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팔순이 얼마 안남았어요.

팔순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6-10-17 18:55:13
가까운 친지들 초대해서 식사를 하자하니 
다들 병자들이라 몸이 션찮다고 모시기 힘들다고 그건 패쑤!
마일리지 많으니 가까운 동남아로 시누식구랑 우리식구랑 같이 여행 가자하니
세계 각국 안가본데 없는데 또 먼 여행, 이제 싫다하시네요 ㅠㅠㅠㅠ
그래서 그럼 제주도 가시겠냐하니 거긴 작년에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싫다하시고 ....
어째야할지 도대체 뭘 원하시는지 물어보면 무응답이시고 ㅜㅜㅜ
그래서 그럼 진짜 가까운 좋은 펜션에 1박2일 직계끼리 가자하니 정작 아버님은 별말씀이 없는데
시어머님께서 그렇게 하자고 하십니다.

저희 애들은 입시를 앞둔 고등 둘인데...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 내고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서울과 가깝고 경치 좋고 이쁜 펜션 추천 좀 해주실래요?

펜션에 가게되면 또 저는 뭘 준비해야하나요?
외며느리입니다 ㅠㅠ
시누이 하나 있는데 형편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다 책임지고 해야할 듯한데...
1박2일이면 적어도 세끼 정도 먹을거고
생신날엔 축하 파티 비스끄므레 하게 해야할 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ㅠㅠㅠㅠ

1. 9명 묵을 수 있는 좋은 펜션?
2. 먹거리와 파티 준비는 어떻게?
3. 이것저것 다 때려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혹시 있을까요?
IP : 1.232.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7 7:01 PM (116.41.xxx.111)

    1 .그냥 아주 좋은 식당에서 식사하시고.. 요즘 칠순팔순 상차림으로 해놓고 사진 찍어주는 한정식집있어요..
    2. 펜션으로 가셔서 하루저녁은 바베큐 이런거 먹고.. 나머지는 다 사먹고..딱히 다른 이벤트 없이. 어른들 사진들 모아서 플래시 만들어서 큰 티비로 보는 거 어른들 좋아하시더군요.. 옛날 생각도 나고.. 본인들 결혼이랑 연애사진 자식들 어릴때 사진 자식들 결혼사진 손자 태어날 때 기타 등등.. 그거 유에스비로 넣어서 들이거나 하세요.

  • 2. dma
    '16.10.17 7:09 PM (175.211.xxx.218)

    펜션여행 꼭 팔순생신 당일날 가야되는 법이 있는것도 아닌데 땡겨서 주말에 예약하시면 될것 같아요. 주말에 잡아도 되는걸 꼭 당일날 하려고 고딩 애들 체험신청을 낸다니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고딩아이 보니 수행있는 날 혹시라도 잘못해서 빠지면 수행점수가 깎이던데요.. 수행이 예고된 수행만 있는게 아니라 선생님에 따라서 갑작스레 그 시간에 깜짝시험 같은거 봐서 수행으로 넣기도 해요.

  • 3. 이해 ..
    '16.10.17 7:22 PM (61.72.xxx.220) - 삭제된댓글

    그냥 모일 수 있는 직계 가족만 모여서 외식하세요.
    축하금 드리고요.
    여행 다 가고싶어하지도 않는 거같은데
    입시 앞 둔 고등이 둘이라면서 여행 얘기는 왜 꺼낸 거예요?
    이해 안 되네요

  • 4. 이해 ..
    '16.10.17 7:24 PM (61.72.xxx.220)

    그냥 모일 수 있는 직계 가족만 모여서 외식하세요.
    시아버님 좋아하시는 메뉴로요.
    축하금 드리고요.
    여행 다 가고싶어하지도 않는 거같은데
    입시 앞 둔 고등이 둘이라면서 여행 얘기는 왜 꺼낸 거예요?
    막상 가자하시니 고등 걱정하면서요.
    여행 가자고 해도 못 간다고 할 판에요.
    원글님이 이해 안 돼요.

  • 5. 댓글 감사합니다.
    '16.10.17 8:15 PM (1.232.xxx.176)

    고딩 애들은 1,2학년인데요...지금 막 중간고사 끝난 상황이라 수업시간에 별거 없다고 해서요.
    그리고 주말엔 사실 더 바빠요ㅠㅠ야자도 있기때문에 평일엔 학원을 못가서 토일에 학원엘 가야해서요 ㅠㅠ
    평일에 가볼까하는 거였구요....그것도 어려우면 친정엄마께 애들 부탁하고 애들 빼고 갈까도 고민해봤었어요.

    맨처음 댓글 주신 분 얘기대로 하는 거 좋겠어요.
    찍어놓은 동영상도 많은데....편집하고 자막도 넣고 내레이션도 넣고 음악믹싱도 해서 그럴싸하게 틀면 좋을 거 같아요. 그 생각은 못해봤는데....실은 우리 부부 직업이 둘 다 영상 작업하는 터라....

    좋은 아이디어 주신 댓글님, 감사하구요....아이들 걱정도 해주신 두 분도 감사해요^^

    괜찮은 한식당하고 펜션만 알아보면 될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633 헬리코박터균 감염 가족 있으면 애들도 검사 시키나요? 3 헬리코박터균.. 2016/10/18 1,495
607632 학교담임샘 상담갈때 주스도 사가면 안되나요 16 상담 2016/10/18 3,138
607631 혹시나...맞을까요? 5 두근두근 2016/10/18 865
607630 네스프레소 머신 어디서 사는게 현명한가요? 6 커피 2016/10/18 1,670
607629 상환 할지. 청약 넣을지 고민이에요 4 너무 몰라서.. 2016/10/18 1,440
607628 일반고 입학설명회도 가야할까요?? 3 ... 2016/10/18 959
607627 아마존 카드승인 원래 이렇게 늦게 떨어지나요? 4 직구 2016/10/18 555
607626 고 유재하와 강동원이랑 닮지 않았나요? 8 2016/10/18 1,320
607625 어제 mbc kbs뉴스는 어땠나요 7 궁금 2016/10/18 1,140
607624 살아보니 인생에 아무짝에도 소용 없는 게 뭐던가요? 30 ... 2016/10/18 17,355
607623 요새 뭐 해드시고 사세요? 3 궁금 2016/10/18 1,243
607622 아이들학교만가면 게으름시작이네요 9 절약 2016/10/18 2,115
607621 선생님들~ 혹시 학부모와 안맞아서 그만두신 경우 있으신가요? 4 학부모 2016/10/18 1,035
607620 송민순이 결자해지 해야한다. 2 회고록 2016/10/18 661
607619 최순실딸 승마 훈련비 한달 1억넘게 들어... 9 사랑79 2016/10/18 3,479
607618 인간관계에서 끝이 안좋은 사람들.. 어떤 유형들이 있나요? 11 관계 2016/10/18 8,698
607617 구르미 결말 예상 3 ㅇㅇㅇ 2016/10/18 1,775
607616 2016년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18 358
607615 정유라 개인적인 경사가 뭔가요? 2 이말년 2016/10/18 4,322
607614 해외사시는 분들 밑반찬 뭐뭐 만들어드시나요? 14 반찬고민 2016/10/18 2,871
607613 멜론에 비해 벅스가 훨씬 저렴하네요 2 쪼꼬조아 2016/10/18 1,483
607612 이사하면서 혹시 잃어버린 물건있으세요? 16 가을이 2016/10/18 2,713
607611 사랑이라는 거 뇌와 호르몬의 환상 같아요 4 사랑 2016/10/18 2,272
607610 요새 롯데월드 주말에 사람 많나요? 2 롯데월드 2016/10/18 2,470
607609 4-5월이면 항공사 비수기인가요? 6 Rockie.. 2016/10/18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