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아 기르기가 무섭네요..

ㅇㅇ 조회수 : 3,842
작성일 : 2016-10-21 14:40:54
하늘이 주셔서 둘째가 생겨서 내년에 출산 예정인데요..
좋은 생각 하다가도..문득 새벽에 잠이 깨면 가끔 걱정에 잠을 못 이루네요..

첫아이때 출산휴가 삼개월이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아이도 예민하고 저도 외향적인 사람이라 집에서 아이만 보는게 넘 우울했어요. 모유수유하느라 몸도 지치고 집은 잘 못치우니 더럽고...

복직할 때는 베이비시터 구하는 걸로 또 엄청 스트레스 받았구요.

그걸 다시 하려니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아이 둘은 천배 힘들고 둘 키우다 하나 키우면 거져 키우는 것 같다고 하구요..

둘째를 너무너무 원했던 남편은 저한테 엄청 고마워하고 잘해주는데.. 그냥 이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요...
IP : 223.33.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6.10.21 2:45 PM (58.137.xxx.50)

    이런 글보면 엄마 생각납니다
    날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엄마에게 잘해드려야 되는데.......

  • 2. 샬랄라
    '16.10.21 2:47 PM (58.137.xxx.50)

    말도 정말 잘안들었던 샬랄라.....

  • 3. ㅇㅇ
    '16.10.21 2:50 PM (119.224.xxx.203) - 삭제된댓글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 첫째때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어쩌나 했는데 둘째가 그렇게 순하더군요.
    그리고 애들이 좀 크니 둘이 잘 놀아서 한결 편해져서 셋째까지 낳았어요.;;;
    분명 둘이 되면 좋은 점들이 생길 겁니다. 힘내세요.

  • 4. 샬랄라
    '16.10.21 2:54 PM (58.137.xxx.50)

    둘이 잘 놀면 편한데
    둘이 자주 싸우면 하나보다 못합니다

    처음부터 잘 안싸우게 노력해보세요

  • 5. ...
    '16.10.21 2:58 PM (70.187.xxx.7)

    어차피 생긴 거 걱정한다고 달라지나요. 남들도 다 둘 셋 낳고 살더라구요. 셋째 계획 없음 가족 계획 앞으로 잘 하시길.

  • 6. 엄마가
    '16.10.21 2:59 PM (223.17.xxx.89)

    마음이 편해야 아기가 순하죠

    뭐라고 사서 걱정을 하세요? 바뀔게 없는데...
    이쁜 사진 많이 보고 좋은 생각하세요
    닥치면 걱정하세요

  • 7. ..
    '16.10.21 3:16 PM (168.248.xxx.1)

    너무 힘드시면 산후도우미 쭉 쓰세요.
    전 50일까지 썼는데도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삼개월이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을 것 같아요. 직장도 다니셨으니..
    저도 둘째 임신중이에요 ^^ 힘내요!!

  • 8.
    '16.10.21 3:20 PM (155.230.xxx.55)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계획에도 없던 둘째 두살 터울로 생겨서 낳고나서 몇년은 무척 힘들었는데(남편도 바쁘고 양가 도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베이비시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요)
    둘째녀석은 저 120살까지 살게 해준다고 의사될거라고 하는 ㅎㅎ 제 보물단지입니다.
    한 36개월 정도만 버티시면 그래도 둘 있으니 좋다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제가 가장 아쉬운게, 둘째 낳고 많이 힘들어서 예쁜줄 모르고 그 귀한 시간들을 보낸거에요. 님은 그러지마시고 꼭꼭 그 예쁜 시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9. 노하우
    '16.10.21 3:55 PM (58.236.xxx.201)

    둘키우다 하나키우면...이 아니라 둘째는 거저 큰다고요
    첫애보다는 키운 노하우가 생겨서 둘째는 수월하다는거겠죠 그리고 외동은 엄마껌딱지로 붙어서 일도 못하게하는데 좀 크면 둘이 놀수있으니 그런점은 좀 낫죠

  • 10. 원글이
    '16.10.21 4:08 PM (223.33.xxx.96)

    감사합니다.. 어차피 생긴거 좋은 생각해야 하는데 그냥 제가 원래 앞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긍정적으로 마음 먹을게요..감사합니다

  • 11. 이미 연습당했어요
    '16.10.21 4:22 PM (61.82.xxx.218)

    이미 첫아이에게 엄마 훈련 당하고 연습 당했습니다.
    그래서 첫애 키울때만큼 힘들지 않아요.
    엄마되기는 미리 연습이 할수가 없어서, 첫애가 힘든거예요.
    첫애 키울떄 고생한 사람은 둘쨰 거져 키워요.
    반대로 첫애 너무 수월하게 키운 사람들은 둘쨰 키울때 고생하기도해요.
    키우다보면 내가 또 속을줄알아? 내가 또 당할줄 알아? 하면서 지혜롭게 헤쳐나가게됩니다.
    그리고 돈 아끼지 말고 도우미는 꼭 쓰세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351 세월호 7시간 5 ^^ 2016/11/06 2,105
614350 속터지는 대구사위래요ㅎ 12 엠팍 2016/11/06 5,120
614349 혹시 옥중화 보시는 분들.. 여주 말투가.. 2 ㄷㄷ 2016/11/06 1,216
614348 구스이불커버 문의 4 꿀잠 2016/11/06 1,665
614347 농어촌, 섬지역 초등교사 가산점 20% 주어서 남자로만 뽑을것 1 가산점20%.. 2016/11/06 1,398
614346 대검찰청 포크레인 돌진에 이어 이번엔 대형 트럭... 9 우주의 기 2016/11/06 2,811
614345 급)엑셀 고수님 도와주세요~ 4 엑셀몰라요 2016/11/06 813
614344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노하우 풀어주세요.(운동 빼고.. 4 ... 2016/11/06 2,268
614343 하야 요구보다 탄핵이 정답 37 이젠자유 2016/11/06 3,672
614342 엄마가 밤에 쥐가 자꾸나시는데 좋은방법이 있을까요? 20 ㅇㅇ 2016/11/06 3,500
614341 재벌과 최순실 커넥션 삼성정유라 2016/11/06 588
614340 돈 없이도 재미있게 사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16 질문 2016/11/06 7,521
614339 만일 남자대통령이 남의 말 듣고 이렇게 국정 운영했다면.. 6 gua 2016/11/06 1,664
614338 김어준 요즘도 인정옥 작가랑 사나요? 5 ..... 2016/11/06 12,020
614337 길냥이 키워보신 분 질문드려요. 13 망이엄마 2016/11/06 1,682
614336 개신교, 최태민 '목사' 호칭이 그리 불편한가 14 오마이뉴스 2016/11/06 2,543
614335 내년 박정희 탄신제로 40억.... 8 ..... 2016/11/06 2,079
614334 새누리당 = 빨갱이당 2 개념정리 2016/11/06 675
614333 다이슨 미국에서 저렴하게 사는법 5 .... 2016/11/06 2,819
614332 알바를 의무식으로 발언하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 3 ㄴㄴ 2016/11/06 450
614331 영어로 한국돈 2 하야하야 2016/11/06 1,656
614330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인 박근혜 퇴진 시위 현장 모습 1 ... 2016/11/06 858
614329 여러분들 이 정권이 물러날 가장 큰 빅카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52 큰맘 먹고 .. 2016/11/06 12,786
614328 새집으로 전세가는것 질문합니다 8 궁금 2016/11/06 1,813
614327 완전 공감가는 칼럼이라서 공유해요. 8 bluebe.. 2016/11/06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