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너무 괴로울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중심 조회수 : 5,108
작성일 : 2016-10-20 20:59:46
속상하고
충격적이고
희망이 사라지고

이 세개가 겹쳤어요.

너무너무 괴로워요.
신도 외면하는 듯하고요.
저는 술도 담배도 못해요.
왜이렇게 안풀리고 답답하고 힘든걸까요.
정말 이럴 땐
어떻게 해야되나요?
너무 속상해서 입맛도 없고 잠도 못자요.

IP : 211.36.xxx.2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0 9:01 PM (122.38.xxx.28)

    저도 지금 딱 그 상태입니다..
    요 며칠동안 배부른 돼지가 될려고 꾸역꾸역 처밀어넣고 있어요ㅠ

  • 2. ..
    '16.10.20 9:02 PM (211.203.xxx.83)

    저도 최근 그런일이 있는데.. 전 미친듯이 집안일을 합니다
    온집을 다 뒤집었어요. 그러니 좀 잠이오네요ㅜ

  • 3. 그냥 견디면
    '16.10.20 9:03 PM (221.155.xxx.109)

    그냥 견디면 됩니다
    뭘해도 별로 좋아지지 않아요
    한 일년을 울고 다녔는데
    뭐 그러다보니 서서히 엷어지고 때론잊고 그럭저럭 살아집니다

    이것 또한 지나갈꺼야
    옛말하면서 살 날이 오겠지..이런생각이 좀 위안이 될까요

  • 4. Aa
    '16.10.20 9:06 PM (122.36.xxx.80)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 5. 저요
    '16.10.20 9:10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지금 너무 너무 괴로워서 온 몸에 암세포들이
    돋아 나고 있는 기분이에요.
    아침부터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 하고 있다가
    아이들 들어와서 죽을힘을 써서
    별일 없는듯 해보려고 하는데
    정말 죽을것 같네요ㅠ

  • 6. 전 그냥 잤어요
    '16.10.20 9:11 PM (211.245.xxx.178)

    자고 자고 또 자고....ㅎㅎ...
    언니한테 하소연하고, 울고 버티고...시간가면 괜찮아져요.
    상황이 좋아진다기보다는 그 상황에 적응을 해요 내가 살기위해서.
    참...인간의 적응력이란게 대단하더라구요.

  • 7. 전 그냥 먹어요
    '16.10.20 9:14 PM (39.121.xxx.22)

    술담배안하니
    먹는거밖에없네요
    단거드셔보세요
    좀나아요

  • 8.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라
    '16.10.20 9:1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사람들 그런 시간을 겪어 냅니다
    마음속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최면걸고
    시간아 가라고 주문도 합니다
    정말 자살기사 나면 그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로
    죽을거 같아도 그 고비가 넘어가더군요

  • 9. 자야죠
    '16.10.20 9:17 PM (223.17.xxx.89)

    영화라도 보고...
    집을 나가세요
    혼자 온갖 생각하고 있음 더 괴로워요
    사람 많고 북적이는 곳에 괜히 가보고...
    뭔가 일거리가 있어야죠
    그리고 푹 자야죠... 다 잊고 ....

  • 10. ....
    '16.10.20 9:18 PM (210.97.xxx.15)

    마음을 놓으세요 케세라 세라 될대로 되라~ 하는 마음요
    의외로 괴로움에 도움이 될수도......

  • 11. 너무 괴로우니
    '16.10.20 9:20 PM (211.36.xxx.63)

    어떤 생각까지 드는 줄 아세요?
    정신줄 놓고 싶어요.
    머리에 꽃꽂고 아무것도 모르고 싶어요.

  • 12. 수인한도넘음
    '16.10.20 9:24 PM (223.62.xxx.237)

    진짜 머리가 돌아요
    전 환청까지 들리고 헛것보이고
    자해까지 했네요
    참는게 능사가 아니에요
    정신과약이라도 드세요

  • 13. 지금
    '16.10.20 9:24 PM (115.137.xxx.74)

    사라지기엔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엄마도 마음아파할것같아서...저는 처음부터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음 얼마나 좋을까...이런생각 합니다..매운거라도 드셔보세요 ㅜㅜ

  • 14. 휴식
    '16.10.20 9:25 PM (183.109.xxx.87)

    위에 글 올리신분처럼 집안을 다 뒤집어놓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하루는 사우나가서 푹 쉬고 자고 미용실가서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북적대는 시장가서 아이쇼핑하고
    맛있는 케익이나 회라도 한접시 드시고 가을 분위기 느낄수 있는 야외 카페에서 차마시고
    지인만나 수다떨고 하소연하고 영화도 보고 장편 드라마보고
    종이에 내가 힘든이유 다 줄줄이 써내려가보세요
    원망스러운 일들 욕도 바가지로 쓰고...
    할수 있는건 다 해보시기 바래요

  • 15. ....
    '16.10.20 9:27 PM (210.97.xxx.15)

    너무 괴로워 마세요 쉽게 하는말이 아닙니다
    어떤일에 고민하고 괴로워 해서 해결될 일은 모든 문제의 5% 도
    안된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이 되니까요
    그것이 나에게 심각한 상처와 타격을 준다해도..
    해결이 안된다 해도 그것조차 어떤 방식의 해결이라 생각 하시길.......

  • 16. 그럴때
    '16.10.20 9:33 PM (211.36.xxx.101)

    거울이나 유리에 비친 내모습보면 더 비참해져요
    따뜻한 차라도 한잔 마시고 심호흡하고
    하긴 그래도 답답 하네요

  • 17. ..
    '16.10.20 9:36 PM (125.186.xxx.75)

    토닥토닥.. 저도 술 잘못하는데..맥주먹고 걍자요..ㅠ.ㅠ

  • 18. ...
    '16.10.20 9:39 PM (218.239.xxx.254)

    저도 너무 괴로운데..지나가리라 하면서 살아요..
    전 멘탈이 또 너무나 약한 사람이라..
    언젠가는 살 날 오겠지 하면서..

  • 19. 저는
    '16.10.20 9:41 PM (222.64.xxx.179)

    3년여를 님같은 상황이었어요
    그 괴로움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그럴때마다 아무 생각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유체이탈한 느낌으로 아, 내가 지금 이런 상황아구나, 방법이 없네, 오늘도 지나갈거야... 이런 생각으로 하루 하루 지내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면 이 상황을 책임질 사람에게 그냥 떠넘겨 버렸어요.
    제가 걱정해서 도와줄 능력이 없다는 생각에 그 안쓰러움을 제가 떠안지않았어요.
    그 당시엔 괴롭다는 말이 뭔지 뼈저리게 느껴졌는데요, 그 시간이 희안하게 아무 일 없다는듯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이후엔 쉽게 견뎌낼 수 있었어요.
    원글님, 지금 겪으시는 그 상황들 정말 어느 순간 지나가있을거예요.
    절대 현 상황에 너무 빠져 있지 않으셨으면 해요.
    사람이 겪어내지못할 일이 없어요.
    힘내세요...

  • 20. ..
    '16.10.20 9:54 PM (223.62.xxx.238)

    저도 제 이야기인줄.ㅠㅠ
    한번씩 취조하듯이 볶아대는 시간이 자그만치 20년이 되어가네요.
    능력없고 애들 생각해서 누르고 살고있어요.
    울고싶네요

  • 21. 저도
    '16.10.20 9:54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맥주한캔에 나가떨어지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양주를 머그잔으로 마셔요,단 일년새에,.
    제 평생에 술도 첨이고.,이런 죽는게나을거같은 시련도 첨이라...

  • 22. 저도
    '16.10.20 9:56 PM (124.49.xxx.61)

    요즘 너무괴로운데...댓글보고위로받네요..다들 고마워요.

  • 23. ..
    '16.10.20 9:59 PM (49.174.xxx.90)

    저도 너무 괴롭네요. 마음이 지옥같다는게 이런 거구나.

    댓글에 힘 얻고 갑니다..원글님도 힘내세요.

  • 24.
    '16.10.20 10:00 PM (121.128.xxx.51)

    저는 한발자국만 움직이면 미치겠어요
    이쪽은 괴로운 현실이고 저쪽은 정신병자 되는거구요 경계에 서서 머리를 움켜지고 울었어요 지금 형편에 미치기까지 하면 어떻하냐고요 정신바짝 차리고 버티면서 열심히 살았어요 밤에 잠자리에 들땐 내일 아침엔 눈 뜨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요
    견디면 좋은날 와요
    주어진 환경에서 앞이 안 보여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끝이 보여요

  • 25. jipol
    '16.10.20 10:21 PM (172.58.xxx.24)

    정신과에서 약 처방받으세요.
    술같은건 안좋구요.

  • 26. ..
    '16.10.20 10:23 PM (211.109.xxx.45)

    괴로울때 읽을께요.감사합니다.

  • 27. 새날
    '16.10.20 10:43 PM (211.36.xxx.231)

    정신과가서 약 먹으세요.
    그게제일 나은 방법이에요.

  • 28.
    '16.10.20 10:58 P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정신과약을 먹으면 두려움과
    불안증세도 없어지나요?
    위에 두분은 약 드셔보신건가요?
    정말 약효과가 있다면 먹어보고싶어서요

  • 29.
    '16.10.20 11:09 PM (39.121.xxx.22)

    사라져요
    근데 살쪄요
    너무힘들땐 감수하고 처방받아드세요
    밤에 약먹음 맘편하게 졸리고
    아침약먹음 가뿐해지고 밥맛돌고
    맘이 편해져요

  • 30. 산행
    '16.10.20 11:36 PM (223.62.xxx.46)

    본인 능력보다 조금 더 힘든 코스로 좀 길게 다녀오세요.

  • 31. 맞아요 살쪄요
    '16.10.21 12:02 AM (1.232.xxx.217)

    우울증약 정말 살찌더군요
    정줄놓고 있으면 체중의 한 10프로정도 늘어요.

    술담배 못하시는건 정말 행운입니다.
    나가서 걷기도 운동도 등산도 다 싫으실텐데 그냥 자낙스 같은거 먹고 잠을 자는게 최고같아요.
    전 청소년기에 왕따경험이 있는데 그땐 술도 못마시니까 그냥 잤어요. 공부할것만 하고 아무생각없이 자고 생각할 겨를 없이 시간나면 바로 잤어요.

  • 32. ,,,,
    '16.10.21 12:42 AM (223.62.xxx.154)

    그냥 버텨요,
    정신줄 꼭잡고 숨도 조심해서 쉬면서,,,그렇게 시간이가면 좀 괜찮아져요,,,
    적응이 되는겅지,,,

  • 33. 도서관에서
    '16.10.21 1:05 AM (110.70.xxx.71) - 삭제된댓글

    역경을 이겨내신분들의 생활수기를 읽고 ,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예능을 봐요 , 산에가서 다 잊고 몸을 혹사할 정도로 걸어도 보고, 잠잘 수 있는 지붕 있는 방이 있다는 것에 감사도 해봐요. 그래도 힘들면 아는 사람따라 점 보러가서 담담하게 말해요. 집에 와서 점보러 갈 돈으로 통닭이나 사먹을껄 하고 후회하고, 터널의 끝에 다다를 동안 그냥 하루 하루 견디자 맘 먹어요.

  • 34. 점은 절대 보지마요
    '16.10.21 1:31 AM (39.121.xxx.22)

    지금상태서 안좋은말들음
    진짜 돌아서
    자살할수도 있어요

  • 35. 네,,님
    '16.10.21 2:17 AM (47.145.xxx.152) - 삭제된댓글

    너무 늦어서 보실지 모르지만,
    위의 네..님 답 좀 주세요~~

    어떤 약인지..이름 좀 꾝~~알려주세요

    전 우울증약 먹고,,불면증,구토,어지럼증 있어서 끊었거든요..
    그리고 살도 많이 빠지고,입맛없어서 못먹어요..
    부탁드려요..

  • 36. 터널
    '16.10.21 3:01 AM (180.65.xxx.232)

    그럴 때 몸을 쓰래요.
    나가서 달리기라도 하라고.
    그래야 탈탈 털어진대요
    햇빛 쨍쨍할 때 나가서 힘차게 걸으세요
    마스크하시고^^

    저도 악재가 겹쳐서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때가 있었는데 버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묵묵히 버티면 시간은 지나있다고.
    뒤로 가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도착한다고.
    그렇더라구요.

  • 37. ㅇㅇ
    '16.10.21 3:22 AM (211.36.xxx.16)

    저도 요즘 억울하고 분하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요 참을인 새기고 있네요 ㅠㅠ

  • 38. 흠..
    '16.10.27 10:26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이며 신경안정제 효과있죠.
    단 내분노가 약을 이겨버린 상태면 효과없어요.
    우울증약이 살찌는건 아무것도 먹지않는 사람에게 입맛돌으라고 처방해준건데.,이약을 먹으면 진짜 단순한 당분..초코렛범퍽된거..막 그런거만 먹고싶어져요. 그러니 살이찌죠.
    특히 밤에 이약과 수면제를 먹었을때 잠들기전까지 초코과자를 달고 살앗어요.그러다 잠오면 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807 관리비 이체 카드로하면 2 관리비이체 .. 2016/10/21 998
608806 최순실 딸 "난 팀 삼성 소속".. 삼성 &q.. 3 인지부조화 2016/10/21 1,903
608805 전골냄비 추천부탁드려요 ~~~~~ 낙지전골 , 샤부샤부 사랑해요.. 5 ^^ 2016/10/21 1,679
608804 놀러온 아들 친구 정신없네요. 8 .. 2016/10/21 2,749
608803 운전자보험 만기 몇년으로 하셨나요? 3 운전자보험 2016/10/21 1,208
608802 노안 다초점렌즈 국산와 수입산 차이가 많을까요? 1 다초점렌즈 2016/10/21 1,427
608801 시시콜콜 전화하는 이웃이 지겨워요 11 내마음나도몰.. 2016/10/21 5,168
608800 베테랑영화 봤는데요 1 .. 2016/10/21 754
608799 식당추천해주세요~전주분들 2 진씨아줌마 2016/10/21 763
608798 천식은 뭘먹어야 좋아지나요 7 1111 2016/10/21 1,688
608797 els .. 22 oo 2016/10/21 3,616
608796 비타민b가 부족하다네요 4 ㅇㅇ 2016/10/21 2,164
608795 지금 꽃게 어떤지요? 2 꽃게 2016/10/21 818
608794 위로 혹은 조언 1 2016/10/21 321
608793 사과 맛없다고 하더니 맛있네요. 3 사과 2016/10/21 941
608792 하이마트에서 구매하면 AS 해주나요 ㅡㄷㄴ 2016/10/21 256
608791 전동 퀵보드 추천부탁드려요. 1 직장맘 2016/10/21 935
608790 고2 아이가 공익광고 만들기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하는데 조언 좀.. 1 GKGK 2016/10/21 497
608789 브라질 호세프 탄핵 주도한 쿠냐 ‘뇌물죄’ 체포 브라질 2016/10/21 260
608788 사기꾼인지 공인중개사 자격증 진위확인할수 있나요. 9 2016/10/21 4,911
608787 K가 뭘까요? 9 한숨 2016/10/21 2,805
608786 주진우 기자 스토리펀딩하고 있네요! 10 ... 2016/10/21 1,765
608785 [성수대교 붕괴 22주기] 희생자들의 이야기 1 ... 2016/10/21 27,216
608784 아기 안전문 어떤가요? 4 호기심천국 2016/10/21 938
608783 부동산 계약서 반납?하는 건가요? 8 부동산 2016/10/21 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