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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먹을 게 너무 많죠?

지워 나가기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6-10-19 21:24:07

저는 일 하면 차라리 밥만 먹는데

오늘처럼 집에 있는 날이면 종일 먹고 있네요

집에는 먹을 게 지천이잖아요

내가 만약 딸이었다면 음식을 못 하니 먹을 게 한정됐겠지만

지금은 주부니 뭐든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온통 먹거리니.

감자,포도,피자,배,사과,밤,두부,게찌게, , 각종 라면류, 국수류, 식빵,안흥찐빵,각종 채소류

소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 생선류,냉동만두,동그랑땡, 계란,돈가스,빵 믹서류, 밀가루류,

아몬드,초콜릿류, 과자류,영양제,음료류,커피,차류,김류,홍시,당근...

하여튼 이 정도는 다 있으시죠?

종일 집에서 먹고 앉았네요.

예전엔 돈이 없어 무 한 개 사면 그 무 하나로 각종 요리를 만들어 내곤 했는데

이젠 너무 사들여 냉장고 속 어디선가 식품이 썩어가고 있으니

집에 있는 걸로 매일 매일 해 먹어야 겠어요. 이젠 그만 사 들이고.

IP : 218.154.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6.10.19 9:27 PM (180.68.xxx.43)

    냉장고가 든든해야 사춘기 먹성좋은 두아이 건사합니다~

  • 2. ....
    '16.10.19 9:35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쟁이는거 싫어해서 앖어요
    살림이 피신거에요.

  • 3. .....
    '16.10.19 9:36 PM (124.49.xxx.100)

    저는 쟁이는거 싫어해서 앖어요
    살림이 피신거에요?

  • 4. ㅋㅋ
    '16.10.19 9:38 PM (211.107.xxx.110)

    냉장 냉동칸이 꽉 차있는데 당장 먹을건 없어요.
    다 식재료라 내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함정.

  • 5. 사서 쟁이는거
    '16.10.19 9:59 PM (211.205.xxx.77)

    졸업하고 오랫만에 끌고구마를 두박스 질렀네요.
    각각 다른곳에서.
    나눠줄곳이 세곳이라 안심이구요.
    이전엔 호박고구마 출신지 다른곳 3박스 대봉감 3박스,밤,은행,등등,안 쟁이는게 없었는데
    요즘은 해탈하고 냉장고가 헐렁해요.
    사실 버리는 것이 많으면서 깨닿게 되더라구요.
    사 쟁이는것도 비우기의 과정같아요.
    맘껏 드시고 어느 순간 덜 쟁이는 순간도 올거에요.

  • 6. ...
    '16.10.19 10:13 PM (211.59.xxx.176)

    그렇게 쟁여 놓음 스트레스 안받나요
    다 썩어 나가는거 넘 아깝고

  • 7. 와.
    '16.10.19 10:54 PM (121.172.xxx.188)

    진짜 많네요.
    우리 집에 있는 것은
    쌀,잡곡,무 , 양파 , 파 , 소고기 ,달걀,사과,커피, 홍차,고구마,조기,만두,김치 2가지.
    이게 다예요.
    냉장고도 아주 작은 230리터?
    그래도 일주일은 먹어요.

  • 8.
    '16.10.19 10:56 PM (125.182.xxx.27)

    희한한게 울집냉장고에없는게 먹고싶어요 대표적으로 치킨이나스파게티
    치킨도해봐야겠어요

  • 9. 울집
    '16.10.19 11:06 PM (223.62.xxx.89)

    우리집은 낼모레 월급날까진 텅텅 비어있어요 ㅠㅠ

  • 10. 양가 시골 농사
    '16.10.20 11:12 AM (61.82.xxx.223)

    부엌 베란다 랑 김냉 , 양문 냉장고
    그득 그득 ..근데 마냥 좋지만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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