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틈틈히 하는 운동 비법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ㅜㅜ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6-10-18 19:34:29
애휴.. 우리나라는 왜 중간이 없는지.. 놀려면 아주 놀아야 하고 일하려면 아주 빡세게 일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극히 평범한 30대 중반 워킹맘입니다. 아이 낳은 지 1년 조금 넘었고요, 이 직장에서 일한 지 딱 10년째입니다.
미친듯이 일해서 신망(?)을 얻은 뒤 아이를 가져서 나름 모두의 축복(?)속에 출산 잘 마쳤고요 2개월 반 지나서 복귀해서 또 출근해서는 이 악물고 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친정 어머니께서 아이를 전담해서 키워주셔서 (시터 이모님 하루 6시간 오시고요) 그래도 숨쉴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의 체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이에요..
엄마가 너처럼 늙은 애미는 더더욱 운동해야 한다며 아이 낳은 지 2주만에 요가, 3주만에 수영장에 데려가서 혹독하게 운동을 시키셔서 출산 휴가 마치고 복귀해서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1년 가까이 운동을 전혀 못하니 몸이 말이 아닙니다..ㅜㅜ

제가 다행히 방이 따로 있어서 맨몸 운동을 할 때 사람들을 신경쓰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방으로 전화가 불쑥 불쑥 오고 거의 응급 콜처럼 일을 응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방을 비우지는 못합니다.

원래 대학 때 수영과 헬스를 꾸준히 했었고, 직장에서 막 책임을 맡기 시작하던 30대 초만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PT도 20회씩 3번 정도 받아봤어요. 그래서 헬스 동작은 꽤 아는 편이다 생각해서요..
유튜브 등등을 보면서 하루에 단 몇십 분이라도 직장에서 맨몸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 찾아보니 워낙 뭐가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ㅜㅜ
혹시 저같은 상황에 처하셨던 분 계시면 비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너무 파렴치하다 욕하시면 달게 받겠습니다...ㅜㅜ
  
IP : 121.131.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16.10.18 7:45 PM (116.41.xxx.115)

    매트 깔 공간 있으시면 플랭크인터벌타이머 다운받아서 플랭크하시고 스쾃정도 얹어주시면
    거기다가
    사무실 계단 오르기 정도라도...
    그리고 하나도 파렴치하지 않으십니다^ ^

  • 2. 달려라 하니
    '16.10.18 7:49 PM (223.62.xxx.74)

    저는 낸시의 홈짐 하는데 유산소랑 병행된 근력운동이고 시간이 짧아서 좋아요~그리고 유튜브에선 레베카 루이즈운동이랑 캐시운동도 좋아요~

  • 3. ㄱㄴ
    '16.10.18 7:53 PM (115.140.xxx.74)

    108배
    스트레칭
    국민체조
    줄넘기 등등

  • 4. ,,,
    '16.10.18 7:54 PM (121.128.xxx.51)

    점심시간 있으면 회사 주변 요가 학원 가서 30분이라도 하고 오세요.
    저희 며느리는 그렇게 한대요.
    얘기 하길래 아무말 안하고 듣기만 해서 식사는 운동하고 하는지, 운동 전에 하는지 몰라요.
    아니면 어머니가 아기 봐 주시니까 출근 전이나 퇴근후에 한시간 시간 내서 하세요.

  • 5. ,,,
    '16.10.18 7:57 PM (121.128.xxx.51)

    제 친정 조카딸은 남편 출근 하기전에 아침에 새벽반 요가 6시에 다녀요.
    7시 조금 지나 다녀와서 남편 식사 차려서 출근 시키고요.

  • 6. -.-
    '16.10.18 8:04 PM (112.161.xxx.126)

    108배추천이오

  • 7. 점둘
    '16.10.18 9:09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108배는 무릎 괜찮나요?

  • 8. 스쿼트
    '16.10.19 1:16 AM (116.33.xxx.189)

    5분플랭크,걷기

  • 9. ㅜㅜ 감사합니다.
    '16.10.19 7:29 AM (128.134.xxx.85)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특히 파렴치한 것 아니라고 따뜻한 말씀 주신 첫 댓글님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플랭크 http://xjin.kr/198 이 동작을 플랭크라고 하는 군요! 스쿼트는 알았는데 이 동작 이름이 플랭크인 건 몰랐습니다.
    낸시의 홈짐 레베카 루이즈운동이랑 캐시운동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7시쯤 출근하고 9시쯤 퇴근하는데요, 아직은 엄마께 죄송해서 시간 내서 운동을 다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꼭! 운동 다니겠습니다.
    108배도 좋을 것 같아요! 잘 찾아보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204 지진 원전이 불안한 학부모들 아이들 안전 위해 거리로 2 후쿠시마의 .. 2016/10/22 664
609203 반기문사무총장이 북한정권60주년기념일에 김정일에게 축전을보냈다고.. 1 집배원 2016/10/22 510
609202 기분나쁜알바 1 2016/10/22 1,439
609201 행복한 불금, 쇼핑왕루이 서인국다시보며 8 너 서인국 2016/10/22 2,103
609200 아이들이 쓸 아이패드 관리법 2 아이패드 2016/10/22 948
609199 고수님들~~!!!!수학 문제 질문좀 할게요~~ 2 ㅇㅇㅇ 2016/10/22 512
609198 하루만에 돌변한 사람 왜 이럴까요? 8 .... 2016/10/22 3,019
609197 정유라 애가 있나봐요.. 100 독일 사는 .. 2016/10/22 42,263
609196 포켙커피 나왔네요 4 겨울 2016/10/22 2,303
609195 허지웅이 작가 평론가? 34 관찰 2016/10/22 6,570
609194 20L 쓰레기 봉투 딱 맞는 쓰레기통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2016/10/22 1,507
609193 고양이 꾹꾹이마사지 받으면 시원한가요?? 6 .. 2016/10/22 2,622
609192 중앙대는 떨어진 정유라 1 .... 2016/10/22 2,823
609191 울동네 로젠택배 기사 너무하네요. 5 세상에 2016/10/22 1,248
609190 아.., 당신이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요 12 2016/10/22 5,378
609189 송강호가 넘버3라고 얘기하는 영화 제목이 뭔가요. 15 . 2016/10/22 2,303
609188 차 (tea) 에 입문하려고하는데 괜찮은 카페 있나요? 6 ..... 2016/10/22 947
609187 정유라, 금메달 점수 반영 안 한 중앙대선 불합격 5 이게진짜 2016/10/22 3,074
609186 최순실사태 예언한 밀회 드라마 ...진짜 소름끼치네요 ;; 7 대박 2016/10/22 6,016
609185 친했던 동네맘 18 이웃 2016/10/22 8,525
609184 은행어플 깔려고 하는데요 실적 필요하신 분들 알려주세요 3 ... 2016/10/22 882
609183 아파트 내부 보지 않고 사신 분 계시나요? 9 혹시 2016/10/22 2,556
609182 주선은 진짜 잘하는 언니 5 달꿈 2016/10/22 1,809
609181 딴지에서 최순실 모녀가 있을만한 장소를 특정해냈네요. 7 펌글 2016/10/21 4,682
609180 부산 거주하시는 분 날씨 어때요? 3 봄이오면 2016/10/21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