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반고 고 1맘입니다. 직장맘이구요.
성적이 4등급 5등급...그냥 딱 중간이네요. 국영수 골고루 4, 5등급 편차도 없네요.
초등때는 과학만 유별나게 좀 잘했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는 거 같아요.
내신, 모의고사 둘 다 암담하고요.
오르락 내리락도 아니고 항상 거의 이상태였고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가 항상 느리고 공부 시키기가 어려웠구요
받아쓰기 같은 단순 암기가 특히 어려웠습니다. 글씨 쓰는거 힘들어했고요
혹시...하면서 지능 검사 해보았으니 지능은 중상 이더군요. 그런데 각 영역별로 편차는 굉장히 심했어요.
사고력은 좋은데 암기력이 몹시 떨어지고 공부하는데 요령도 정말 정말 없고 고집이 너무나 세요.
엄마랑 사이 안좋고요. 겉으로는 얌전하고 순한듯 하지만 누구 말도 사실은 안들어요.
잡념이 많고 주의 집중 어렵고 공부나 생활등에서 사소하게 안좋은 습관들이 정말 많은데 그렇다고 대놓고 뭐
반항을 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요. 소극적인 저항을 하는거 같아요. 저도 모르게요
암튼 이젠 뭐하나 손대보기도 어려운 처지가 됐습니다.
마냥 노는것도 아닌데 성적이 항상 저모양이니 저도 몹시 낙담하는 거 같은데...
저도 사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를 정말 모르겠네요. 너무 너무 막막해요.
그래서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전부터 생각하던 스터디 코드를 시켜볼까 싶은데...
물론 이것도 아이가 안 받아들이면 아무 소용 없겠지만요.
요즘 성적땜에 기가 많이 죽어 있어서 제가 잘 설득하면 또 받아들일 거 같기는 해요.
알아보는 엄마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작은 정보라도 아쉽네요.
며칠전에 누군가 자게에 질문 올려주셨는데 딱 한분 답을 올려주셨고 그것도 잘 읽어봤어요.
수만휘 같은 곳도 가 보았지만 아이들이 올리는 정보고 정말 다 알바 같아서...갈팡질팡이네요.
돈도 돈이지만 이제 정말 아이에게는 시간이 없잖아요.
사실 그게 젤 두려워요. 시간낭비 시킬까봐요.
11월에 설명회가 있다해서 가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최대한 많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82 여러분 중에 스터디 코드 시켜보신 어머니 계시면 뭐라도 좋으니 정보 좀 나눠주세요.
항상 세상을 보는 창이었던...저에게는 오랜 친구같은 82쿡 정보대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