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얘기 듣기싫은 저.. 비정상인가요?

... 조회수 : 3,951
작성일 : 2016-10-19 09:06:15
충분히 속물적이고 돈 좋아하고 현실적인 아줌마예요

남들 재태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사는거 먹는거 자는거 다 궁금하고 좋은거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그런데

지인들끼리 모여서 남 얘기 하는게 왜이리 불편할까요
그냥 아 그래? 하고 그렇구나 하고 듣고 넘어가면 끝인데

모여서들 대화하는것 보면
진짜 남얘기 구체적으로 하고 추측하고 분석하고
이런 대화들이 너무 싫어요

왜그럴까요?

제가 무슨 성인군자나 수녀님 같은 사람도 아닌건 확실한데
너무 남얘기에 혈안되서 대화하는 사람들보면
진심 이해가 안되요

제가 재미가 없는사람이가 싶기도하고
다들 진짜 재밌게 얘기들하는데
전 들으면서 이게 뭐하는거니 싶기도 하고요..

저 같은 사람만 있음 대화가 힘들까요?
동네맘들 대화는 70프로가 남얘기던데
저같은 사람은 혼자 지내야할까요?

IP : 223.62.xxx.18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9 9:07 AM (223.62.xxx.87)

    저도 너와 나의 이야기가 아닌 남 이야기 하는 것 무지 싫어해요. 그런 사람들이랑은 만나지 마세요.

  • 2. ^^
    '16.10.19 9:08 AM (223.62.xxx.87)

    그 사람들도 제가 싫어하는 것 아니까 저를 안찾고요 ㅋㅋ

  • 3. 중년 아줌마들
    '16.10.19 9:09 A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중년 아줌마인데 중년 아줌마 기피증까지 생겼어요.
    모이면 하는 얘기가
    1. 남편 자랑
    2. 자식 자랑
    3. 타인 험담
    딱 이 세 종류던데요.
    돈 자랑이 더 끼면 끼고…
    저도 울렁증 생겨 아예 피해 다닌지 오래 됐어요.

  • 4. ...
    '16.10.19 9:09 AM (117.111.xxx.165)

    저도 넘 싫어요. 회사 팀원들이 술자리가면 상사욕 다른부서 사람들 욕 하는거 보고 경악해서 다음부턴 잘 가지 않았더니 회사에서 왕따되고 그래서 다른부서 언니랑 좀 친하게 지내니까 관심없는 자기 아들 얘기 자기 아들 피아노선생 미술선샐 얘기 더욱 나가서 아들 친구엄마가 집을 샀네 땅을 샀네...진심 공해수준...정말 전 남일에 관심이 없어요 ㅠㅜ

  • 5. ...
    '16.10.19 9:10 AM (223.62.xxx.187)

    근데요
    대부분 아줌마들이 저런거 같아서요.
    그런 사람들 안만나고 저같은 사람만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요
    아님 저같은 사람은 친목자체가 불가능한가 싶기도 하고요

  • 6. ...
    '16.10.19 9:13 AM (211.36.xxx.101)

    제 얘기 하시는줄
    저두 비슷해요
    남편이랑 아이들 얘기는 잘 들어줍니다만
    아줌마들 대화엔 잘 못 끼겠어요

  • 7. ...
    '16.10.19 9:16 AM (223.62.xxx.187)

    그냥 자기 가족 주변까지 저도 대화잘해요

    근데 그 누구엄마 누구네집 등등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속까지 제가 다 알아야하는건
    진심 힘들어요
    근데 아줌마들 모이면 결론은 남얘기에 남걱정으로 끝나던데
    진심 아줌마생활 힘드네요

  • 8. ㅇㅇㅇ
    '16.10.19 9:16 A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남이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없어 듣고 싶지도 않아
    사람을 만나면 할 말이 없어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나야말로 왜이러는지?
    남의 얘기는 그래도 관심인 것 같아 삶의 열정으로
    보이네요. 심하지만 않으면 ....

  • 9. 그러게요
    '16.10.19 9:16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동네에선 스스로 왕따인 셈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혼자이지 않을까 싶네요.

  • 10. ...
    '16.10.19 9:22 AM (223.62.xxx.187)

    특히 아줌마들 단체로 모이면 이런현상이 심해지는듯 해요
    차라리 둘이서 대화하면 덜 그러는듯 하고요.
    그래서 제가 친구를 단짝으로만 만나나 싶기도 하고요.



    진심 안 그런 아줌마모임은 없는거라고 보면 되죠?

  • 11. ^^
    '16.10.19 9:26 AM (223.62.xxx.87)

    남 이야기 안하는 아줌마 모임.. 저는 있는데요.. 찾아보세요..ㅎㅎ

  • 12. 맞아요
    '16.10.19 9:32 AM (58.125.xxx.152)

    공해수준 ㅋ 근데 그런 사람 거리를 두니 주변에 하나둘 사람이 줄어드네요 ㅠ

  • 13. 나도 싫음
    '16.10.19 9:44 AM (125.128.xxx.133)

    직장동료가 그래요.
    남 개인사까지 너무 궁금해 하고 또 사소한 것이라도 알게되면 주위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다녀요.
    진짜 꼴뵈기 싫음
    듣는 사람들이 본인이 그러고 다니는거 싫어하는 줄 모르더군요

  • 14.
    '16.10.19 9:47 AM (223.62.xxx.127)

    저 46세고요.
    제주변맘들 30~49세 다양한 유치원.동네놀이터맘
    커뮤니티 잇어요.
    매일보고요.
    절대 그런 얘기 안하눈데요.
    그자리에 없는 사람얘긴 거의 아니 전.혀 안해요.
    칭찬한마디는 하기도 하고요.
    자랑도 전혀 안해요.
    그저 오늘 남편생일이라 일찍 놀이터에서 간다.
    낼 시엄니 오셔서 청소하느라 늦게 나왓다.
    이런류 얘기나 하죠.
    그냥 반찬얘기.유치원얘기.
    장난감얘기나 해요.
    자랑처럼.흉처럼 느낄 얘기 없이.
    댜체 어느 연령대 어떤 집단인지
    좀 궁금한데
    거의 70프로가 그렇다고 하시니
    전혀 공감이 안되서요.

  • 15. ...
    '16.10.19 9:54 AM (223.62.xxx.187)

    윗님 진심 부럽네요.
    저도 그냥 일상을 공유하는 그런 소소한 모임 갖고싶어요

  • 16. 또다른 류의 속물들인거죠
    '16.10.19 9:55 AM (121.132.xxx.241)

    수준 없는 속물 아줌마들이 대다수....그런 집단에 안껴요. 그래서 아줌마 문화가 싫은거예요. 저도 아줌마임에도.

  • 17. 일상도 듣기 싫으니
    '16.10.19 10:08 AM (110.70.xxx.12)

    궁금하지도 않은 본인 남편 이야기,
    성인 딸래미 도시락 반찬 뭐 싸줬는지,
    알지도 못할 딸래미 직장 얘기까지…
    이게 다 듣기 싫은 제가 문제겠죠.
    셋 이상 모이면 차라리 딴짓할 수 있어 그나마 낫더군요...ㅜ.ㅜ

  • 18. 취미
    '16.10.19 10:18 AM (110.70.xxx.124) - 삭제된댓글

    모임있는데 남 얘기는 거의 안해요.
    본인들 얘기하느라 바쁨 ㅎㅎ

  • 19. Dd
    '16.10.19 10:50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칭찬이든 욕이든 가십이 싫어요.
    인터넷에서도 본인이나 가족 얘기 쓴 글들은 잘 읽지만 연예인이나 블로거 사생활 얘기는 안읽게 되더라구요.

  • 20. 독서
    '16.10.19 10:24 PM (49.170.xxx.103)

    독서모임 인문학모임 가세요.
    대체적으로 그런거 싫어서 돌다돌다 나오시는 분 많습니다.
    책을 매개로 할 이야기가 있으니 가쉽거리는 딴나라로..
    물론 가끔 예외는 있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899 유튜브 잘안보는데 . 23:00:04 2
1668898 지금 sbs에서 서울의봄 합니다 5 봄은온다 22:53:34 238
1668897 퍼스트레이디 잠깐 웃긴장면 1 ㄱㄴ 22:52:30 489
1668896 Sbs 에서 서울의 봄 하네요 22:52:05 121
1668895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걸까요? 4 22:49:26 340
1668894 탄핵반대가 아니라 내란동조 또는 내란참여아닌가요? 1 푸른당 22:47:40 230
1668893 문가비 인스타글 9 .. 22:46:07 1,376
1668892 타고난 딴따라도 늙네요ㅜㅡ 13 ㅡㅡ 22:41:26 1,520
1668891 아이돌들은 시국 관련 언급 하기 힘든 위치인가요? 14 ㅇㅇ 22:40:38 520
1668890 국정마비? 인질극 하지말고 헌재 임명하면 됨 6 ㅅㅅ 22:37:55 361
1668889 (탄핵!!) 일상질문 : 따뜻한 국물에 뜬 기름 굳히지 않고 쉽.. 7 ㅇㅇ 22:30:15 524
1668888 남편 회사에다 2 ... 22:29:31 610
1668887 이 날치와 댄서들도공연하는데 임영웅은 18 22:26:20 1,646
1668886 엄청 부자인데 사회통합전형으로 특목고에 입학했어요. 13 나 원 참 .. 22:23:25 1,286
1668885 유시민의 내란 해설 6 다스뵈이다 22:23:00 1,345
1668884 결혼풍속도 8 결혼풍속도 22:22:06 826
1668883 주병진과 최지인 잘살았으면 좋겠네요 11 Em.. 22:21:06 2,427
1668882 진종오 가을에 이런행동도 했었네요 2 22:19:32 1,289
1668881 체한 건지 장염인지 제 증상 좀 봐주실래요 5 건강 22:18:20 243
1668880 “비상계엄 때 전군 움직인 새 인물 공개될 것”…빠르면 30일 .. 17 ... 22:16:05 2,211
1668879 로또 국민 대통합 이슈 2 로또 22:11:58 1,231
1668878 정찰기 봤어요! 29 ㄱㄴ 22:11:46 2,039
1668877 복권 당첨번호 보셨어요?? 10 ... 22:07:40 2,365
1668876 고3과 대학생 데리고 동래갑니다.혹시 근처갈만한곳. 추천바랍니다.. 5 동래온천 22:07:15 407
1668875 이난리중 일상질문) 친한 동료와의 문제 .. 22:06:20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