치던 애라...


같은 여자수학생에게는 안그런 같던데..

제가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카리스마가 없다보니 애들이 늘 저를 함부로

대하는거 같기도 하고...


나는 잘하는 일이 없나보다

자책도 되고 ....

우울하네요...

IP : 58.123.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학원은
    '16.10.22 11:15 AM (1.229.xxx.60)

    잘 가르치는것보다는 친화력이 더 중요해요
    아이들 가끔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예뻐해주고 진심으로 관심가져주고 수업이외의 농담도 해주고..
    학교에서도 지루한 수업듣고 오는데 학원에서조차 딱딱한 수업위주라면 아이들 안 모여요

    선생님이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어야해요

  • 2. 잘 가르치는건
    '16.10.22 11:27 AM (218.50.xxx.151)

    대형입시 학원에서나 필요하고 아이들 잘 다루는게 더 중요해요.
    학원강사는 직업 안정성 제로이니....맞지 않으면 한 시라도 빨리 다른 직업 구하세요.

  • 3. 맞아요
    '16.10.22 11:37 AM (222.238.xxx.128)

    잘 가르키는건 큰 장범이 되자 않아요
    친화력 그리고 수업을 잼나게 한느것이 참 중요해요
    잼나는 농담도 순간 팍팍 던지면서 열심히 가르치면 쵝오란 소리들어요

  • 4. ㄴㅅㄱ
    '16.10.22 12:18 PM (180.224.xxx.157)

    중딩은 애들 맘 잘 읽어서 그만두지 않게 유도하는 것이 필수.
    고딩은 학부모 맘 쏙들게 무섭게 가르치고 지도하는 게 필수.

    둘다 성적 올리는 건 기본.

  • 5. 공무와 비즈니스를 잘 구분해야
    '16.10.22 12:45 PM (121.176.xxx.34)

    매력적인 샘이 되어야합니다. 학원은.
    님 스타일은 학교에선 유효해요.
    근데 학원은 아시다시피 공무가 아니라 비즈니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668 몇년동안 정치에도 관심끊고 연예인 스캔들도 전혀 관심없었는데 4 ... 2016/10/22 600
608667 티파니 하트 목걸이요 6 well 2016/10/22 2,517
608666 새우머리 버터구이 하는 법좀요... 3 .. 2016/10/22 1,738
608665 송민순회고록은 새누리당의 문재인에대한색깔론으로 반기문띄우기용(.. 2 집배원 2016/10/22 481
608664 유기동물 입양할 생각있으신 분들 유용한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 3 동물보호관리.. 2016/10/22 599
608663 결혼식장에서 들었던 노래 찾을 수 있을까요? 1 숑숑 2016/10/22 457
608662 눈물 겹네요~ 이젠 정유라의 모성애를 찬양하며 보호모드로 돌입하.. 9 2016/10/22 4,355
608661 대구 나르지오 신발 다양하게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 2016/10/22 661
608660 임신초기인데 운전면허 딸수 있을까요? 9 . 2016/10/22 1,295
608659 홍합 몸에 해로운건 아니죠.. 4 2016/10/22 1,687
608658 새누리 다음 대선주자는 누가 될 거라 예상하세요? 22 무당벌레 2016/10/22 2,386
608657 카페 개업에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리치리치 2016/10/22 1,016
608656 반기문 "많은 사람들이 내 경험 활용해 주길 바래&qu.. 7 샬랄라 2016/10/22 891
608655 김종필이 뭐라 한거예요 4 신나랑랑 2016/10/22 3,359
608654 정치인들 다 똑같지 뭐 하는 사람... 2 ㅇㅇㅇ 2016/10/22 322
608653 영화 생활의 발견 뒷부분 줄거리 좀 알려주세요. 2 졸려서 ㅠ 2016/10/22 1,137
608652 대형견을 기르기 좋은 조건의 집은 어떤건가요? 6 대형견 2016/10/22 951
608651 집에서 진동소리가 가끔들리는데 9 pp 2016/10/22 3,823
608650 아이친구가족들하고 여행도 가시나요 5 여행 2016/10/22 916
608649 유방이 무거운 느낌 경험해본적 있는분들 있으세요..??? 2 ... 2016/10/22 992
608648 나라를 위해서 . . 라는 순실이 말 5 기마켜 2016/10/22 1,164
608647 오바마는 백인이었다면 3 ㅇㅇ 2016/10/22 961
608646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그녀의 7시.. 2016/10/22 420
608645 11월 초 제주여행 옷차림 문의요 4 설렘 2016/10/22 3,535
608644 요즘 2,30대 남자들중에 게이들이 엄청 많은데 3 ㅇㅇ 2016/10/22 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