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고양이가 절 싫어하는걸까요?

..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6-10-18 21:51:30
집앞 화단에 가끔 보이는 고양이가 있어요.
사람보면 후다닥 도망을 가길래 안녕 괜찮아 몇번 인사를하고
지나갔는데 그 후로 절보면 냐옹냐옹 우는겁니다.
안쓰러워서 마트가서 간식을사서 몇번줬는데
제옆에 다가오진 않았거든요.
근데 오늘 제가 외출하는데 냐아아아앙 동네 떠나갈정도로
큰소리로 울면서 저있는곳으로 뛰어오는거예요.처음으로 다가옴.
제가 고양이를 만져본적이 없어서 만지진 못하고 가만서있었는데
계속 크게 울면서 제 신발에 머리를 비비길래 친근감 표시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하악하면서 제 신발을 손으로 한대쳐요.
그래서 저도 놀래서 자리를 떠나려했는데 신발에 또 머리른 부비
부비하다가 제 발목 위쪽을 물었어요. 쎄게는 아니고 이빨자국이랑
피가 약간 맺혔어요. 그래서 제가 피하는데 또 계속 절 따라왔어요.
근데 제가 위협하거나 만지려고하진않고 가만서있었는데 자기가
먼저나가오고 비비고 하악질하고 물고..왜 그러는걸까요
절 싫어하는걸까요 친한척했다 화냈다하니 통마음을 알수가없네요.
고양이가 엄청 체격도 좋고 늠름하게 잘생겼거든요. 한번 물리고
나니 겁이나서..
자기 구역에 오지말라고 위협하는걸까요? 이제 그 고양이보면
피해줘야할까요?
IP : 117.111.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10.18 9:55 PM (183.96.xxx.122)

    너무 좋아서 오바 육바중이에요.
    잠깐 진정하길 기다렸다가 손가락을 코앞에 내밀어보세요.

  • 2. 호수풍경
    '16.10.18 9:56 PM (124.28.xxx.47)

    비비는건 찜하는거구요...
    님이 지꺼라는거죠...-.-
    냥이들 궁디팡팡해주면 엄청 좋아하는데,,,
    마지막은 물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감정으로는 님이 좋은데 마리로 제어?하려는 그런걸까요??
    회사에서 밥주는 냥이가 있는데,,,
    몇달째 밥줘도 하악질만 하지 다가오진 않아요...-.-
    다가왔다는거 자체가 님이 좋다는거 아닐까요?

  • 3. 너무
    '16.10.18 10:00 PM (211.59.xxx.10)

    좋으면 비비고 뒹굴다가 흥분해서 이리저리뛰기도하고
    무는 애들이 있어요
    집고양이라면 물지 못하게 어려서 훈련시켜야하는데
    길냥이라니 물지 못하게 적당히 거리두고 조심하면서 밥만 챙겨주세요

  • 4. ..
    '16.10.18 10:02 PM (117.111.xxx.40)

    절 싫어해서 공격한건 아닌가봐요. 고양이가 딱봐도 숫컷이구나 싶게 체격도크고 몸도 근육질에 날씬날씬 멋있게생겼
    어요. 신발에 머리 부비부비도 너무 과격하게해서 제가 뒤로
    밀릴뻔ㅋㅋ 힘이 장사예요. 딱봐도 이동네 대장고양이구나싶어요.오늘 무슨 마음이 들어서 저한테
    다가온건지ㅋㅋ
    목소리도 너무 우렁차서 동네 떠나갈듯 우아아앙 냥냥 울어요. 오늘 지나가는사람들이 다 쳐다봐서 조금 민망했네요.
    ㅋㅋ

  • 5. 보통
    '16.10.18 11:21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집고양이라도 웬간히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그렇게 사람에게 앵기지 않는데...어지간히 원글이 맘에 들었는가 봐요.^^

  • 6. ㅎㅎ
    '16.10.18 11:34 PM (211.112.xxx.251)

    님이 엄청 맘에드는가봐요. 쟤들은 지들이 다 결정?하는 애들이라서 맘에 들지만 다가오진마.. 다가가는건 내가 한다. 인간은 가만있어!! 아직은 이 단계인가봐요. 당분간은 다가서거나 손내밀거나 하진 마시고 눈 마주치면 천천히 깜박 하는 냥뽀뽀 날려주시고 상냥하게 말만 건네주세요. 뭐라 냐옹냐옹 거리면 응~그랬구나~ 그랬어~~하고 대답해 주면
    은근 되게 좋아해요.

  • 7.
    '16.10.19 12:49 AM (221.146.xxx.73)

    배고파서 밥달라고 혹은 물이 고파서. 고양이가 인간에게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대부분 밥달라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645 홈플러스에 화분... 3 ... 2016/11/04 678
613644 키작녀에겐 앵클부츠 안어울리겠죠? 8 엉엉 2016/11/04 2,125
613643 헐 최순실 대역인가요? 6 ㄷㄷ 2016/11/04 2,190
613642 부산에 사시는분들 도와주세요. 8 2016/11/04 1,250
613641 KBS 대국민합창 [나는 대한민국] 혹시? 2016/11/04 520
613640 변호사 사무실이 잘되는지는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1 2016/11/04 638
613639 내일 박근혜대통령 대국민 담화 내용 10 #새누리당해.. 2016/11/04 3,058
613638 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 것들을 몇날며칠 보다보니 2 ..... 2016/11/04 853
613637 이와중에... 천경자 화백 미인도 위작판명이네요 16 참... 2016/11/04 4,314
613636 내일 박그네 담화 예상 한 번 해봐요~~~~ 13 무무 2016/11/04 1,850
613635 너무 오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이 걱정되요 6 ㅠㅠ 2016/11/04 1,977
613634 뉴스룸 앵커브리핑요 룰루 2016/11/04 517
613633 루비귀걸이 노티나나요? 6 궁금 2016/11/04 1,712
613632 김희정 블로그 현황 8 대박임 2016/11/04 5,527
613631 34세에도 결혼이란거 가능할까요? 26 .. 2016/11/04 6,741
613630 기숙사 고3아이 대상포진인데 뭘 먹이면 좋을까요? 16 그네하야 2016/11/04 3,294
613629 부산 연제구 김해영 9 ㅇㅇ 2016/11/04 2,071
613628 박근혜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주는 모범답안의 남자 ㅎㅎㅎㅎ 41 무무 2016/11/04 19,114
613627 뉴욕타임스, 박최 게이트로 떠들썩한 한국, 비디오 영상으로 보도.. light7.. 2016/11/04 691
613626 남자 울 팬츠 어디서 사야할까요... 아울렛추천해주세요 2 이시국에 2016/11/04 1,124
613625 썰전에서 유시민총리설 ㅎㅎㅎ 34 좋은날오길 2016/11/04 9,808
613624 잘 먹는 아이보다 잘 안 먹는 아이가 더 부러워요 6 ㅇㅇ 2016/11/04 1,851
613623 전원책은 박근혜 안쓰러워 죽겠나봐요. 6 ㅇㅇ 2016/11/03 3,395
613622 전원책 진짜 물타기 하고 있네요. 22 전원책 또라.. 2016/11/03 5,783
613621 퇴근길인데 울고있는 아저씨가 있네요. 41 ... 2016/11/03 17,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