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반, 77사이즈 입는 30대 여자에요.
하얀색이나 노란색, 흐린 색들은 뚱뚱해보여서 입지 않다보니
옷장이 전부 검은 색인데요;;
겨울 아우터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다 검은색, 곤색, 짙은회색, 카키색 뿐...
그런데 블라우스,니트,티도 전부 검은색, 곤색,파란색,버건디...
오늘 옷 사러 갔다가
검은 리본 달린 하얀색 블라우스를 질렀는데
제가 입기엔 너무 교복스럽다 생각했는데요. 소공녀 세라도 아니고.
그런데 매장 점원이 하도 하얀색이 깔끔하다, 검은 코트에 입는거라 괜찮다 하며 강추하고
사이즈마저도 77로 사려고 하니 66이 맞는거라고 해서
얼떨결에 13만원주고 하얀 블라우스를 결제해 집에 들고 왔네요.
그나마 있는 검은 리본이
흰색의 부피확장을 좀 줄여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