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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들간에 서운함

하늘 조회수 : 14,541
작성일 : 2016-10-17 14:28:34
저에게는 여동생이 두명 있어요.
바로 밑에 동생은 사는게 어렵고
막내는 의사부부라 잘사는 편이고요.
동생이 힘들다보니 과일. 생선. 간식류등 우리꺼 살때
같이 사서 자주 갖다줍니다
한편 막내는 울집 가까이 살다보니 소소한 먹거리도 자주 갖다주고
우리꺼살때 물어보면 돈줄테니 사달라고하고 바로 밑에 동생한테는
그냥 주고 막내한테는 받을돈은 꼬박 받고 줄때가 많았어요.
막내가 바쁘다보니 첫째아이는 비록 돈은 받았지만 4살까지 키워줬고 둘째도 가끔 봐주고 있어요
막내한테 경제적으로 해준건 없어도 많은 도움줬다고 생각하는데
얼마전에 저한테 서운한거 많다고. .
왜 둘째는 그냥 주면서 자기한테는 돈받냐고. .
그런말을 듣는 순간 내가 처신을 잘못하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IP : 117.111.xxx.220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담담히 말하세요
    '16.10.17 2:31 PM (211.245.xxx.178)

    니들한테 다 언니로서 해주면 좋겠지만, 니들한테 어떻게 다 해주냐구요.
    둘째는 워낙에 어려우니 좀 줬기로서니 서운하다고 하면 어쩌냐구요.
    저도 막내고 둘째지만, 아무래도 동생들은 주기보다 받는거에 익숙해요.
    부부가 의사라니 돈도 퍼담겠구만, 그래도 어려운 둘째 언니보다는 그냥 자기밖에 모르네요.

  • 2. 그러게요
    '16.10.17 2:31 PM (175.194.xxx.214)

    그게 여유 있어도 당하는 사람은 서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하시고 대화로 푸시면 어떨까 싶네요..

  • 3. ㄹㄹ
    '16.10.17 2:31 PM (175.116.xxx.144)

    저 같아도 누군 도움을 주고 누군 거래?하듯 하면 기분 상할 것 같은데요...

  • 4. catherin
    '16.10.17 2:33 PM (125.129.xxx.185)

    부부가 의사라니 돈도 퍼담겠구만, 그래도 어려운 둘째 언니보다는 그냥 자기밖에 모르네요.

  • 5. 돈하고 상관없는 섭섭함이죠.
    '16.10.17 2:34 PM (122.40.xxx.85)

    설명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둘째가 잘 살고 있으면 돈 다 받았다고...

  • 6. ..
    '16.10.17 2:34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이러이러해서 그렇다고 말로 이해시켜 줘야 할것 같아요.
    그냥 두면 막내는 막내대로 큰 언니는 둘째 언니만 아낀다고 가슴에 상처가 될테고,
    원글님은 나름대로 괘씸하고 서운하게 남을테니까요.

  • 7. 돈도
    '16.10.17 2:35 PM (14.1.xxx.223) - 삭제된댓글

    많이 벌겠구만, 둘째 언니 사는 모습은 안 보이는지...

  • 8. ...
    '16.10.17 2:39 PM (221.151.xxx.79)

    둘째네한테 돈 안받는다는 걸 막내가 알면 당연히 섭섭한일이죠 모르게 하셨어야지.
    그리고 사는게 어렵다고 그리 자주 퍼주시는거 결코 둘째동생한테도 도움안되요.

  • 9. 그냥 담담히 말하세요222
    '16.10.17 2:40 PM (112.164.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을 잘 설명해주는게 좋겠어요. 동생들은 받는데 익숙하다는거 동감합니다.
    네가 경제적으로는 어렵지 않아서 돈은 다 받았지만 애들도 봐주고 많은 도움줬다고 생각한다고.
    원글님 마음 그대로... 그래도 이해 못하면 에이 애들 봐주고 장 봐주고 다 끊어버리세요.
    언니가 엄만줄 아나! 흥~

  • 10. 원글
    '16.10.17 2:40 PM (117.111.xxx.220)

    입장바꿔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요.
    제생각은
    힘든 언니 챙겨주는 큰언니라도 있어서 다행이고
    고맙게 생각할것 같은데. .

  • 11. ..
    '16.10.17 2:41 PM (70.187.xxx.7)

    막내 입장에선 자매끼리 배신감 느낄 만 해요.

  • 12. 속좁은 막내
    '16.10.17 2:47 PM (110.70.xxx.199)

    본인이 더 베풀수 있으련만.

  • 13. ..
    '16.10.17 2:47 PM (117.111.xxx.220)

    윗님 말씀처럼 이것저것 갖다주는게 도움안되는거
    알지만 울식구는 얼마안되고 먹거리가 많을때
    절로 동생들 생각이 납니다.
    친정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셔서 제 마음이
    그리된것도 있어요

  • 14. ..
    '16.10.17 2:50 PM (182.221.xxx.211) - 삭제된댓글

    그런 건 생각 할수도 있는데~~입밖으로 꺼냈다는 건 철이 없긴 하네요. 그런데 그런 마음은 들수있을 거 같아요~~

    웃으면서 그럼 나는 손 놓을테니 없이 사는 둘 째 니가 좀 신경써줄래? 라구요.

  • 15. ..
    '16.10.17 2:53 PM (182.221.xxx.211) - 삭제된댓글

    웃으면서 그럼 나는 손 놓을테니 없이 사는 둘째 니가 좀 신경써줄래? 라구 말해 보세요.

    막내가 원글ㅇ

  • 16. 제가 보기에도
    '16.10.17 2:54 PM (223.33.xxx.60)

    막내가 베풀지는 않고 받는 버릇만 있어서 그런것 같네요.
    못사는 언니 생각하면,돈 잘버는 자기가 베풀어도 될텐데..
    욕심많은 막내네요.
    형편좋은 너도 좀 베풀라고 말하세요

  • 17. ..
    '16.10.17 2:55 PM (182.221.xxx.211)

    그 막내 참 욕심많다

  • 18. 막내가
    '16.10.17 2:55 PM (211.36.xxx.130)

    공부만했지 속을쓸줄모르는구만요...
    보통언니가 못살면 동생들이 언니많이 챙겨요..
    게다가 막내는잘사는데 ..

    참...속을못쓰네요..쯧

  • 19. ,,
    '16.10.17 2:57 PM (211.177.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한것 없는데요.
    그냥 막내분이 욕심이 많고 철이 없는듯하네요.
    저도 집에서 막내인데.
    님이 하는것처럼, 저는 언니들에게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고마운것은 바라지도 않지만,
    끝이 없더군요. 그래서 견디다 못해서 언니하나빼고
    인연을 끊었습니다.
    님보니까.. 세상에 저런언니도 있구나 싶어서
    천사처럼 보입니다.

  • 20. ...
    '16.10.17 3:01 PM (183.98.xxx.95)

    철이 없는 동생이긴 하나
    부모님 일찍 돌아가셨다면 답이 보입니다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 받고 싶으셨겠지요
    저는 부자인 부모아래서 자랐지만 뭘 사주시면서 나중에 크면 갚으라는 말씀을 하셔서 참 서운했어요
    사실 갚을 수도 없는거 많이 해 주셨지만 그냥 이쁘다 좋다. 뭐 사고 싶니..이런 말은 왜 못하셨는지.
    그분들이 부모에게서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거라고 이해하기로 했어요
    원글님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언니가 부모노릇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 21. 잘 벌면 자기가 사서
    '16.10.17 3:04 PM (121.132.xxx.225)

    언니들 나눠주고 하면 좋을텐데
    전문직은 자기들끼리 비교하며 자기들도 능력 좋은거 아니라 생각하겠죠. 여튼 둘째는 그냥 나눠주면서 자기한텐 꼭 돈받는다 생각하나 보네요. 다 마음이 같지는 않죠.

  • 22. ㅇㅇ
    '16.10.17 3:04 PM (58.121.xxx.183)

    제대로 머리 박힌 동생이라면
    둘째 언니 것까지 돈 두 배로 큰 언니에게 주면서 받아가겠어요.
    진짜 소견머리 없네요.

  • 23. 막내가 진짜
    '16.10.17 3:06 PM (114.204.xxx.4)

    욕심이 많네요.
    저라면 본인이 나서서 둘째언니 더 도와주겠구만.

  • 24. 아무리
    '16.10.17 3:06 PM (222.239.xxx.38)

    받기만 하는 막내라지만..저렇게 소견머리가 없을까요.
    진짜 정떨어지게 행동하네요.
    못사는 언니,먼저 챙겨도 될텐데...그걸 질투나 하고..

  • 25. ..
    '16.10.17 3:12 PM (117.111.xxx.220)

    막내가 둘째한테 큰돈 여러번 줬어요
    이번일은 둘째하고는 상관없는
    본인이 아무리 넉넉해도 공평하게
    대우받지 못하면 저리 불쾌한지
    그게 궁금해요

  • 26.
    '16.10.17 3:16 PM (59.23.xxx.221)

    막내가 당연히 언니들보다는 철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그러니 세상사는 이치도 가르쳐주고 알려주어야 지요.
    막내보다 맏이가 제일 힘들거 같군요.
    원글님의 노력을 언젠가는 동생들이 그 수고를 알아줄겁니다.

  • 27. 머리론
    '16.10.17 3:16 PM (182.226.xxx.159)

    이해하지만 맘으론 서운할 수 있을듯요~

    댓글보니 막내본인도 작은언니 도와줄만큼 도와준것같고

    말이라도 이러이러하다 하시며 이해하라 하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동생같습니다

  • 28. 음..
    '16.10.17 3:21 PM (59.1.xxx.104)

    막내 딴엔 지가 둘째언니한테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그래서 큰언니한테 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고요
    좀 더 나이 들어봐야되요..
    아직 철은 좀 없네요..

  • 29. ........
    '16.10.17 3:22 PM (121.160.xxx.158)

    둘째 언니네는 어려워서 그런거구나 나도 좀 도와야겠다라고
    생각도 못하나요? 큰언니가 고맙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30. 이해가네요
    '16.10.17 3:25 PM (58.151.xxx.100)

    양쪽다 이해가네요
    막내가 둘째한테 직접 도울 맘은 있어도
    큰언니가 동일하게 주는 물건을 본인은 기껏 신세 안지게 돈을 냈는데 둘째는 그냥 준다면 당연 자신이 언니에게 홀대받는 기분 확실히 들고 돈 낼때 둘째는 이것도 안 내고 받았는데 나는 내는건가 싶고 쎄한 기분 들 것 같아요.
    형편과는 관계없이 마음으로 차별받는 기분 드는거죠
    부모님이 못사는자식에게만 퍼준다든지 장애가 있는 자식에게만 모든 정성을 쏟는다든지 하면 잘사는 자식이나 정상인 자식이 머리로는 이해가도 마음으로는 섭섭하고 결핍있게 되는거랑 비슷
    물질로는 차이있어도 마음으로는 차이둔게 아니라는 게 잘 어필되어야~

  • 31.
    '16.10.17 3:27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셨다니..
    몇살때 돌아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막내동생은 더 어릴때 돌아가셨겠죠
    그래서 막내동생분이 글쓴님을 반쯤은 엄마 대신으로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막내동생 입장에서는 글쓴님이 여기서 자주 보이는 부모가 자식차별하는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요
    저도 부모님 안계신집의 동생 셋있는 장녀인데요
    동생들이 반쯤 엄마로 생각해요;;;
    내가 해주는거는 당연히 받고 그닥 고마워하는거 같지도 않고
    베풀줄 모르고ㅜ
    정말 내맘같지 않더라구요
    나처럼 다들 형제자매가 애틋할거라 생각했는데
    여튼 동생 입장이랑 큰언니 입장은 많이 다른듯요

  • 32. 음....
    '16.10.17 3:42 PM (59.20.xxx.28)

    다들 살면서 그런 경험 없으신가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서운한 감정이 드는거요.
    추가댓글 읽어보니 막내가 마냥 철없는 동생은 아닌것
    같아요.
    감정은 이해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드는 마음이고
    서운함을 품었다고 해서 그게 잘못은 아니거든요.
    네 입장에선 서운했을 수도 있었겠다고 인정해주세요.
    칼로 무자르듯 딱 공평하게 대해주는건 신도 못할 일이예요.
    그러나 가능하면 서운함이 줄어들수 있게 대화는 많이 필요해요.
    절대 그렇지 않았다고 지금도 인정 못하는 친정엄마의 차별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전 제 나름대로 온갖 이유를 찾아가며 겨우 스스로 이해하면서 컸지만 서운하고 시린 그 마음은 달래지지 않아요. 똑같이 사랑해달라 요구할 수는 없지만 한번은 꼭 듣고 싶더군요. 그래 네가 그때 서운 했었구나. 그럴 수도 있었겠네. 이말이 별건 아니지만 엄마대신 언니에게 듣고선 내마음을 이해 받은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풀리더군요.

    물론 제 상황이 막내동생과는 다르지만 조금은 비슷할 것 같아요. 막무가내로 투정부리는 어린애가 아닌 이상 원글님의 현실적인 문제와 상황을 제대로 대화로 풀어내고 서운한 감정만이라도 알아주세요.

  • 33. 그게
    '16.10.17 3:4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전 이해가 가요.

    내가 다 알아서 잘하고, 돈도 잘 벌고 하니까,,,,

    가족들이 뭘 받아도 당연하고, 저한테는 안 해줘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쌓이고 쌓이니 어느 순간 폭발하더라고요.

    내가 노력하고 희생해서 얻은 거 나눠주는데 왜 당연해?
    왜 나는 덜 챙겨도 돼?
    왜 날 챙겨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이런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어요.

  • 34. 나 잘사는 막내딸
    '16.10.17 3:44 PM (61.77.xxx.85)

    저희도 형제 셋인데 경제적으로 제가 제일 낫습니다. 그런데 가만보면 부모에 대한 의무는 제가 다 지는데, 친정에서 가는건 다 소위 좀 못사는 형제한테 다 갑니다. 물질도 가고 마음도 가고...
    한번씩 부아가 오르지요. 저희 형제들은 못사는거 솔직히 본인 탓도 크거든요. 씀씀이가 말도 못해요. 그래도 부모들은 그저 못사는거 불쌍타..있는 네가 베풀어야지 이러십니다.

  • 35. 새옹
    '16.10.17 3:45 PM (1.229.xxx.37)

    원래 동생들은 그래요 받는건 당연 자기가 해주는건 엄청 생색

  • 36. 다를 듯
    '16.10.17 3:46 PM (180.65.xxx.232)

    막내 동생네 아이를 키워준 건 댓가를 받았으니 선심이 아니라 give and take죠
    잘사는 막내동생이 시가보다 사례비를 덜 줬을 리도 없구요.

    대신 장봐주는 것도
    둘째에게는 선의의 아가페
    막내에게는 사다드림 같은 거래일 수 있어요
    준 사람은 자기의 호의를 생각하지만
    받는 사람들은 입장이 준 사람과 같긴 어렵겠죠..
    어떤 행동이 다르면 모를까 큰언니가 물건을 사서 두 동생에게 주는 같은 일을 겪는데
    둘째는 그냥 주고 셋째한테는 돈받는 일이 반복되면
    셋째가 평소에 인심없는 스타일이 아닌 한 서운할 수 있어요..
    둘째가 너무 염치없이 받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구요..

  • 37. ....
    '16.10.17 3:49 PM (58.121.xxx.183)

    원글님 댓글까지 읽어보니, 막내가 서운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동안 잘했다고 다독거려 주세요.

  • 38. 다를 듯
    '16.10.17 3:54 PM (180.65.xxx.232)

    그리고 부모님들은 아픈 손가락 운운하시며
    상대적으로 처지는 자식 챙기시는데...
    다른 자식 입장에서는 자기도 이런 저런 거 참으며 의지내서 아둥바둥 열심히 노력해서 사는 건데
    다른 형제는 일방적인 호의와 배려를 받고, (그런 타입이 상대적으로 의지와 노력이 약해보이는...)
    나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인정도 못받는 현실이 편치가 않죠
    내가 더 잘사는 게 사실일지라도
    차별당하고 관심과 사랑, 배려를 덜 받고 일방적으로 너는 알아서 하잖니, 너는 잘 살잖니 하는 말 듣는 게 편할 리 없죠

  • 39.
    '16.10.17 3:56 PM (1.218.xxx.162)

    저희도 딸 셋이라 댓글답니다 막내가 속 좁은 거 맞아요 좋게 이야기하세요 어려운 둘째네 너나 나나 조금씩 도우며사는거 아니냐고~~의사부부면 많이 여유로울텐데 막내값하는 모양이예요 어려워본 적 없는 사람은 또 어려운걸 이해 못하구요 혹시 원글님이 막내네보다 부유한건 아니시죠?

  • 40. 뚜앙
    '16.10.17 4:04 PM (121.151.xxx.198)

    막네동생이 둘째언니네 목돈 해줬다는거 보니까요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이 그리운가봐요

    둘째언니와 첫째언니는 정으로 나누는 관계같고
    돈계산하는 본인은 계산적인 관계같다고
    은연중 느끼나봐요

  • 41. 그냥
    '16.10.17 4:09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막내응석이 남아서 그런거죠.
    그럴땐 상냥하게 웃으면서 두째도 형편피면 다 받을거야~ 하세요..

  • 42. ...
    '16.10.17 4:16 PM (125.132.xxx.61)

    두분다 이해되네요.
    잘 말씀하셔야죠 뭐..
    맘같아선 너도 똑같이 사주고 싶지만 내가 여유가 없다보니 그리 됬다고
    마음이 다른건 아니라고 얘기해주세요.

  • 43. . .
    '16.10.17 4:34 PM (117.111.xxx.220)

    무조건 베풀기만한 뼛속까지 큰딸이자 부모마음? 이다
    보니 막내가 정말 이해가 안갔지만
    여러 입장들에 처해있는 많은 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현명하신 분들의 정성어린 댓글들
    감사합니다.

  • 44. ^^
    '16.10.17 4:43 PM (125.181.xxx.81) - 삭제된댓글

    큰 언니는 큰 언니지, 엄마가 아닌데! 막내동생이... 큰언니에게 엄마노릇을 기대하네요. 참.

  • 45. 달라요
    '16.10.17 5:42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큰언니가 이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은 경제력의 우열,
    막내의 관점은 편애.
    서로 벽 보고 얘기하는 것 같겠어요.

  • 46. 근데요
    '16.10.17 5:48 PM (61.82.xxx.136)

    막내 입장 이해가 되는데요.

    솔직히 부모 재산을 막내만 받은 거 아니고 부부의사인 것도 자기네들 능력인 거에요.
    니들은 능력되니 항상 돈 내고 먹어라..
    이런 거 섭섭할만 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경제력 되는 사람만 항상 돈 더내는 거 당연하고 못사는 둘째네는 항상 받아먹는 건가요?

    동생 입장에선 같은 동생인데 굳이 항상 나한텐 따로 돈을 받아야되나 이런 생각 있을 수 있죠.

    그래도 목돈 융통도 몇 번 해줬다니 완전 얌체도 아니네요.
    저같으면 둘째네 한테는 항상 공짜로 해주는 거 좀 숨기던지 하겠네요.

    큰언니분도 솔직히 센스 없네요.

  • 47. 댓글보니
    '16.10.17 5:51 PM (223.62.xxx.178)

    막내도 할건 하고 베풀고 산것 같은데요.
    서운할 상황에 서운하다 한마디도 못하다니.,
    이런저런 상황 고려하지도 않고 무조건 동생 디스하려는
    장녀컴플렉스 댓글들이 보여요.

  • 48.
    '16.10.17 6:37 PM (61.74.xxx.54)

    마음은 동생들 둘 다 해주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한계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형편이 안좋은 쪽에
    베풀게 됐다고 맘이 달라서 그렇겠냐고 이야기해보세요
    너한테는 경제적인것보다는 아이 맘 편하게 맡기는게 더 우선일거 같았다고 마음을 잘 전달하세요
    막내라 어리광이 좀 심한거 같네요
    좀 다독여달라는건가봐요

  • 49. ㅇㅇ
    '16.10.17 6:51 PM (210.216.xxx.251)

    사랑이나 관심을 덜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럴 거예요. 원글님도 한다고 하는건데 막내는 서운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평소에 둘째에게 해주는 것 관련해서 막내와 이야기를 좀 나눠놔야할 것 같아요. 동기간은 어려워요.

  • 50. 아이고 참,,,
    '16.10.17 7:21 PM (59.6.xxx.151)

    그래도 이십대면 막내라 그러려니 하겠는데
    결혼해서 살림도 해보고 세상살이도 좀 아는 나이일텐데,
    아무리 내리사랑이라도 글쎄 좀,,,
    가르치셔야 할 거 같은데요

  • 51. 잘살아서 역차별을
    '16.10.17 9:13 PM (210.210.xxx.244)

    당하는거죠.

    아마 못살면 동정을 받을텐데(둘째처럼),잘살아서 오히려 역차별을 당한다 생각들수 있어요.

    근데 둘째가 못사는것도,셋째보다 첫째인 원글님보다 못사는거지,

    꼭 돈을 안받아야 할만큼은 아닐거 같아요.그냥 받는것에 익숙한것은 둘째고~

    우리 친정 아버지가 너네는 다른 형제보다 잘사는데 도와줘도 고마와하지 않을거 아니야??? 하시던데
    순간 당황해서
    말을 못했는데,이게 다른 형제보다 잘살아서? 역차별을 당하는거구나 싶더라구요.

    다른 형제보다 아주 잘사는거 아니고,다른 형제보다 어떡하면 돈을 굴려서 잘살까 노력했는데,그건 모르는거죠.
    운이 좋아서 잘사는줄 알죠 다들~

    그렇다면,나보다 못사는 형제들은 왜 나만큼 노력을 안했을까? 싶더라구요?
    의사부부인 셋째부부도
    남들 놀때 공부하고 남들 놀러 다닐때 공부해서 그거 이룬겁니다.

    쉽게 이룬거 아니고,노력해서 이루어서 잘사는건데,둘째보다 잘산다는 이유로 꼬박꼬박 돈받고 하면
    빈정 상할수 있어요.
    그돈 버느라,그 사람들도 힘들테니까요~
    형제간에 의상하는게 결국에는 경제력이더라구요..
    못 사는 놈은 동정받고,다른 형제보다 잘사는 놈은 그 노력을 보는게 아니라 쉽게 돈벌어서 쓰는줄 알죠.

  • 52. ...
    '16.10.18 1:24 AM (173.63.xxx.250)

    둘째가 못사는데 도움줄수 있죠. 막내는 의사인데 그래도 생활형편이 훨씬 날텐데요.
    원글님이 막내에게 차근차근 말씀하시면 이해할거예요. 서로 이해를 하면 될일이 많아요.
    힘들게 벌어서 쓰는 막내도 이해되고, 또 못사는 둘째도 이해되고.
    우애좋은 자매라면 서운한것도 금방 풉니다.
    서로 돕고 사는 자매 좋네요.

  • 53. ...
    '16.10.18 3:02 AM (218.237.xxx.89)

    막내가 철이 없네요.
    돈을 받고 키워주셨지만 네 살까지 아이 키워주는거 아무나 못 해요.
    어찌보면 둘째에게 주는 도움보다 훨씬 큰 도움을 막내에게 준 셈인데 본인은 육아에 대한 금전적 사례를 했으니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런건 생각 못 하고 다른 것도 아니고 형편 어려운 둘째는 그냥 주고 본인한테 돈을 받아서 서운하다고 말을 하다니 글만 봐도 민망할 지경이네요.
    막내도 둘째에게 도움을 줬으면 어려운 거 뻔히 알고 있을텐데요.

  • 54. +
    '16.10.18 3:11 A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저는 막내 입장인데요, 저도 어려운 자매한테 많이 도움 줘요.
    도리 때문도 아니고 우러나서 하는 거구요.
    혹시 불편할까 신경쓰면서 해요.
    반면 어렵지 않은 큰언니에게도 잘 합니다.

    큰언니도 동생들에게 두루 잘합니다만, 좋은 것 보면 어려운 자매 먼저 생각하고 더 챙겨요.
    그 마음이 제 마음이라 이해는 하지만,
    한편 서운한 것도 있네요.
    옹졸하게 느껴져서 표현은 안하지만, 돈문제가 아닌 미묘한 게 있답니다.

  • 55. ..
    '16.10.18 6:02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막내가 큰 언니한테서 친정엄마 마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돈을 떠나서.
    큰 돈 드는 거 아니면 작은 돈은 그냥도 사다주고 그러는 게 나을 듯요.
    대신 막내도 작은 언니 용돈도 좀 주고 그러면 좋겠네요.

  • 56. ..
    '16.10.18 6:03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막내가 큰 언니한테서 친정엄마 마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돈을 떠나서.
    큰 돈 드는 거 아니면 작은 돈은 그냥도 사다주고 그러는 게 나을 듯요.
    대신 막내도 두 언니 용돈도 좀 주고 그러면 좋겠네요.
    큰언니는 당연히 막내에게도 그냥 사다 주는 것도 많아지고, 작은 언니 덜 사다 줘도 되니
    막내가 서운해할 일도 없구요.
    이렇게 된 데에는 두손 놓고 있었던 막내 책임도 있는 거죠.

  • 57. ..
    '16.10.18 6:04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이것은 돈을 떠나서.
    막내가 큰 언니한테서 친정엄마 마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서운함, 질투가 섞인.
    큰 돈 드는 거 아니면 작은 돈은 그냥도 사다주고 그러는 게 나을 듯요.
    대신 막내도 두 언니 용돈도 좀 주고 그러면 좋겠네요.
    큰언니는 당연히 막내에게도 그냥 사다 주는 것도 많아지고, 작은 언니 덜 사다 줘도 되니
    막내가 서운해할 일도 없구요.
    이렇게 된 데에는 두손 놓고 있었던 막내 책임도 있는 거죠.

  • 58. ..
    '16.10.18 6:05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이것은 돈을 떠나서.
    막내가 큰 언니한테서 친정엄마 마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서운함, 질투가 섞인.
    큰 돈 드는 거 아니면 작은 돈은 그냥도 사다주고 그러는 게 나을 듯요.
    대신 막내도 두 언니 용돈도 좀 주고 그러면 좋겠네요.
    큰언니는 당연히 막내에게도 그냥 사다 주는 것도 많아지고, 작은 언니 덜 사다 줘도 되니
    막내가 서운해할 일도 없구요.
    막내한테 용돈도 좀 받고 그러면 둘째도 언니한테 돈도 준다는 말도 하고.
    이렇게 된 데에는 두손 놓고 있었던 막내 책임도 있는 거죠.

  • 59. ..
    '16.10.18 6:07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이것은 돈을 떠나서.
    막내가 큰 언니한테서 친정엄마 마음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서운함, 질투가 섞인.
    큰 돈 드는 거 아니면 작은 돈은 그냥도 사다주고 그러는 게 나을 듯요.
    대신 막내도 두 언니 용돈도 좀 주고 그러면 좋겠네요.
    큰언니는 당연히 막내에게도 그냥 사다 주는 것도 많아지고, 작은 언니 덜 사다 줘도 되니
    막내가 서운해할 일도 없구요.
    막내한테 용돈도 좀 받고 그러면 둘째도 언니한테 돈도 준다는 말도 하고.
    이렇게 된 데에는 두손 놓고 있었던 막내 책임도 있는 거죠.
    현실적으로 둘다 그냥 사다 주기에는 부담되죠.

  • 60. 애도 봐 주었다는데
    '16.10.18 6:43 AM (222.239.xxx.49)

    댓글들 이상하네요. 내가 더 받은 건 당연하고 덜 받은 건 서운한 것 당연하다.
    이해해 줘라. 큰언니가 더 해줘라?
    비슷한 분들 많은 가봐요.

  • 61. 맏이
    '16.10.18 6:44 AM (49.2.xxx.36)

    저도 삼남매 맏이라 원글님 심정 이해됩니다.
    한편으론 막내도 이해되요.
    둘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도 여러번 준 막내라니 심성은 고울거 같아요.
    내가 경제적으로 한계가 있으니 그렇다 하고 마음으로 잘 다독여주시면 될 거 같아요.
    서로 의지되는 세 자매 부럽네요.

  • 62. 한번씩
    '16.10.18 7:02 AM (187.66.xxx.176)

    한번씩 콕 찍어서 너를 아낀다 내지는 너 생각많이 한다 이런게 필요할까요?
    막내응석이라 생각하고 설명해주면 이해할것같아요.

  • 63. ..
    '16.10.18 7:13 AM (211.110.xxx.107)

    궁금한 게 있는데요.
    둘째는 못 살고 막내는 의사부부라서 여유 있는 집안인 게 유추가 가능한데
    원글님 경제 상황은 어느 정도신가요?

    막내 입장에서 큰언니가 자기와 큰 차이가 없는 경제력이라고 생각한다면 (물론 막내네가 더 여유롭겠지만)
    서운한게 많았다고 얘기하는 게 온전히 이해가 가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라도 원글님같은 마음이 들 거 같네요.

  • 64. 간단한 해결책
    '16.10.18 7:34 AM (68.4.xxx.106)

    심정 알아주기요.

    곰곰 생각해보니 넌 부모님도 우리중에 제일 어려서 잃었고
    그래도 잘 살아서 한다고 큰돈도 쓰고 했는데
    잘 살고 있다는 이유로 너한테는 돈 받았을때 네가 섭섭했던 마음 이해가 가더라.......

    섭섭한 마음 풀어라~
    그리고 아랫사람으로 그렇게 큰돈 마련해서 둘째언니한테 해준것 내가 다 고맙다.

    세정 알아주기! 하면 풀릴 듯 하네요.

    그나저나 큰언니 맘은 누가 풀어준다요!!!!!! 토닥토닥!!!!

  • 65. 이기적 막내
    '16.10.18 7:48 AM (74.111.xxx.102)

    애를 키운다는게 돈받는다고 그게 쉬운 일인가요? 가끔 보면 친정 부모님에게 애 맞기고(혹은 시부모님) 키운 사람들이 전혀 고마운 줄 모르던데, 애를 안키워보니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고마운 줄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더라도 언니가 형제일 뿐이지 엄마는 아니잖아요. 그만큼 해준것도 감사한 것이지 언니라고 당연히 뭘 받아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상해요. 나이 어리다고 신경써주는 것은 원래 사회생활 먼저 시작한 선배들이 아직 학교다니며 돈이 없는 후배들 챙기면서 비롯된 것인데 이제는 무조건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나이가 많으면 나이 어린 사람이 돈이 많아도 챙겨줘야 하는 것처럼 되버린 이상한 문화도 문제예요. 태어난 순서가 그렇게 남에게 뭔가를 당연히 주거나 받아야 하는 이유란게 얼마나 이상해요.

  • 66. 우유
    '16.10.18 7:57 AM (220.118.xxx.190)

    막내한테 돈 받고 둘째 한테는 그냥 주는것 꼭 말로 해야 하나?
    말 안해도 척 보면 알지
    좀 그렇네...
    의사인데 그 막내는 바로 위의 언니 한테는 아무것도 도움을 주지 않나 봅니다

  • 67. 하루하
    '16.10.18 8:28 AM (180.66.xxx.238)

    네 당하는? 사람입장에선 서운해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둘째언니에게 간다고 생각할수 있거든요.
    둘째언니 입장은 이해가나 그와 별개로 큰언니한테 서은한거죠.

    일단 그 마음을 돔 어루만져주세요.
    그래, 네가 서운했겠구나. 라고..

    큰언니라면 굳이 그럴필요없겠다고 글읽다가
    친정부모님 안계시단거 보고 댓글쓰려고 로긴했어요.

    달래주고 맘풀어지면 언니들한테 잘할거예요.

  • 68. 그래요
    '16.10.18 8:50 AM (175.255.xxx.101)

    이건 돈문제가 아니고 심정,감정문제에요

    네가 네 능력으로 이렇게 잘 사는게 대견하고 고맙구나 하면서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면 미안하다
    언니가 풍족하면 뭔들 못해주겠니. 둘째도 살만큼 살면 얄짤없었지 하며 마음 풀어주시면 알아서 잘 하실듯요
    애기들 봐주는것도 쉬운거 아니었는데 자꾸 언니마음 몰라주고 서운하다면 언니도 서운해 지려고한다 넌지시 마음도 전하세요

    그나저나 큰언니는 누가 보듬어 주나요!!!22222
    토닥토닥♡

  • 69. 제가 잘 사는 자식
    '16.10.18 8:58 AM (108.14.xxx.75)

    부모님이 보시기엔 저는 부족한게 없어요.
    제가 친정에 엄청나게 잘 하면 좋아하시고,
    저희가 잘 사니까 당연하게 생각하실때가 있더라고요.

    전 가끔 엄마한테 이야긴 해요.
    엄마,
    우리가 아무리 경제적으로 잘 살아도,
    나도 열번 베풀땐 한 몇 번은 되돌려받고 싶다고... 물질적으로 갚지 않더라도,
    일방적으로 나만 베풀어야 하고, 나는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거 ...
    지치고 힘들다고 말해요.

    제가 친정자매들에게 해마다 생일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유명한 그릇세트나, 뭐 캐시미어 스웨터라도 사주고, 유명한 가방브랜드 가방들, 심지어 여행가방까지도 사줬거든요.
    근데 제 생일날엔... 아무도 제게 선물을 안 해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 남편이 더 좋은거 사줄거니까 자신들은 안 챙겨도 된다고 생각들 하더라고요.

    그거 다 돈인것도 아니고... 마음인건데. 씁쓸하죠.

  • 70. 순이엄마
    '16.10.18 9:03 AM (211.253.xxx.82)

    과일을 볼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것이 서운한거죠.

    그 과일 못 먹어서가 아니라. 여유있는 분은 매번 베풀고 지치기도 하겠죠.

    그런데 상대편은 또 뭘 해야 할까 고민도 됩니다. 작은거라도 본인들에겐 버거울때도 있거든요.

  • 71. dlfjs
    '16.10.18 9:26 AM (114.204.xxx.212)

    잘 실아도 그런마음 생길수 있어요

  • 72. ...
    '16.10.18 9:36 AM (211.114.xxx.105)

    잘살아도 서운해요. 서운하게하려고 한건 아니다. 미안하다 해줘요.
    그래야 풀려요. 그리고 내가 둘째것만 챙기려해도 돈이 빠듯해서 그생각 못했다. 그러시면 다 이해해요.
    괜히 너는 생각이 짧다. 이기적이다 이런 뉘앙스 주지마세요.
    막내가 둘째언니도 목돈 챙겨줬다면서요

  • 73. ...
    '16.10.18 9:38 AM (125.142.xxx.133)

    원글님도 힘드시겠네요.
    본인도 같은 자매지간이면서, 동생들에게 부모 몫까지 하셔야 하니까요.

  • 74. 000
    '16.10.18 10:55 AM (220.120.xxx.140)

    이해는 하지만 서운한 것은 서운한 것입니다.
    세상사가 그러더라고요 .

  • 75. ..
    '16.10.18 11:14 AM (211.177.xxx.10)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꼭 서운하게되어있는것 같아요.
    특히 자매간은 그런부분이 큰것 같아요

    저는 동생인데요.
    언니들에게 원글님처럼 했어요.
    힘들때 생활비도 주고, 장도 봐다주고,
    등록금도 내주고,,,
    언니아니둘 낳으면서 제가 산후조리도 해줬어요.
    선물을 줘도, 당연하게 아님 질기다 어쩌다
    안좋은이야기하고...
    단 한번도 언니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들은적없고,
    당연하게 받는것은 자매니까 그럴수있다쳐도,
    저는 조카들 용돈주고 그러는데,
    우리아이들에게는 안줘요. 있는집아이라, 부족할게없고,
    돈줘봤자라고... 그런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다음부터는 그냥 어느정도는 접고 마음비우고,
    적당히 합니다. 언니가 엄마역할까지 하시는것같은데,
    저희 언니들하고 너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지만,
    적당히 하셨음 좋겠어요. 어깨가 너무 무겁잖아요.

  • 76. ..
    '16.10.18 11:18 AM (211.177.xxx.10)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꼭 서운하게되어있는것 같아요.
    특히 자매간은 그런부분이 큰것 같아요

    저는 동생인데요.
    언니들에게 원글님처럼 했어요.
    힘들때 생활비도 주고, 장도 봐다주고,
    조카 등록금도 내주고,,,
    언니아이둘 낳으면서 제가 산후조리도 해줬어요.
    선물을 줘도, 당연하게 아님 질기다 어쩌다 안좋은이야기하고...
    한 언니는 동생이라고 해준것이 뭐가 있냐고, 항의..
    조카등록금내어주고, 한동안 조카돌봐줬는데요.
    한언니는 왜 자기 아이 키워주지않느냐고 원망
    단 한번도 언니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는 커녕 원망만 ...
    조카들 용돈줘도, 우리아이들에게는 안줘요.
    있는집아이라, 부족할게없어서 안준데요.
    아이들 보기도 민망하고,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어느정도는 접고 마음비우고,
    적당히 합니다.
    원글님은 언니가 엄마역할까지 하시는것같은데,
    저희 언니들하고 너무 달라서 신기하기도 하지만,
    적당히 하셨음 좋겠어요. 어깨가 너무 무겁잖아요.

  • 77. ...
    '16.10.18 11:54 AM (119.64.xxx.92)

    복권 당첨되서 저절로 돈이 굴러 들어와 잘사는게 아니고,
    힘들게 공부하고 힘들게 일해서 번돈으로 잘사는건데,
    돈을 퍼담겠구만, 지가 베풀지..이런건 당하는 사람은 좀 짜증나겠네요.

  • 78. 그래서
    '16.10.18 12:16 PM (218.155.xxx.45) - 삭제된댓글

    형제부모도 다 돈 앞에선 인간성 드러나죠.
    형편 안좋은 형제를 지 돈으로라도 도와주는게
    인정이지
    그리고
    같이 돈 내서 도와주자고 한것도 아니고


    어찌 살만하면서 왜 난 공짜로 안줘 하는 식이지
    참 인정머리 없고 고약하네요.
    그걸 밖으로 뱉는다는게 더 정머리 없구만요.

    꼭 보면 형제들중 욕심 배밖에나온 사람 한둘씩은 있어요.
    울집에도 있습니다.ㅎㅎ

  • 79. 나.막내
    '16.10.18 12:31 PM (1.237.xxx.246)

    제가 바로 그런막내예요^^
    머리로는 알지만 그게 그래져요
    사랑과 정으로 느껴지니까요.
    제경우는..
    돈은 제가 내고. 우애는 언니둘이서만 나누는거 같아서 때때로 맘이 불편해요 ㅠ
    철없어서. 막내라서기보다는 그저 그런 묘한섭섭함이 있어요.
    님도 잘 생각해보셔요.
    힘든 둘째를 더 애틋해하지는 않았는지. 잘사는 동생이 뭐 얼마나 애잔했겠어요. 큰언니입장에서야 당연한 마음씀이지만..

    챙겨주고. 아무리 여유있어도 본인쓸거 아끼면서 마련하는 돈이예요.. 챙겨주고. 그래. 니는 잘사니까.. 이런 시선받으면 정말 속상해요.

    알수록 좋은 쓸곳이 많으니까요.
    겨울 다가오자나요. 폴리티셔츠가 혼방 되고. 순모되고 캐시미어되는데.. 자제하믄서 마련하는 돈을 그래도 내형제에게 쓰는 님동생도 고단해요 ^^ 가끔은 착하다. 애쓴다 칭찬해주시고 이쁘다해주셔요. 저도 그런 격려와 사랑해주는 언니가 있으면.. 아쉽네요 ㅠ

  • 80. ㄱㄱ
    '16.10.18 12:44 PM (211.105.xxx.48)

    님 둘째분이 끼니를 못이을 정도인가요? 왜 누굴 불쌍한 사람이라 하세요?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 개입이 결국 막내도 다 불편하게 하는거예요 근데 왜 애는 맡겨놓고 뭐라 한대

  • 81. 잘 잘못이 아니고 입장차이 겠지요
    '16.10.18 1:44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여러자식들을 골고루 다 잘 살게 하고픈
    그런 부모님심정이 딱 지금의 님의입장 인거고,

    막내는 막내라는 이름으로
    주는것보다는 받기만 해 왔을테니 생각이 전혀 다른거고..

  • 82. ...
    '16.10.18 2:05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애봐준걸 돈받고 먹거리는 그냥 나눌걸 그랬나보다.
    니가 돈이 부족하지않아 얼마든지 시터쓸수 있었어도
    육아가 돈으로만 되는게 아니니
    돌아가신 부모님 손길이 그리웠을 너 위한다고
    내가 대신 육아도움을 준건데
    동생들 각기 다른 하나씩 부족한거 부모대신 채운다고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섭섭하다니 할말이 없다.
    애키운 공이 헛되서 가족간에도 돈셈을 해야한다더니
    남말이 맞는것 같다.
    그돈받고 먹거리로 베풀었으면 섭섭한 소리 안들었을텐데
    내가 처신을 잘못한 탓이다.
    둘째는 내가 니 아이들 셈없이 봐준거 섭섭하다 생각할수도 있잖니?

  • 83. 그럼
    '16.10.18 9:16 PM (175.223.xxx.249)

    막내분도 큰언니에게 목돈 주었나요?
    위에 공감하는 분들보고 놀라고 갑니다.

    아님 막내도 첫째 돌째언니에게 똑같이 베풀면서
    섭섭해 하면 모를까 이게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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