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좋아하는 남편 친구들 그룹이 있는데요...

우울한밤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6-10-19 00:30:07

남편 친구들 중에 놀기좋아하고 여자좋아하는 몇명이 있어요.
결혼전 결혼한다고 친구들 여러모임에 저를 소개해주었는데.. 대부분의 팀은 수더분하고 좋은 친구들이란 느낌이 왔는데
촉이라는게 있어서인지 한팀만 첫인상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그 팀이 마음에 조금 걸렸는데 결혼후 남편에게 이야기듣거나 가끔 카톡을 보면 
역시 그 그룹은 야한 동영상도 많이 돌려보고 만나서도 성매매업소 같은곳에도 가는것 같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야~ 힐링하러갈래? 하는데 문맥상 딱 성매매같아요 ㅠㅠ)
전 보수적인 편이긴해도 남편도 그팀 친구들은 잘 만나지않고 카톡도 거의 대답안하고 읽기만하고..
행여 만난다해도 늘 12시 전에 들어와서 크게 걱정을 안했어요.
그런데 최근 같은 업종이다보니 세미나를 같이 듣고 끝나도 한두시간씩 만나곤 하더니..
자주 만나기 시작했네요.
물론 남편은 술도 많이 마시지않고 늘 식사후 맥주한잔 정도만 하고 12-1시안에 들어오는 편이라..
믿으려 노력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ㅠ 
아이 둘 독박육아에 힘든 저를 두고 꼭 저리 만나러 나가야하나 생각이 들어요.
다른 팀 친구들이면 흔쾌히 보내주는데 저 팀만 만난다하면 늘 찝찝하고 걱정되고 불안하네요.
지금도 아이 둘 힘들게 재우고 나왔더니 그 친구들 잠깐 얼굴만 보고 오겠다며 뛰어나갔는데...
화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요.
그냥 이런친구 저런친구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해야할까요?
아님 저 친구들 만나는건 싫다고 내색도 하고 살아야할까요?

연애 2년 결혼생활 6년을 했고..남편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하고 살아왔지만... 
저리 버선발로 달려나가는걸 볼때면, 저런 이상한 놈들이랑 놀다니 같은 족속은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다드는
우울한 밤입니다 ㅠㅠ  




IP : 114.206.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9 6:37 AM (39.121.xxx.103)

    경험상....같이 어울리는 친구가 본인 수준인거에요.
    님앞에선 그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않는척했지만 그리 나가잖아요..
    저도 처음엔 어울려도 아니겠지..했다가 역시 같은 놈이였다는거 알고 헤어졌어요.
    나쁜거 물드는거 한순간이고 한번 맛들이면 그 다음부턴 쉽죠..

  • 2. ....
    '16.10.19 7:07 AM (39.121.xxx.103)

    그리고..혹시 의사 아닌가요?

  • 3. 랄라리요
    '16.10.19 1:56 PM (58.72.xxx.114)

    아이쿠. 그런데는 혼자 가기보다는 그렇게 시작되는 겁니다.
    주의하셔야겠어요.

    안가는 사람은 안가지만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못 끊는 거 같더라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878 가족동반 체험학습을 해외로 왔는데요 6 김영란법 2016/10/19 2,285
607877 코스트코 호두파이 파나요????? 2 .. 2016/10/19 1,004
607876 하얀 블라우스..괜찮을지? 2 ff 2016/10/19 886
607875 카톡 탈퇴하신 분들whatsapp 쓰세요 9 카톡 탈퇴 2016/10/19 3,161
607874 혼술남녀리뷰) 띠로리 공시3인방 9 쑥과마눌 2016/10/19 2,470
607873 선생님께 받은 메모 해석 좀 해 주세요 2 .. 2016/10/19 1,750
607872 여성스럽지 못한 엄마 밑에서 크면.. 33 아메리카노 2016/10/19 7,374
607871 카톡탈퇴했어요 11 2016/10/19 5,159
607870 정답이나 해답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저도 답답해서ㅠㅠ 2 cf 2016/10/19 655
607869 삼치 맛있나요? 6 질문 2016/10/19 1,431
607868 혼술남녀 왜 이렇게 웃겨요. 3 지금 2016/10/19 2,098
607867 축의금 문의요 3 자주하는.질.. 2016/10/19 720
607866 RFI, 백남기 논란 거꾸로 가는 한국 민주화 light7.. 2016/10/19 266
607865 이재명 시장 직접 만나보니 정말 맑은 에너지가 넘처나는 분이더군.. 5 ... 2016/10/19 1,193
607864 카톡 역시그런거였네요 22 소름 2016/10/19 20,584
607863 김제동의 톡투유 3 나그네 2016/10/19 1,924
607862 성매매 합법화에 관한 만화 괜찮네요.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추천해.. 2 .... 2016/10/19 825
607861 이런 집 사면 안되는 건가요? 2 부도건설사 2016/10/19 1,533
607860 구르미 별전 정말 재밌네요 5 저하 2016/10/19 2,986
607859 저... 아무것도 안먹을거에요. 22 네버 2016/10/19 13,903
607858 한인민박 ? 호텔 ?? 13 이슬 2016/10/19 1,108
607857 뒷산에 견과류뿌려주면 다람쥐가 먹을까요 8 다람쥐 2016/10/19 1,621
607856 아이폰은 카톡 괜찮은가요? 5 뭐지? 2016/10/19 2,760
607855 여자좋아하는 남편 친구들 그룹이 있는데요... 3 우울한밤 2016/10/19 1,499
607854 요황자도 알고 보면 안됬어요... 충주황후가 제일 나빠요 2 달의연인 2016/10/1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