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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자랑(?)하다 왕따되신 아주머니

,, 조회수 : 7,608
작성일 : 2016-10-17 13:22:04

다니는 스포츠센터에 한 아주머니가 계세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이 아주머니 남편직업부터 자식직업까지 모든걸 알게 되더라구요. 왜냐면 본인이 스스로 얘기하시니깐요.

그런데 그 얘기할때 자의식이 굉장하세요 자랑이 하고 싶으신가봐요.

그 기운이 느껴지며 불편하더라구요 사람도 덜 되보이고. 그보다 더 잘벌고 좋은직업 가지고 있어도 입밖으로 떠벌리고 다니진 않으니깐요.


그런데 그런 똑같은 기운을 다른 회원들도 느꼈나봐요. 언제부턴가 이 아주머니만 다가오면 다들 자리를 뜨고 옆에 앉지를 않을려고해요. 급기야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는 그 아주머니를 봤는데 얼굴이 무안한 얼굴이더라구요.

짠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왜 자기를 피하는지 이유를 모르는거 같아요. 아니면 단순히 자기를 질투(?)한다고 착각을 할수도 있겠구요.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도 배우는거 같아요. 세상에 나만 못한사람은 없고 나 잘났다는 내입으로 스스로 외치는게 아니라 남이 판단하는거라는걸요.


자꾸 쓸데없이 집안재산자랑 가족직업자랑 하시는 아주머니분들 비호감 자청하시는거니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남들이 자기를 우러러본다거나 위대하게 보지 않아요.  

 

IP : 49.173.xxx.2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7 1:25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울학교아짐도 있어요.그런사람.
    지딸이 잘난줄알고.다른애들은 지딸과 수준안맞는다생각.
    결국 친구들과 안놀려요.스스로 동굴파고들어가 왕따자청.
    집에서붙잡고 공부만시키고 혼자 지자식들델꼬 여기저기다니더라구요.
    그집딸보면 불쌍해요.엇나간 모성애의피해자.

  • 2. ^^
    '16.10.17 1:27 PM (58.234.xxx.9)

    아주머니라 하면 몇살인가요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ㅠ

  • 3.
    '16.10.17 1:27 PM (125.179.xxx.41)

    맥락도 없이 다짜고짜 자랑부터 시작하는 분들
    참...한두번이면 넘어가겠지만
    자주보는 사람이라면 저도 피할듯요

  • 4. ㅡㅡ
    '16.10.17 1:28 PM (216.40.xxx.86)

    본인인생없이 걍 평생을 누군가의 곁다리로 살아온 불쌍한 사람이죠.

  • 5. 선녀
    '16.10.17 1:31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 자식 이야기만 해도 자랑이 될 만큼 좋은 여건에 사는 분들은
    그럼 어디가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살아야되는군요..^^
    그런 자랑 하는 사람도 싫지만
    문화센터나 어디 학원이나 운동하는곳 하여간 여자들 많은 곳은
    꼭 무슨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몇몇을 따시켜요
    그것도 좋진 않더라구요,

  • 6. 밑도
    '16.10.17 1:36 PM (14.1.xxx.223) - 삭제된댓글

    끝도 없이 아무나 보기만 하면 자랑하는 사람들 있어요.
    자기 인생은 없고, 남편, 자식, 형제자매의 삶을 자기 인생인냥 살고 있는...
    그냥 듣고 있기도 힘빠져서 싫고, 맞장구 쳐주기도 싫어서 피해요.
    자기가 너무 잘나서 사람들이 자실 시기한다는 망상속에 사는...

  • 7. 저희 엄마ㅠㅠ
    '16.10.17 1:36 PM (58.126.xxx.197)

    저희 엄마가 그러셔요 ㅠㅠ 그런데 친구는 많으신거조니 그 주변 사람들은 다들 그런 분위기인가봐요 자식자랑 남편자랑.. 평생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셨으니 이해는 합니다..

  • 8.
    '16.10.17 1:38 PM (125.179.xxx.41)

    아니 누가 아무말도 하지말래요??
    자랑 안하는 사람들은
    아무말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래요??
    사람들이 피하는 이유가 다 있건만 ㅉㅉ

  • 9. 아무튼
    '16.10.17 1:39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자랑은 금물이에요. 백해무이하고요.
    자랑 말고도 할 말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아주머님은 자업자득이네요.

  • 10. 많아요.
    '16.10.17 1:40 PM (222.108.xxx.171)

    어차피 그 나이대 얘기가 다른 가족 얘기니 이해는 가는데 그 정도라는 게 있어요.그냥 일상을 말하는게 아니라 자랑질.다른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자연스레 멀어지더라구요

  • 11. ,,
    '16.10.17 1:42 PM (49.173.xxx.253)

    자랑이 될만큼 좋은 여건에 사는 사람들은 많아요.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세상에 넘치고 흐르죠.그 아주머니 남편이나 자식이 받는 일년 연봉 한달만에 버는 직업 가진 사람도 있고요. 당장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자랑할때 `아이고 자식이나 남편이 얼마 못버시네요 저는 그돈 한달에 버는데`라고 말하면 앞으로 다시는 잘난척 안하시겠죠.
    그리고 뒤에서 잘난척한다고 욕하시겠죠.
    그런게 다 보여서 그냥 듣고 아무말도 안하는겁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마찬가지죠. 그 아주머니 남편보다 자식보다 본인식구들이 직업이 빠져서 그냥 그 얘기를 듣고있는게 아니거든요.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남들앞에서 떠벌릴필요는 없다는거에요. 왜냐하면 세상에 나보다 잘난사람들은 정말로 넘치고 흐르거든요.

  • 12. ...
    '16.10.17 1:43 P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자랑이 심하신 분 보면 정작 본인은 직업도 뭐도 없던데

  • 13. 맞아요
    '16.10.17 1:45 PM (210.210.xxx.244)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 세계속에서 사는 분이죠.

    그게 그분이 알고 경험한 세계인거예요.

    근데 웃기는건 그런분들 앞에서 자랑 안하잖아요? 자랑할거 없어서 자랑 못한다고 엄청 깔봐요ㅋ
    나중에 사실을 알고나면,
    무서운 사람이라고 흉보고요.겸손하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죠.

  • 14. ㅇㅇ
    '16.10.17 1:47 PM (49.142.xxx.181)

    저는 애나 어른이나 왕따 당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긴 해요.
    하나는 상대를 질투하고 미워해서왕따시키는 못된것들이 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왕따당하는 사람이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말,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기 때문..

  • 15. 345
    '16.10.17 1:49 PM (121.131.xxx.23)

    자기 마음이 허하니
    인정받고 싶어서 처음 보는 사람 붙잡고 자랑하죠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 사람들이 자기 깔볼까봐 두려워하는 무의식에서 자식자랑 남편자랑이 나와요.

    자랑 많은 사람 겁낼것 없는거고.
    그 마음을 사람들이 아니까 피하는거죠.

  • 16. 다른글
    '16.10.17 2:00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댓글에도 보이네요.

    어딜가나 와~하고 박수받았다고ㅎㅎ

  • 17. 정말
    '16.10.17 4:38 PM (203.226.xxx.80)

    세상에서 제일 듣기싫은 말중의 하나가 자랑질이에요.

  • 18. ..
    '16.10.17 5:20 PM (223.33.xxx.206)

    정말 명언이네요..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게..
    자랑질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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