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도 아이 엄마들끼리 친해요?
중고등때도 학교 행사 등으로 학부모끼리 만날일이 많은가요?
그럼 어떤 엄마는 주도적으로하고 누구는 잘 안끼워주기도하고
영어못하고 백인아니면 좀 무시당하고 그러나요?
1. 원글
'16.10.22 10:24 AM (39.7.xxx.134)뭐 입시정보? 이런것도 각자 알아서 해야하고 그러는지요
2. 코스코
'16.10.22 10:32 AM (174.19.xxx.107)대학교 가는것 부모가 그리 정보나누고 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알아서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 신청하죠
아이들이 어릴때는 각 반에 Room mom이 하나 있어서 행사나 봉사원이 필요하거나 하면
룸맘이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하지만
중고등학교 정도 되면 룸맘도 없고 학교 학부형회에서 알아서 하죠
누구 안끼워주고 자시고 할것없이 내가 끼고 싶으면 끼면되는거구요
못된사람들이야 어딜가나 있죠
꼭 뭐 백인이라고 다 끼리끼리고 백인아니라고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거나 하는건 못되처먹은 여자만나서 그런거지 백이아니라고 차별대우 하는건 아니에요
영어못하고 백인이 아니어도 학교에 적극적이면 좋게 받아줘요3. 네
'16.10.22 10:33 AM (121.138.xxx.15)학부모회 (PTA)가 매우 강력하죠.
주로 그런 공식적 네트워크를 통해 친교가 이루어지는데
대학정보 같은건 각자알아서 하고 궁금한건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요.4. ...
'16.10.22 10:41 AM (198.91.xxx.108)캐나다 사는데 아이엄마들끼리 모여서 브런치먹고
애들 유모차 태워서 엄마들끼리 같이 다니고 그런 문화 자체가 없어요
어딜가도 전혀 보질 못했어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같아요5. ..
'16.10.22 10:45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엄마들끼리 브런치 먹고 하는 거 한국만 그래요.
가장 큰 이유가 유부녀들이 직장이 없는 비율이 높아서 그래요.
유럽이나 미주권 현지인 친구들 우리나라 관광와서
백화점 들를 때마다 놀라요. 죄다 여자라고. 너희나라
여자들은 일 안 하냐고. -.,-6. ...
'16.10.22 11:04 A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한국 사람들 남 시선 많이 의식하고 특히 혼자 뭘 못하는 의존적인 한국 여자들 많으니 몰려다니고 시샘하고 그러는거죠
7. ..
'16.10.22 11:07 AM (223.62.xxx.130)미국이나 캐나다도 회사마다 야근하는 날이 칼퇴근하는 날보다 많고, 남자들은 퇴근길에 술집으로 가는 문화가 보편적인가요?
8. 미국에서도
'16.10.22 11:17 AM (1.229.xxx.60)전업주부 비율 꽤 돼요
잘사는 동네에서는요9. 캐나다는
'16.10.22 11:23 AM (99.227.xxx.130) - 삭제된댓글여러인종이 사는데요.
눈여겨 보면 한국사람들이 여럿 모여 수다 떠는거 좋아해요.
학교 픽업가서 기다릴때도
카페에서도
맥도날드에서도
자주 여럿 봅니다.
여기 한국엄마들 일하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도 틈만나면 삼삼오오 모여 수다떨고 싶어해요.
윗 댓글중 일 안해 그렇다는 글 본거같은대
그건 아닌거같고 혼자 다니는걸 두려워하는거같아요.
애 픽업 가서 다른 나라 맘들은 혼자도 잘만 서있는데
한국사람들은 혼자 서있으면 뻘쭘함을 느끼는거같아요.10. 캐나다
'16.10.22 11:27 AM (99.227.xxx.130) - 삭제된댓글그리고 남자들은 거의 매일 칼퇴근합니다.
회식이니 술집이니 이런거 없고요.
회사 행사로 일년에 한두번 퇴근후 바에 가서 맥주나 와인하는건 있어요.
거기 가서도 각자 자기껀 자기가 내고요
그런데 여기서도 한국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칼퇴근 눈치보고요.
회식도 하고요..한국과 캐나다 사이쯤인거같아요.11. 미국엄마
'16.10.22 11:27 AM (73.42.xxx.109)대학 가기 위한 정보교환을 위한 만남이라기 보다..
미국엄마들의 엄마들관계 중심이 아이 교우관계에요.
괜찬은 아이가 있다 싶으면 걔 불러서 밥먹이고 놀게 하고... 그러다보면 엄마들끼리 친하게 되고
연초에 학교에 가야 하는 일이 좀 있는데 주로 저녁 늦게 해요.
그럼, 그 행사 끝나고 맘 맞는 엄마들 끼리 동네 다이너에 가서 수다도 떨고 그래요.
한국 엄마만 수다 떠는 거 아니에요.
전업 주부 비율도 동네마다 다른게 생활수준이 좀 되는 곳은 전업 주부 비율이 거의 절반인거 같아요.
특히 아이가 어린 초등에서는 거의 절반이 넘는것 같기도...12. 동네마다 다르죠
'16.10.22 11:34 AM (108.14.xxx.75)한국의 강남풍경
미국에도 전업주부 비율 높은 동네엔 흔해요13. ...
'16.10.22 11:52 AM (183.98.xxx.95)위기의 주부들 드라마 보면 그게 현실이라고 정확히 말하긴 뭐하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살다 온 사람 얘길 들어봐도 사는 구역이 나뉘어서 어디 유치원 나왔는지에따라 친분도가 갈린다고도 하더라구요14. 음..
'16.10.22 11:5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울언니를 예로들어보면
영어에 능통해서 미국백인엄마, 일본엄마, 인도엄마 다양하게 교류하는데
막 모여서 브런치먹고 교류하고 이런거보다
친분을 트고 유지해야 애들 같이 하면 좋은 활동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런 활동에 아무나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여기도 엄청 치열하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사는곳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거기서 거기예요.
우리나라가 사회적 분위기가 혼자보다는 여러명이서 다니는거 좋아해서
심하게 보일 뿐이죠.
엄마들이 교류가 있어야 생일때도 부르고 행사때도 부르지
가만~~히 있으면 애들이 알아서 척척 활동 잘하고 잘되고 하는거 아니랍니다.
사는것이 쉽지 않아요.15. dma
'16.10.22 12:12 PM (211.109.xxx.170)드라마나 소설 보면 엄청 나오는데? 미국, 호주, 유럽 등등 서구권 소설에 엄청 나와요. 그런 주제로 주로 쓰는 소설가도 많고. 케르스틴 기어나 리안 모리아티가 쓴 책 등 그런 책 많잖아요. 실제로 저도 몇 년 살았는데 끼리끼리 모여서 영어 못하는 저는 좀 소외되었어요 ㅠ.ㅠ.
16. red
'16.10.22 12:21 PM (175.127.xxx.10)사람사는데는 비슷하죠.. 자기들끼리의 커뮤니티는 항상 존재함. 브리짓 존스의 일기만 봐도 친척들이 노처녀라고 구박하는 신이 일상적으로 나오잖아요~ 한국이랑 다른 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는데 여기가 좀 더 단체생활이 강화된 느낌 인듯.
17. ....
'16.10.22 12:51 PM (124.49.xxx.100)음? 당연히 친한데...아주 애기때부터 그룹 있고..
당연히 자기들끼리 문화있고 영어 못하면 못끼고...18. 남편들이
'16.10.22 1:04 PM (223.62.xxx.208)그쪽은 일찍 오잖아요 아이들키울때 같은 성인이라곤 만날수 없는 생활속애서 아이엄마들끼리 어울리는건 당연한거죠 아빠들이 육아에 좀더 적극적이어야 엄마들도 일하러 나가죠. 온갖 육아와 집안일은 다 여자한테 떠밀어놓고 일까지 하라는건 진짜 잔인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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