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 초반인데 빚만 있어요.
경제관념이라는 것에 대해 아예 모르고 살았습니다.
우울증도 있어서 돈이 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돈 쓰는 것으로 풀기도 하고.. 학교 다니고 성형수술 하고 여행 다니고.
이제라도 돈 모으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월급은 한달에 360 가량 됩니다. 평일엔 야근하느라 돈 쓸일도 별로 없고 데이트라봐야 주말 하루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는게 전부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빨리 모을수 있을까요?
허영 가득 안고 살던 월세 오피스텔도 올해 정리하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갑니다. 보증금으로 대출 정리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따라잡아야 돈을 모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j............
'16.10.19 7:15 AM (216.40.xxx.86)당연히 빚부터 갚아야죠.
살빼려면 무조건 안먹어야 되구요
돈모으려면 무조건 안써야 됩니다.
무조건 월급에서 260만원 떼서 적금을 넣던 암튼 묶어두세요. 그리고 남은돈 100갖고 사세요.
진짜 한 몇년 가난하고 구질구질하게 사세요.
남들 하는 여행이니 뭐니 다 접으세요. 그동안 그렇게 방탕하게 살았음 됐어요.
빚쟁이가 데이트는 왠말이에요... 상대방이 이해해주면 그냥 가난한 데이트라도 하시던지요
남들 다하는거 하면서 빚 못갚아요. 월급도 꽤 많은편인데.2. ..
'16.10.19 7:16 AM (110.12.xxx.169)월급 부러워라~~
울딸은 200받는데...반은 저축해요3. ....
'16.10.19 7:51 AM (211.108.xxx.200) - 삭제된댓글'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더 좋다' 이 책 꼭 읽어보시기를.
책의 저자가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흥청망청 돈 쓰는 재미로 저축과 담 쌓고 살았던 방송국 작가 이야기예요.
저축은 단순 무식하게 접근하면 되요.
당장 은행에 가서 적금부터 드세요. 월급날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가게끔.
한달 용돈 백만원만 남기고 나머지는 무조건 적금으로.
신용카드 대신 체크 카드와 현금을 사용하고.
이렇게 딱 삼년만 고생하면 일억을 모을 수 있어요.
제가 이렇게 저축해서 8년만에 통장 잔고가 3억이 넘었답니다.
저축이라고는 모르고 살던 제가 이젠 은행 VIP예요^ ^
지금은 적당히 즐기면서 저축해요. 재미있는 것은 예전처럼 악착같이 저축하지 않는데도 여전히 저축액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 저축, 시작은 힘들지만 어느 정도 습관이 되면 참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도 있답니다.4. ..
'16.10.19 8:38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저도 0원에서 5년만에 vip에요.ㅋㅋ
초절약이 답.5. ..
'16.10.19 8:55 AM (114.204.xxx.212)독하게 마인드를 바꾸지 않으면 맨날 제자리에요
카드없애고 용돈 조금만 타서 쓰세요6. 지혜를모아
'16.10.19 9:19 AM (223.62.xxx.68)짠돌이카페에 하루 20회씩 들락거려보세요
바뀌게 되어 있어요7. 우울증은
'16.10.19 9:33 AM (42.147.xxx.246)병원에 먼저 가는 게 좋아요.
병원에 가서 상담하고 약 먹고
그러다 보면 낭비벽이 점점 없어질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6327 | MBC는 이제 구제불능인가요? 23 | 무무 | 2016/11/11 | 4,916 |
616326 | 인간관계 다 정리 후 오늘은 좀 외롭네요. 11 | ... | 2016/11/11 | 5,364 |
616325 | 12일 광화문 못가는 저는 황상민의심리상담소듣고.. 3 | 팟빵 황상민.. | 2016/11/11 | 1,188 |
616324 | 12일날 밤에요...또 좋아하는 호텔가서 자는건 아니겠죠? | 저기.. | 2016/11/11 | 1,230 |
616323 | 공항가는길 7 | 엄마는노력중.. | 2016/11/11 | 3,262 |
616322 | 제가 눈이 너무 높나요 .? 10 | 막애22 | 2016/11/11 | 1,829 |
616321 | 최고기온 14도일때 패딩입는건 조금오바인가요? 9 | 기온 | 2016/11/11 | 12,081 |
616320 | 썰전 최고 2 | 무지한 시민.. | 2016/11/11 | 3,021 |
616319 | 이시점에 제일 정확한 분석 2 | moony2.. | 2016/11/11 | 2,714 |
616318 | 밀회작가 | .. | 2016/11/11 | 1,189 |
616317 | 상가에 조문시 진한 네이비색위아래로 입으면 결례일까요? 5 | ㅇㅇ | 2016/11/11 | 3,749 |
616316 | 30대초중반 어떤조합의 옷을 입어야? 2 | ㄹ혜는방빼라.. | 2016/11/10 | 937 |
616315 |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돈줄을 누가 대고 있나요? 3 | 뻔뻔그네 | 2016/11/10 | 1,116 |
616314 | 하여튼 전원책 물타기 또 하네요. 21 | 닥대가리 하.. | 2016/11/10 | 5,817 |
616313 | 방금전에 다음검색어 1위 정맥주사 갑자기 사라졌네요 4 | 살림사랑 | 2016/11/10 | 2,053 |
616312 | 카드 포인트로 상품 구매해 보신분요 3 | 아님 | 2016/11/10 | 519 |
616311 | 저는 수면마취가 잘안되요 12 | 40대 | 2016/11/10 | 7,422 |
616310 | 정말 짧은 팔옷 소매 입은 사진 없나요? 16 | 긴팔만 고집.. | 2016/11/10 | 6,559 |
616309 | 전기레인지 도움말씀좀 주세요 4 | 새내기 | 2016/11/10 | 1,089 |
616308 | 마스크 끼고 다니면 어디 아파 보이나요? 3 | 마스크 | 2016/11/10 | 935 |
616307 | 반기브스 해보신 분, 밤엔 풀고 주무시나요? 6 | ... | 2016/11/10 | 3,618 |
616306 | 혼나도 울지 않는 아기. 문제 있는건 아니겠죠? 12 | 아기엄마 | 2016/11/10 | 3,021 |
616305 | 초등담임 5 | 질문 | 2016/11/10 | 1,057 |
616304 | 최순실 박근혜에게 주사약 처방 프로포폴 의혹 SNS 반응 | ... | 2016/11/10 | 1,592 |
616303 | 숭례문이 전소되거든 국운이다한것이라는 7 | 국보1호보물.. | 2016/11/10 | 4,0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