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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내쫓아도 가질 않아요...

ㅠㅠ 조회수 : 4,543
작성일 : 2016-10-18 15:39:33

2층단독주택에 사는데

어미 고양이가 새끼랑 계단난간 아래에 영역잡고 거기서 살아요

조용히 살면 저도 스트레스 덜받겠는데

지나다닐때마다 하악거리고 할퀴려고 들고

밤마다 울어대고 

제일 심각한건 똥을 엄청많이 싸놔요......

이거 구청에 전화했더니 포획은 안해준다고 하고 직접 쫓으라고 하는데

식초도 많이 뿌려보았지만 내성이 생겨서인지 절대 갈생각을 안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퇴근하고 밤마다 계단올라갈때 깜짝깜짝놀라고 너무 무서워요..

아래집주인분이 그러시는데 예전에 주인 아드님이 고양이 때리면서 쫓아냈다가 

고양이가 장농에다 새끼 까놔서 이불빨래하고 엄청 고생했다고 하네요

고양이 쫓아내면 해코지 한다는데 이거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살다살다 별 스트레스를 다받네요 ㅠㅠ



IP : 1.224.xxx.12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6.10.18 3:50 PM (223.62.xxx.70)

    새끼낳았는데..좀 만 더 머물게 함 안될까요?

  • 2. ....
    '16.10.18 3:53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집에 찾아들어온아이들인데
    겨울만 나게하면 안될까요?
    그래도 살겠다고 식초도 참으면서 버티는게 안됐잖아요
    사료좀 두면서 달래면 할퀴진않을수도있구요

  • 3. ..
    '16.10.18 3:56 PM (222.119.xxx.195)

    원글님 원하는 답은 아니겠지만.
    새끼 보호 하느라 사납게 굴꺼에요.
    조금만 돌봐 주시길..

  • 4. 그녀석들
    '16.10.18 3:56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돌봐주면 박씨라도 물어올지몰라요

  • 5. ...
    '16.10.18 3:59 PM (121.162.xxx.70)

    빠르면 한두달 안에 새끼독립시키고 자리 뜰거에요 ㅠ
    저희동네 냥이들은 거진 그 시기를 못버티더라구요
    새끼랑 살겠다고 바둥거리는데 좀 봐주세요 ㅠㅠ

  • 6. 아기 낳고
    '16.10.18 4:00 PM (1.232.xxx.176)

    몸이 많이 안좋아서 몸보신해야할 때인데....산후조리요 ㅠㅠㅠㅜ
    사람들이 안 좋은 감정으로 대하는 거 알아서 아기들 해칠까봐 하악질 하는거예요.
    고양이 무지 똑똑하거든요 ㅠㅠㅠㅜ


    아기들 젖 먹여야하니 엄마 냥이가 많이 뭐라도 먹어야 나올텐데 ㅠㅠㅠ
    계단 난간을 고양이 한 마리 지나다닐 정도만 남겨 놓고 판자떼기 같은 걸로 가려주시면
    좀 조용해질 거 같아요. 원래 그런 곳을 좋아하거든요. 안정감이 드니 하악질 같은 건 잘 안할거고요 ㅠㅠ

    안쓰는 그릇에 깨끗한 물 하고 국물내고 남은 멸치라도 놓아주면 안될까요?
    적어도 2개월~3개월까지는 엄마가 돌봐야 아가냥이들이 독립할텐데...ㅠㅠㅠㅠ

  • 7. ........
    '16.10.18 4:02 PM (175.223.xxx.226)

    아예 집바로앞 말고 좀 떨어진데 집만들어주고
    화장실만들어주심 깔끔히 유지될텐데....안타깝네요.
    참고로 제가아는 모든 갈생명 돌봐주신분들은
    다들 잘됐어요.
    돈이대박나거나 애가 대학이대박나거나
    스펙없는데 대기업에 된다거나등등..
    다들
    새끼품은 어미를 돌본덕인거같다고해요.
    (진심 다들 그리믿어요.한두건이아니라서요.)

  • 8. ㅇㅇ
    '16.10.18 4:04 PM (223.33.xxx.89)

    가을에 들어온 짐승은 복가져다준다는 옛말이 있는데~~^^

  • 9. ............
    '16.10.18 4:10 PM (222.107.xxx.167) - 삭제된댓글

    사람도 어미는 자식 낳으면 지키려고 사나와지고 그런데
    동물은 더하죠..
    척박한 세상에서....

    새끼 좀만 자라도 가지 마라고 해도 떠나더라구요

    한겨울만 날 수 있게 지켜주시면 원글님 가정에 큰 축복이 가리라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 10. ............
    '16.10.18 4:10 PM (222.107.xxx.167)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해코지 안하고 여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악한 분이 아니니 그러신듯..

  • 11. 호롤롤로
    '16.10.18 4:11 PM (220.126.xxx.210)

    여기에 고양이 무서워하는 글은 봤어도 싫어하는 글은 못본듯..ㅋ
    질문괜히 올렸다 싶으실듯..

    새끼보호하려고 어미가 뭐라하는듯한데..
    차라리 잘대해보세요..;그럼 적어도 할퀴려고는 안할건데요

  • 12. 모성
    '16.10.18 4:14 PM (58.149.xxx.182)

    전 왜 이리 이 글이 슬플까요.
    날도 추워지고 새끼 데리고 지낼 만한 곳도 찾기 쉽지 않을텐데.
    어미는 물도 많이 먹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젖도 나올텐데.
    사람들은 독한 식초 뿌려대면서 쫓아내려하고.

    혹시라도 자기 새끼 해칠까봐 위협을 가하는척 사납게 구는 걸거에요.
    길고양이 기억 속에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울까요.
    걸핏하면 때리고, 식초도 뿌려대고, 몽둥이질하고, 새끼를 죽이기도 하니깐요.

    모성으로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추운 날 자기 새끼를 지키려는 동물의 눈물겨운 모성이요.
    지구는 인간의 것만은 아니잖아요. 벌레도, 새도, 나비도, 고양이도, 개도
    지구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생명인데 인간이 뭐라고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까요.

    고양이 때문에 겪고 있는 원글님의 불편함과 불쾌함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새끼를 키우는 어미이니 조금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만약 사람들이 뿌린 식초 때문에 새끼가 죽어있고, 어미도 그 옆에서 식초에 눈이 멀어
    비참하게 쓰러져 있는걸 보게 된다면 원글님도 마음이 아플거에요.

    고양이나 사람이나 자식을 키우는 어미의 마음은 같다고 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을 보호하려는 그 마음은요.
    밤에는 날도 춥고 온도도 떨어져요. 고양이 가족들이 헤어지지 않고
    자기들끼리 살 수 있게 배려해주시면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ㅠㅠ

    암튼 마음이 아픕니다. 생명은 고양이나 강아지나 사람이나 모두 소중하지요.

  • 13. ...
    '16.10.18 4:14 PM (112.186.xxx.96)

    새끼 조금 자라면 곧 떠날겁니다
    터잡고 살기에 좋은 환경은 아닐듯한데 그곳에서 버틴다는 건 인근 고양이들과의 영역다툼에서 밀렸단 뜻이죠
    옮기고 싶어도 마땅히 옮길 곳이 없어서... 그런데 새끼가 붙어 있으니 죽기살기로 버티는 거예요
    그냥 조금만 더 참고 놔두시면 곧 다른곳으로 흩어질겁니다
    약한 새끼는 도태되고... 참 안된 경우지만 어미가 기진해서 먼저 가는 경우도 있어요
    살아남는다면 곧 영역 이동 할 거니까 조금만 두시는 게 어떨지요

  • 14. ......
    '16.10.18 4:29 PM (175.223.xxx.226)

    계단난간아래 새끼품은 어미라니ㅠㅠ

    어디 몸숨길 스티로폼 박스하나구해주심
    하악도안할거고
    계단에있지도않을거예요
    두세달후면 새끼크고해서 자리옮기니
    그때까지만 그리해주시면 정말 대대손손 복받고
    애들있다면 애들 대입 대박날거예요.

    화장실은 플라스틱통에 마트서파는 모래 부어주고
    똥삽으로하루한번 건져주면 오히려.깨끗하니
    그리좀 부탁하면 안될라나요ㅡ.ㅡ
    내.아이의 행운을 위해서
    새끼지키는 엄마고양이쯤이야
    조금 돌봐준다 생각하시고요ㅠㅠ

  • 15. ..
    '16.10.18 4:30 PM (152.99.xxx.17)

    각 지역마다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있으니 검색하거나 114에 물어서 전화해보세요

  • 16. 에너지
    '16.10.18 4:32 PM (121.131.xxx.23)

    원글님이 가진 반감과 저항감이
    고양이도 느끼는거죠
    그러니 소리내고 똥을 싸고.. 스트레스 반응이 나오는거예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새끼 거느린 엄마가 저리도 고생하는구나
    따뜻한 마음 가지시고
    따뜻한 물 한그릇이라도 내 놓고
    조금만 잘 돌봐주면
    좀 바뀌지 않을까요?
    여기 댓글처럼 영역싸움에서 밀려 그래도 여기가 제일낫다 싶어 찾아들어온
    새끼들인데
    조금만 참아주고 따뜻하게 대해줘보세요.
    시간 지나면 다 흩어지지 않겠어요.

    내가 싫어하거나 공포심을 갖거나 거부감을 가지면
    님 마음은 에너지라 동물도 그 마음 압니다.
    원글님은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것 마음대로 먹잖아요.
    연약한 동물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 한줌 내어주면 어떠실까요.

  • 17. ...
    '16.10.18 4:32 PM (39.7.xxx.119)

    다들 마음이 좋으시네요 ㅡ.ㅡ

  • 18. 길냥이
    '16.10.18 4:34 PM (210.104.xxx.250)

    원글님 안타까와서 글 씁니다. 고양이는 먹이 근처에는 배설하지 않을거에요,
    지금 새끼 키우느라 그러는거 같은데 계단아래 물과 먹이를 좀 주시면 어떨까요
    그럼 조용하고 하악질도 하지 않을거고 배설도 먹이 근처에 하진 않는답니다.
    곧 추위가 오는데 어미 냥이가 새끼땜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이마트에 먹이 싼거 있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돌봐 주시면 감사드리고 복받으시길 바랍니다.

  • 19. ...
    '16.10.18 4:35 PM (222.111.xxx.254)

    포획틀 구해서 잡아서 어디 먼데다 풀어주면 못 찾아온다고 하데요...
    포획틀 비싸면 큰상자 속에 작은상자 넣고 상자엔 둘다 입구 내주고
    작은상자는 입구를 큰 상자와 입구와 방향이 틀리게 돌려 넣어준 다음에
    고양이가 들어가면 큰상자 입구를 막아서 가둔 다음에 딴데가서 풀어주기..
    상자 한개만으론 다가가면 금방 뛰쳐나와서 도망갈듯...

  • 20. ..
    '16.10.18 4:44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새끼데리고 사니 해꼬지할까봐 새끼지키려고 사납게 하악질하나봐요..보통은 사람보면 숨거든요..
    원글님도 안좋아하면 짜증날테고 냥이들도 살려고 그러는게 불쌍하고 그렇네요..ㅜ

  • 21. ...
    '16.10.18 4:44 PM (1.232.xxx.176)

    가을에 들어온 짐승은 복가져다준다는 옛말이 있는데~~^^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2. 헉!!!
    '16.10.18 4:45 PM (118.219.xxx.129)

    원글님!!!!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왔네요!!!!!
    이런 복은 놓치면 안됩니다!!!!!!!

    진짜 복이예요~~~~~~

  • 23. 저두
    '16.10.18 4:48 PM (211.36.xxx.18)

    고양이 무서워요.
    옆으로 지나도 못가요

    원글님이랑 저까지 역 먹을듯. ㅠㅠ
    여튼 싫은데 어떻게요
    제가 살던 나라에 고양이가 거리에 무지 많고
    집앞은 물론 자칫하면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했거든요
    문열고 나오면 고양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놀라기 일쑤...

    그 나라 사람이 알려준 방법이요
    펫트병에 물틀 담아 놓으라고 했어요
    거기 비친 자기 모습에 놀라서 간다고.
    직접 해보긴 않았어요

  • 24. ..
    '16.10.18 4:49 PM (121.182.xxx.89)

    고양이 기르고 있어요
    그런데 길고양이 견디기 힘든분들도 이해합니다
    포획해서 차타고 좀 먼 동네로 데려다 놓으세요
    다 살아갑니다

  • 25. ......
    '16.10.18 5:0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새끼낳은 어미를 포획해서 먼데다 놓고 오라니
    그냥 죽으란 건가요.
    새끼가 독립할 수 있을때 어미는 떠납니다.
    새끼도 알아서 본인 영역 찾아가구요
    보살펴준 사람 서운할 정도로 그렇게 떠나가요.
    대신 눈앞에서 야옹아 니밥이다 이래버리면 경계심을 잃으니 그러진 마시구요

  • 26. 조금
    '16.10.18 5:08 PM (223.62.xxx.107)

    조금 기다리면 다 갈거에요. 먹이도 없고 따뜻한것도 아니고 단지 아이키우기에 잠시는 좋아서 사는거니까요.
    그리고 고양이보다 님이 덩치는 훨씬 좋고
    고양이가 때리면 님이 죽진 않아도
    님이 때리먄 고양이는 죽을 수 있죠
    그만큼 님이 힘센 존재이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정말 야생동물도 아니고 집안에서 키우는 동물인걸요.
    얼마나 약한지 밖에서 사는건 길어야 오년 정도 살아요. 쥐보다 약할거에요.
    조금만 이해하세요.

  • 27. 포획해서 두고 오면 살아갈지,
    '16.10.18 5:08 PM (125.184.xxx.67)

    죽을지는 모르는 거죠? 아시다보니 한국의 도시 생태계가 얼마나 척박합니까 . 지금 옮기시면 가만 두는 것보다는 죽을 가능성 높습니다.
    나가 죽으라고 내손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당분간은 두고서 공생하는 편을 찾으시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 듯 싶네요. 포획하고 차에 싣고 낯선 곳에 가서 풀어 놓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불쾌한 잔상으로 남을 겁니다. 도중에 새끼가 아미와 분리되고 굶어 죽기라도 하면.. 에휴. 그냥 두세요.

    한국 길고양이의 하도 천대를 받아 사람에게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새끼까지 있으니 보호본능 때문에 더 사나울 태구요. 조금이라도 먹을만한 거 던져주면 경계는 안 풀더라도 많이 누그러질 거에요.
    거기 자꾸 들여다보고 마시고 당분간만 그냥 두세요. 건드리지 않으면 먼저 하악하고 덤비지 않아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쥐죽은 듯 가만히 애들이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 28. ......
    '16.10.18 5:36 PM (175.223.xxx.226)

    자기영역 아닌데 풀어놓는거는
    죽으라는거예요.

  • 29. 새끼품은 약자인데
    '16.10.18 5:50 PM (223.38.xxx.182)

    힘있을 때 봐주셔요.
    물과 먹이 이틀 정도 주면 하악거리는거 금방 멈춥니다.
    스치로풀 박스 으슥한 곳에 놔주시고
    플라스틱 박스에 마트모레 넣어주면 거기서만 볼일 봅니다.
    하루 한 번만 먹이주고 모레치워주심 생명의 은인되십니다.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 30. ㅇㅇㅇㅇ
    '16.10.18 6:20 PM (220.81.xxx.113)

    똥싸는곳에 사료랑 깨끗한물 나두세요 .
    진짜로 고양이는 법먹는곳에는 똥 안싸요 ..

    보호소 보내고 어디 먼곳에 버리는 행동은
    고양이 죽이는거나 마찬가지예요 .
    저런 행동 하는사람들 벌 벋습니다 ..

  • 31. 어미
    '16.10.18 7:16 PM (222.102.xxx.164)

    어미 고양이라서 그래요. 키우던 개도 저 어릴 때 기억하면 새끼 낳으면 주인이라도 제 새끼 함부로 만지면 으르렁대는 개들 있었어요. 보호본능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경계심 때문에 더 하악질 하는 걸겁니다. 정 가까이 가기도 무서우시면 트위터나 고양이 까페 같은 데 글 올리면 고양이 성향 잘 아는 분들이 방문해서 도움주실 수도 있어요. 하다못해 동네에 고양이 좋아하는 분이라도 연결되면 똥도 치워주고 박스도 대충 만들어서 새끼들 분가시킬 때까지는 대충이라도 관리해주실텐데 한번 알아보세요. 의외로 길고양이 걱정하는 분들은 모르는 분이라도 직접 도움을 주기도 해요.

  • 32. ...
    '16.10.18 7:30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고양이 키운다는분이 왜그래요?? 먼데다가 떼버리고 오라고요????
    보통 입양하면 한달간 침대밑에서 안나오는 애들도 있어요
    그만큼 영역이란게 중요한 동물인데 ........

    보통 동물 대하는걸 보면 그 성품을 안다는데 인간들이 진짜 못됐네요
    무슨 쓰레기 투기하듯 .....어미랑 새끼 버리고오면 본인 삶 좀 나아집디까?


    자기들만의 몸숨기는곳 , 다니는 루트, 비 피하는곳, 겨울나는곳 등등 이런걸 무너트리고
    새끼 주렁주렁 달고 .. 기존에 있는 고양이들과 물어뜯고 싸우고 해가며 자리 잡아야죠
    먹이는 먹이대로 구해야죠 새로 보금자리 터야죠



    홀몸도 아니고 ...그 조그만것들이
    어미랑 새끼랑 좀 살아보겠다는데 그걸 그렇게 못봐줍니까 ??????


    그냥 무대뽀로 .... 시끄러우니까...더러우니까..... 어디로 좀 치워버리면 땡이에요???
    인간이면 인간답게 인간미도 갖추고 그러세요 좀
    다 돌아옵니다 ........ 그렇게살면 벌받아요

  • 33. ...
    '16.10.18 7:34 PM (121.162.xxx.70)

    고양이 키운다는분이 왜그래요?? 먼데다가 떼버리고 오라고요????
    보통 입양하면 한달간 침대밑에서 안나오는 애들도 있어요
    그만큼 영역이란게 중요한 동물인데 ........

    보통 동물 대하는걸 보면 그 성품을 안다는데 인간들이 진짜 못됐네요
    무슨 쓰레기 투기하듯 .....어미랑 새끼 버리고오면 본인 삶 좀 나아집디까?


    자기들만의 몸숨기는곳 , 다니는 루트, 비 피하는곳, 겨울나는곳 등등 이런걸 무너트리고
    알아서 살아갈거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딨는지
    사람도 새로운곳에 가면 움츠러드는데... 얘들은 서바이벌이에요 ... 생존이라구요


    새끼 주렁주렁 달고 .. 기존에 있는 고양이들과 물어뜯고 싸우고 해가며 자리 잡고
    어디가 안전한가 새로 보금자리 트고
    먹이는 또 먹이대로 구해야하는데 참 쉽게 말씀하시네요



    홀몸도 아니고 ...그 조그만것들이
    어미랑 새끼랑 좀 살아보겠다는데 그걸 그렇게 못봐줍니까 ??????




    그냥 무대뽀로 .... 시끄러우니까...더러우니까..... 어디로 좀 치워버리면 끝이에요???
    인간이면 인간답게 인간미도 갖추고 그러세요 좀
    다 돌아옵니다 ........ 그렇게살면 벌받아요
    역대급 댓글이네요 적말

  • 34. ///
    '16.10.18 11:38 PM (118.33.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에 와서 새끼 낳고 가는 동물이 원글님에게 복을 줄 것이란 마음으로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래전 발코니에(외국이라 창문이 없는 베란다) 비둘기가 집을 짓더라고요.
    검색해보니 복을 가져다 준다나 어쩐다나해서,
    믿지는 않지만 새끼 낳으러 안전한 곳에다 집 짓는 것 같아서 그냥 뒀어요.
    얼마후 알 놓고 부하해서 새끼들 삐약거리다
    새끼들이 날만했을때 떠났어요.
    이후 똥이 똥이 세상에....치우느라 힘들었네요.

    여튼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꿈에도 그리던 기숙사 입소가 허락 되었어요.
    집세가 1/5 정도밖에 안되었으니 만세 불렀답니다.

    원글님도 좋은 소식 안겨줄 거예요.
    새끼 낳고 추운 겨울 나게 조금만 도와주세요.

  • 35. 하얀나무
    '16.10.19 12:28 A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아, 어딘지 알면 저라도 가서 똥 치우고 다니시기 좋게 정비해드리고 싶네요.

    원글님은 집으로 가시는 길이지만 그 엄마고양이에겐 버둥거리는 새끼들 겨우 감춰둔 곳이라 그래요.
    아마 눈여겨 보면 보일 곳에 새끼고양이들이 있어서 엄마 고양이가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그러지 싶어요.

    똥 싸는 자리에 물과 먹이 두시고 불편하지 않을 곳에 모래든 흙이든 모아두시면 어떨까요?
    고양이 있는 쪽으로 시선 차단되는 뭔가를 세우든지 해서 가려두면 굳이 달려나오지도 않을 거예요.

    싫고 무서운 마음 너무나 이해합니다만 부디 몇 달만 참아주세요.
    겨울만 나게요.

    그리고 혹시 부산이시면 제가 가서 어떻게든 해봐드릴게요.

  • 36. 저기요
    '16.10.19 8:08 AM (152.99.xxx.239)

    그런걸로 구청에 전화좀 하질 마세요. 저 구청직원인데. 주말에 당직자들 4명 나오는데(물론 실제로는 7-8명되지만 다 제 할일이 있거든요) 고양이가족이 자기네집 계단에 앉아있다고 119전화하고 구청 당직실 전화하고..

    아니 구청이나 119직원들은 예를 들면 도로에 고양이들이 있어서 교통이 막힌다..뭐 그런 상황이라면 모를까. 자기네집 앞마당에 고양이 있는것까지 직원들이 가서 쫓아줘야 하나요? 공무원들은 본인들의 집사가 아니랍니다. 공권력이라는게 그시간에 다른 중요한 일을 못하게 되어요.
    제가 당직할때 그런민원이 얼마나 난리를 치던가. 119에서 한번 가서 고양이가족을 쫓아줬는데 다시 들어왔다고. 119에서는 더이상 출동 못해준다고 했다고, 경찰서 전화하고 구청전화하고..
    진심 한심합니다. 직접 쫓으라고 했더니 무섭고 털 알레르기가 있다느니.. 아니 직원들도 고양이 쫓아내는 교육을 따로 받지 않고요. 다들 평범한 일반인이에요. 하여간 업무를 제대로 못하게 전화를 엄청해서 싸우기 싫어서 사정사정해서 남자직원 고양이 쫓으러 보냈는데요.
    진짜 그러지좀 마세요. 그집에 고양이가 알아서 들어온건 그집이 고양이가 살기에 맞는 환경이기때문인데 쫓는다고 쉽게 가나요

  • 37. 저기요
    '16.10.19 8:11 A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주말당직자들 각종 민원전화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합니다(주차민원에 건축소음민원등등 이루 말할수 없어요)
    고양이가 우리집앞에 있다는 민원은 민원도 아닙니다. 그런건 알아서 처리좀 하세요. 아니면 다른분들 말처럼 고양이때문에 현업이 잘못되지 않는한 좀 참으시고요

  • 38. 저기요
    '16.10.19 8:12 AM (152.99.xxx.239)

    주말당직자들 각종 민원전화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일합니다(주차민원에 건축소음민원등등 이루 말할수 없어요)
    고양이가 우리집앞에 있다는 민원은 민원도 아닙니다. 그런건 알아서 처리좀 하세요. 아니면 다른분들 말처럼 고양이때문에 현업이 잘못되지 않는한 좀 참으시고요
    어찌보면 동물들도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서 도심에서 방황하는겁니다. 그런 마음으로 좀 측은지심을 갖고 사세요. 혹시 아나요? 불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다시 태어난다면 고양이로 태어날지?

    물론 저는 종교는 없습니다만.

  • 39. 이 분
    '16.10.20 12:56 PM (112.160.xxx.111)

    고양이한테 에프킬라 뿌리고 있답니다.
    무섭다는 건 거짓말이고, 동물학대하는 사이코패스였음.
    경악하는 사람들 반응 보면서 즐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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