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엉이꿈이요... 흉몽이라는데...

아..... 조회수 : 3,725
작성일 : 2016-10-21 18:30:30
일어나기 직전에 꿈을 꿨는데 어느 집 안 천장 중앙에
기다란 실이 매달려있고 그 끝에 부엉이가 온 몸이 젖은 채
매달려 있었어요.. 물을 뚝뚝 흘리면서요.
매달린 높이는 제가 손을 뻗으면 닿을 위치였구요.
주변에 사람들은 누워자거나 일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고, 저는 그 부엉이가 물에 젖어 혹 춥지나 않을까
신경쓰여 계속 주시를 하다가 수건을 들고 물기라도
닦아줄려고 다가갔는데 깃털이 너무 날카롭거나 거칠까
걱정되어 머뭇거리다 두 눈 질끈감고 용기를 내어
몸을 닦아줬는데 ... 웬걸~???
깃털이 꼭 애기들 머리카락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그제사 편해지더라구요.
부엉이는 실에 목을 매달리 채 큰 눈으로 울지도
않고 절 쳐다보고 있었구요.
그 보드라운 느낌을 느끼는 와중에 꿈을 깼는데...
사십후반까지 부엉이꿈은 처음인데
검색해봤더니 흉몽이란말이 대부분이네요.

자식을 잃거나 질병이 생기거나 집안에 큰 우환이
생긴다던가..
하루 종일 걱정되고 신경쓰입니다.
위로 좀 받고 싶네요.
IP : 117.111.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6.10.21 6:34 PM (125.190.xxx.227)

    부엉이는 재물을 상징한다 얼핏 들었는데 좋은 일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한때 부엉이 소품 부엉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
    많이 유행 했었죠

  • 2. 꼬마버스타요
    '16.10.21 6:38 PM (180.71.xxx.242)

    제 친구는 아들 태몽이 엄청 큰 부엉이 꿈이래요.
    눈도 크고 몸이 보석처럼 반짝였다는데 명예나 학식이 뛰어난 큰인물 된다는 태몽으로 얘기하던데요.
    좋은꿈일거 같아요^^

  • 3. @@
    '16.10.21 6:44 PM (124.59.xxx.23)

    부엉이 상징이 부와 명예 재물 등등
    좋은 꿈 일거같아요~//

  • 4. 아.....
    '16.10.21 6:52 PM (117.111.xxx.207)

    아~ 그럴까요 ?
    근데 왜 네이땡 검색에서는 다 흉몽이라는
    풀이만 있는지...
    어쨌든 꿈에서 깼을 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으니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겠네요.
    남편이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암지표검사 수치가
    작년비교 많이 높아져서 오늘 재검받고 왔는데,
    결과가 나쁠까봐 꿈꾸고 계속 전전긍긍하고 있었거든요.
    좋게 생각하고 결과 기다려봐야겠네요.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분히 위로가 됐습니다.

  • 5. 제가
    '16.10.21 7:04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해몽 진짜 잘하는 분께 들었는데 그게 일괄적으로 부엉이 흉몽. 큰물 길몽. 이렇게 되는게 아니구요
    제일 중요한게 맥락과 꾼사람 기분이라고 했어요
    글구 부엉이가 재물을 뜻하기도 하고 원글님이 물을 닦아줬고 부엉이를 안았을 때의 부드러운 느낌 깰때의 기분을 조합하면 괜찮은 꿈같아요....

  • 6. 제가
    '16.10.21 7:04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일반적으론 흉몽인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한텐 길몽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7. ..
    '16.10.21 7:26 PM (114.204.xxx.212)

    꾸고나서 기분이 좋으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 8. ...
    '16.10.21 7:37 PM (115.137.xxx.32)

    키우는 고양이가 꿈에 제가 자는 방에 들어와 막 깨우는 꿈꾸다 깼는데 바로 지진왔었어요.. 새벽시간에 꾼거구요.

  • 9. ....
    '16.10.22 12:56 AM (211.108.xxx.216)

    곤경에 처한 상대를 측은지심으로 도와주신 꿈이니 좋은 꿈 아닐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504 옛날드라마 '케세라케라' 보다가 ...에릭 끝까지 밉네요 333 03:05:01 137
1671503 프로포폴을 처방받은적이없는데 받앗다고나와요 3 마약 02:37:17 709
1671502 압력솥 둘 중 뭘로 할까요? 공간에의식두.. 02:35:31 101
1671501 30년 전 오은영 박사님 2 .... 02:15:00 1,030
1671500 하려면 제대로 했어야했다는 엄마 18 전씨처럼 02:11:32 1,434
1671499 "민주당사 폭파시키겠다" 테러글 60대 검거 2 개한심 02:10:41 619
1671498 한남동 꿈을 꿨는데 2 .. 02:05:31 617
1671497 헌재 탄핵심판은 지지율심판이니 ... 02:00:29 248
1671496 경찰들 불쌍해 죽겠어요 5 Tu 01:48:55 1,223
1671495 카레무료 나왔네요.ㅋㅋㅋ 1 ... 01:45:52 1,434
1671494 저속체포에 급속 노화 왔네요 6 아니 01:25:42 1,064
1671493 조선일보가 이미 예견했네요 멧돼지 미래 4 내일을향해쏴.. 01:23:09 2,273
1671492 노무현 대통령과 콩나물국 사건 5 .. 01:20:04 1,083
1671491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 조국혁신당은 모든 역량을 .. 6 ../.. 00:57:36 1,662
1671490 아들 세례명좀 봐주세요~ 추천 해주셔도 되구요~^^ 11 감사 00:56:18 641
1671489 유지니맘) 1.4일 토 .2시 안국역 1번출구 떡볶이 나눔 11 유지니맘 00:50:40 1,301
1671488 내일 일어나면 체포되어 있길 8 00:47:40 1,204
1671487 일상) k문화가 엄청난 인기인데 3 에휴 00:44:44 1,261
1671486 쿠@@트에어프라이어공회전 1 방학 00:37:52 377
1671485 폭력 일부러 유도 하는거 아닌가요 4 폭력 00:33:35 1,359
1671484 올드팝송 제목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57 찾아주실 수.. 00:25:14 1,074
1671483 라면 1000개 선결제했다 취소한 전광훈 ㅋㅋㅋ 7 쇼츠 00:24:39 2,718
1671482 경호처공무원들 투항 중 22 ,,,, 00:17:30 4,994
1671481 33개월 아이, 자기 이름, 엄마, 아빠 글자 인지 14 ㅇㅇ 00:10:12 1,405
1671480 오븐형 토스터기로 김굽기 2 좋다 00:03:14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