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지의무 위반-해약당했어요. 범죄자가 된거 같아요.

jk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6-10-20 05:08:54

올초. 실손가입했어요.

금융기관이었구요. 그 직원은 실손가입시  현재 먹고 있는약이 없음 가능하다고

아주 쉽사리 가입권유했고, 저도 가입했구요.



가입할때 제가 물어 봤어요.

예전에 약을 먹었거나, 병원다녔던 기록은 조사하지 않느냐구요~ 했더니.


직원왈,

아픈데 없으시죠? 지금 약 드시는것도 없으시죠?    했고요.

저도 그랬으니, 가입은 쉽게 되었어요.


이번에 병원다녀올일이 있어서 검사비용이 많아졌고- 실손 청구했어요

가입시기가 얼마 되지 않아  예전병력을 조사 한다 더라구요.

그니까. 이 시점에서 5년 전것 까지요.


2년전에  먹었던 약과 병력을 찾아내더니

고지의무위반이라고~  해약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전.

실손가입시  가입 기관에서 원하는 서류나 검사가 있음

모두 제시할 마음이 있었고,

예전에 병력이나 먹었던 약으로 가입거절이 된다면, 물론 거기에 응할 생각이었어요.


이번에 안건데,  고지의무 내용들의 케이스들을  많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핑계라고 말씀 하셔도 어쩔수 없지만요.

저. 너무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다 속이고, 가입한.. 마치 범죄자의 느낌    가입권유를 너무 쉽사리 하게한 직원에 대한 원망이

있습니다.

솔직히  반 반의 느낌 입니다.


오늘.  가입 해지를 위해 그 금융기관에 방문 할거예요.

근데요.

그 직원에 대한 원망의 말은 남기고 해지싸인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원망의 말..  무지했던 저를 더 돋보이게 하는 짓일까요?



IP : 115.139.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20 6:33 AM (183.99.xxx.190)

    저도 2주 전에 들었는데 조사 나왔더라구요.
    설계사가 약 몇번 처방 받아 먹은건ㅈ괜찮다고
    다 얘기할 필요 없다곷해서 안했는데
    찝찝하네요.


    조사 나왔을때 깔끔하게 다 얘기할걸이란 생각도 들어가고요.3~4가지증상은 약처방 한두번 해서 별거아닌데
    허리가 약간 디스크증상이 있어서 침치료를 자주 하거든요.
    다른 증상은 약 두세번ㅇ이어서 큰문제는ㅊ아닌데
    허리는 자주 침맞은거 고지않 해서 걱정이네요.

    지금이라도 고지해야될까봐요.

  • 2.
    '16.10.20 6:36 AM (183.99.xxx.190)

    그런데 어떻게 병원기록을 다 찾아냈대요.
    개인정보보호로 못찾아낼것같은데요.

  • 3. 유경험자
    '16.10.20 6:41 AM (211.36.xxx.27)

    손해사정인이 주로 다니는 병원 물어보고
    가입자 주변 병원을 샅샅이 뒤지더라구요
    저도 실손가입하고 얼마안있어 갑상선 수술하고 청구해서
    조사당했어요 손해사정인이 집에와서 범인 취조하듯 해서
    기분이 정말 뭣같더라구요~

  • 4. ㅇㅇㅇ
    '16.10.20 7:02 AM (125.185.xxx.178)

    건보공단에 접속해서 알아보던데요.

  • 5. 헐!
    '16.10.20 7:15 AM (183.99.xxx.190)

    건보공단에 알아볼정도면 설계사는 왜 잊어버렸다고 하라고 고지안해도 된다고 할까요?

  • 6. ...
    '16.10.20 7:21 AM (183.98.xxx.95)

    저도 권유받으면 이것저것 다 괜찮냐고 물으면 그냥 알아보겠다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하던데..
    그 사람이 잘못한거 맞아요

  • 7. 상담내용
    '16.10.20 8:08 AM (180.68.xxx.43)

    녹취됐을텐데.
    일단 상담내용 다시 들려달라하시고 이의제기라도 해 보심이~~

  • 8. ...
    '16.10.20 8:16 AM (125.186.xxx.152)

    근데요...
    이런 경우에 상담 녹취 들려달라고 하면 방침상 안된다고 하구요..
    그 상담원은 퇴사햇다고해요. 항상.
    상담원이 무리하게 가입시킨거 같다고 무조건 상담원 탓.
    인터넷 등등 가입전화도 다 그래요.
    나도 녹취를 해둬야함.

  • 9. ..
    '16.10.20 8: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대기업 농간에 놀아나는 거죠.
    설계사들한테는 어떻게든 가입시키라 해놓고,
    보험금 청구하면 손해사정인 붙여 이러저러해서 못 준다 하고.
    지들이 손해난다 싶으면 기존상품 폐기하고 새로운 약관으로 새 보험상품 만들어내죠.
    보험 가입해서 이득보는 사람은 매우 소수고,
    가입 안했다 큰 병 걸리면 작살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리로 보험사 전기세를 내는 사람이 태반이에요.

  • 10.
    '16.10.20 8:56 AM (180.68.xxx.43)

    예전에 상담원강요로 가입한거 녹취내용 다시들려달라고해서 상담원과 같이 다시듣고 보험금 돌려받은적있어요.
    녹취를 왜하나요??
    이럴때 대비해서 하는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066 박관천 경장이 말한 권력서열순위 근거가 궁금하네요 2 2016/11/05 1,001
614065 역시 개인연금보험은 즉각 해지하는게 정답 13 개인연금 사.. 2016/11/05 4,967
614064 몸과 마음에 몸살/마음살이 난다.... 2 우찌할꼬.... 2016/11/05 716
614063 김치속 하루 먼저 만들어놔도 되나요? 4 ... 2016/11/05 1,793
614062 미운오리새끼 엄마들... 4 2016/11/05 7,684
614061 교사 인성테스트보고 뽑아야 해요 5 샤베 2016/11/05 1,845
614060 귤이 너무 많은데 어쩌죠? 10 2016/11/05 2,287
614059 고1 여학생 가슴 멍울 1 여니맘 2016/11/05 1,631
614058 미끌 찐뜩한 사과인데요 3 처치곤란 2016/11/05 2,505
614057 파파이스에 신동욱 나와서 얘기하는데 대박, 개콘 저리가라입니다 38 ..... 2016/11/04 18,354
614056 다음 기사 댓글이 안보이네요 2 2016/11/04 584
614055 지오다노 경량패딩 추천해요 22 좋아 2016/11/04 12,491
614054 세모난 세상 vs 네모난 세상 2 2016/11/04 428
614053 무현 봤어요 3 gg 2016/11/04 1,148
614052 너무 어질러 놓고 안치웁니다. 내참 살다살다 이렇게 더러운 애는.. 9 23t살 2016/11/04 3,083
614051 ...의견 감사해요 26 ... 2016/11/04 2,692
614050 나이들어 임신할려고하는데 2 2016/11/04 1,480
614049 장근석이 1 .. 2016/11/04 7,942
614048 혹시 이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이불 2016/11/04 1,134
614047 베터헬씨 투모로우 철분제 드시는분 혹시 계신가요? 2016/11/04 2,442
614046 드라마 내아내가 바람을핍니다 3 미치겠어요 2016/11/04 3,582
614045 KTX 자유석과 입석은.. 2 하이디 2016/11/04 1,470
614044 봉하마을에 많이들 오시네요 6 겨울 2016/11/04 1,741
614043 박근혜를 사과 시킨 자가 누구일까요 진짜.. 43 .... 2016/11/04 16,811
614042 정말 늙어 간다고 생각한 적이 언제 인가요? 13 늙는구나 2016/11/04 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