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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은 정말 가슴으로 사랑한 사람 몇 명 있었나요?

사랑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6-10-18 02:41:19
아프게 가슴앓이 한 사람이요..
저는 두 번인데요..
그런 사랑이 중년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110.70.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려운 마음
    '16.10.18 2:51 AM (218.235.xxx.38) - 삭제된댓글

    이제는 정말 안녕, 내 사랑..

    영원히 너를 못 잊을 것 같았어...

    너 생각에, 너를 알았다는 것으로..

    그리고 너가 나를 잠시 바라 봐 주고, 관심 가져 주고..

    좋아해 주었다는 것에..

    너무 고마울 뿐이야.


    그런데 말야..

    내 욕심만 채우기에는..

    너를 불행에 빠뜨릴 수가 없었어..



    너가 나에게 관심 줄수록....


    나는 점점 힘들어 졌지만..


    그래도 우리는 서로 최선의 길을 갔자나....

    아무도 힘들지 않게...



    나도 이제는..



    다른 사랑으로 네 사랑을 잊어 보려고 해..


    나 결심했어..


    내 사랑으로 그 무엇이라도 감싸 보려고..




    아마, 너는 모르겠지?


    내가 너를 얼마나 자주 생각했었는지..



    상상도 못할거야..


    나는 너무 부족했으니까..



    너도 사랑하기 바래....





    이제 그만 힘든 모습보여.


    나 말야.



    너 표정, 목소리만 들어도 네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만약, 몇년뒤에라도 다시 만나면,


    더이상 그런 힘든 모습, 보여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 곁에 있는 사람이, 너를 힘들게 해도.. 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일꺼야...

    어디서라도 행복하길 바랄께.



    난 언제나 너의 행복을 빌어.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내가 졸업해야 끝날거야
    어긋난 궤도를 다시 맞추고 있어
    나는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쓰고 있어.
    틀렸던 부분을 하나하나 수정액으로 지우면서

  • 2. 고마워~
    '16.10.18 2:59 AM (210.99.xxx.13)

    그리고 미안해.
    10여년이 지난 후에서야 그때 네가 보여준 사랑이 돈을 주고서도 살 수 없는
    진실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 있던 나를 많이 좋아해주었던 너..
    지금은 늙고 초라해진 나는 인생의 그림자 뒤로 자꾸만 숨고 싶어지는구나.
    내가 차마 네게 먼저 연락 할 수 없는 것은
    지나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나의 어리석음에 대한 참회일지도..
    널 잊어보려 노력했지만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
    어차피 난 널 영원히 내 마음 속 방 한 켠에 고이 묻어둘테니까.

  • 3. ....
    '16.10.18 3:0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을 때
    난.....
    오오오오오......
    사실이 아니길 믿고 있었어...
    널 노치기 싫었고,
    네가 나의 마지막 사랑이길 바랐거든....

    하지만 이제와선 다 눈물뿐이네....
    오오오오.......
    이제 남은 건 절망뿐이구.......

    설마했어.. 니가 날 떠날줄이야.
    이번이 마지막이야..
    뭣땜에 날 떠나? 다시 내게로 와줘.......
    와줘.......

  • 4. 크흐흐흐~
    '16.10.18 3:09 AM (125.31.xxx.116)

    왜,,,,왜..들..이래.....오늘...;;;;;

  • 5. 중년에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16.10.18 3:21 AM (218.51.xxx.164)

    당연할 것 같음

  • 6. 000
    '16.10.18 3:40 AM (118.220.xxx.82)

    야~~야~야~ 내나이가 어때서~~

    나올 거 같아요... ;;;;

    중년에도 가능할 거 같아요.

  • 7. ㅡㅡ
    '16.10.18 4:41 AM (223.33.xxx.187)

    그때는 많이 사랑한 거 같았는데 오래 기억나는 사람은 없어요. 가슴 앓이라봤자 헤어지고 1년 정도 기억났던 사람 한 명 있네요. 그 이루로는 내가 미쳤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성격이며 조건이며 너무 아닌 사람이라.
    남편이 천생연분이다 하고 살아요. 근데 남편한테도 죽도록 사랑한다는 느낌은 든 적이 없네요.
    그런 감정 오래 느끼는 분들이 부러워요. 진정한 사랑을 한 거 같아서

  • 8. ㅡㅡ
    '16.10.18 4:42 AM (223.33.xxx.187)

    근데 이렇게 글로 보니 우리나라 유행가 가사 되게 후지네요. 왜 저렇게 내용 뻔하고 운율도 별로이고 감상적인지.

  • 9. 딱 한번
    '16.10.18 5:42 AM (213.205.xxx.251)

    가슴이 미어지게 누굴 사랑한다는 느낌 중3-고1 시절 처음
    그담엔 그냥 외로우니 사귄듯

  • 10. ..
    '16.10.18 7:17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냉정한건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는 불같던 사랑인데
    지나고 보면 그립다 생각드는 사람도 없고 아주 좋은 사람이란 생각도 안드네요.

    중년의 사랑이라....
    뭐........엄청나게 좋은 사람이라면 모를까.....저는 글쎄요.
    바람 펴 본적도 없지만 피고 픈 마음도 안들어요. 다 그놈이 그놈 같아서...

  • 11. ..
    '16.10.18 7:19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냉정한건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는 불같던 사랑인데
    지나고 보면 그립다 생각드는 사람도 없고 아주 좋은 사람이란 생각도 안드네요.

    중년의 사랑이라....
    뭐........엄청나게 좋은 사람이라면 모를까.....저는 글쎄요.
    다 그놈이 그놈 같아서...

    나름 젊어서 사랑 해볼 만큼 해 봐서 아쉬운 게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쉬움이 남는다면 중년에라도 그런 욕구가 저 라도 들 거 같아요.

  • 12. 딱 한사람
    '16.10.18 8:05 AM (1.224.xxx.99)

    첫사랑 이었나봐요. 철이 없어 그때는 몰랐어요. 그 눈빛이 무얼 말하는지....ㅜㅜ
    생각날때마다 몸부림 칩니다.
    쉰이 다 되어가는데도 그생각만하면 그사람 놓아버린것만 생각하면 후회로 데굴데굴 굴러요.
    나를 대하는 모든것이 정반대이고 돈도 못버는 남편 만나서 고생하는것이 그사람 놓친 벌 같아요.

  • 13. dd
    '16.10.18 8:30 AM (175.209.xxx.110)

    살면서 여태껏 한 번도 없음 ㅠㅠ ... 물론 아직 미혼. 머 이런 사람도 있다구요 ㅠ

  • 14. 지나고나니
    '16.10.18 11:33 AM (117.111.xxx.118)

    가슴앓이보다는 그토록 철없던나를 많이사랑해준 바다같은사랑은 받아봤네요 철없던나는 또다른사랑호기심에시작했고 지금은제가 퍼주어야만 인정받을것같아퍼주고사네요 오늘따라 그바다같은사랑이 한없이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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