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시는 어르신이 소양으로 끓인 곰탕이 드시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전 완전 처음보는 요리라..
설명을 하시길
양껍질을 벗겨내고 천엽이랑 기름에볶다가 고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좀더 자세히 알려주실분 안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모시는 어르신이 소양으로 끓인 곰탕이 드시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전 완전 처음보는 요리라..
설명을 하시길
양껍질을 벗겨내고 천엽이랑 기름에볶다가 고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좀더 자세히 알려주실분 안계신가요?
양곰탕 설명에는
물에 손질한 소의 양과 도가니, 생강을 넣어 곤 후 무를 넣어 끓이다가 건더기가 푹 익으면 건져내어 양과 도가니는 저며썰고, 무는 납작하게 썰어 국간장, 다진 파와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로 양념하고 국물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여 한소끔 끓인다. 대접에 양념한 양, 도가니, 무를 담고 국물을 부어낸다
라니까 일반 곰탕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양곰탕 어려워요. 냄새 잡기도 어렵고, 씻기도 어려워요.
요즘 사람들 그래서 잘 안해먹죠..
그거 밀가루하고 천일염으로 바득바득 닦아서 검은 껍질 벗겨야 하고..
한번 데쳐낸후 다른 곰탕 끓이듯 같이 끓이는거예요.
엄마 하는거 어깨너머로 봤는데 그거 드시고 싶다는 어른이 손질해주면 모를까 집에서, 더군다나 초보면 난감할거얘요.
전복껍질로 시커먼 털복숭이처럼 생긴 거 벅벅 문지르고 허연 껍질도 벗겨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생긴게 좀 그래요.
곰탕 끓이시고
손질된 양 사서 넣으세요.
인터넷에 손질된 수입산 양 팝니다. 수육해먹는다고 샀는데 냄새 안나던데요
손질된것 식육점이나
재래시장가면 있어요
집에 와서 한번더 깨끗이 씻어서
푹삶아서 어느정도 무르면 양 먹기좋게 잘라서 더끓이면 됩니다
소금 파 후추 해서 드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드셔본분들이 많으시네요~
원글님 벽제갈비에서 나온 양곰탕있는데 그거 한번 끓여보세요
저 어제 먹었는데 맛 괜찮았어요
손질 자체가 너무 어려우니... 우시장에서 손질된 양을 사세요
그담은요
곰을 끓일 솥을 조금 달궈서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지지직 소리가 나게 양을 앞뒤로 조금 튀기세요(구우세요) 살짝요.... 아마 이게 양의 잡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 고소하고 맑게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다음 물을 붓고 마냥 끓입니다... 양을 조금 잘라서 먹어보고 알맞게 보드랍게 익었으면 다 된거에요
양만 따로 꺼내서 직경 1센티-2센티 정도의 얇기로 다 썰어서 냉장보관 합니다
국물을 데워서 따로 둔 양을 넣고 다시 한번 더 데워 먹습니다
엄마가 양곰을 참 잘하셨어요
엄마가 해주시던 그 양곰을 곁에서 보고 배워봤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양곰
양곰을 드시고 싶은 그 마음이 이해되어서 울컥하네요
아..양은님..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음식 다양하게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내장탕은 먹어봤어도 양곰은 안먹어봤거든요
그래서 머릿속에 하얀내장탕 붕어곰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두께가 너무 얇은 것 말고요....
적당히 도톰해야 합니다
얇은 것은 삶으면 껍데기 부분-도돌도돌한 부분-만 남아 식감이 없어요
양곰탕에는 양(천엽)과 곱창이 같이 들어가야 구수하고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를 삐져넣고 해야 더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