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산 이촌동과 금호 옥수동 이사 문제로 고민입니다

hallo 조회수 : 3,544
작성일 : 2016-10-17 13:01:10

안녕하세요

용산 이촌동과 금호 옥수동 이사 문제로 고민입니다.

제 직장때문에 경의중앙선 라인 근처에 살아야하는데 특히 청량리 근처로요.

제가 이번에 이사가면 아이들 적어도 중학생까진 그 동네에서 살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동네주민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초등저학년 딸과 유치원생 딸 둘입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낮동안 학원을 어느정도 돌려야하고

이왕이면 좋은학원으로 돌렸으면 하는 욕심이 있구요. 큰애는 학원다니는걸 싫어하진 않아요.

다만 낯가림이 있어서 소수정예를 좋아라하긴하는데 피아노든, 영어든, 체육이든 어디는 가서 배우는건 좋아해요.

 

사실 경기도 살다가 아이때문에 더 옮기고 싶은 이유도 있어요. 어차피 학원다닐 같은 시간이면 좀 더 좋은 교육을 받게 했으면 하는 욕심이요..큰 아이는 주는 만큼  흡수하는 스탈이에요. 지금 사는곳은 경기도내에서도 사교육이랑은 아주 거리가 먼 곳이라...

 

우선 경의중앙선 라인으로  옥수동으로 이사가려고 고민했는데 옥수동에 있는 중학교가 엄청 안좋다는 얘기가 많아요.

초등까지는 어느정도 괜찮지만 초등 고학년부터는 눈에띄게 학생들이 줄어든다고...

대신 압구정 학원가가 옥수까지 셔틀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그나마 장점이긴한데..

다만 옥수라는 동네가 정말 복잡하더라구요....특히 옥수역주변이...생각보다 녹지도 많지않고..

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었을때 주변 아이들과 다르게 혼자 학원셔틀 타고 다녀야한다면 그것도 문제고...

 

그러다가 용산 이촌역주변을 보니 초중고가 일단 다 있고...중학교도 그리 나쁘진 않은데

학원이 없다고 하네요...낮에 학원셔틀이 안오는건지...반포가 가깝다는데

부모가 직접 셔틀을 해줘야하는건지....

초등때는 동네에서 왠만한면 학원다니게 하고 싶거든요...영어하나정도만 셔틀타구요

피아노, 체육은 동네에서 바로 옆에서 옆으로 다닐수있게요..

동네 자체도 용산 이촌역이 훨씬 조용한듯하구요...

 

아이들 전학을 이젠 안가고 최소 중학교까진 살고 싶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잘 아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28.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0.17 1:19 PM (58.121.xxx.183)

    원글님 같은 경우에는 이촌동이 나아요.
    일단 아이들에게 안전해요. 지역이 넓지 않고 오목해서 아이들 동선이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학원은 옥수동이나 매한가지. 이촌동에 하늘교육이 아직도 있나 모르겠네요.
    거기 용강중학교가 요즘 영재고도 보내고 특목고 열기가 있나봐요. 예전에는 거의 없었거든요.
    아이들이 어리니 초등학교까지 살아보고 그 이후 거주지는 나중에 결정해도 될 거 같네요.

  • 2. hallo
    '16.10.17 1:30 PM (121.128.xxx.101)

    우와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 전학이 걸린거라 쉽게 내릴 결정이 아닌지라 고민만 하고 있는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3. ...
    '16.10.17 1:35 PM (191.101.xxx.254)

    저도 원글님처럼 이촌동 한표~
    옥수동은 신혼부부들이 아이들 학교 보내기 전에 잠깐 사는 동네에요...
    초등학교 중학교부터는 정말 좋지 않고 이촌동이랑은 비교도 안되지요...

  • 4. 옥수동댁
    '16.10.17 1:35 PM (211.46.xxx.42)

    아이들 있다면 옥수동은 비추
    여기 학군 별로고 학원도 강 건너 강남까지 가야해요

  • 5. 이촌동 모름
    '16.10.17 1:45 PM (152.99.xxx.239)

    이촌동은 전혀 모르니까 옥수동만 말씀드릴께요.
    옥수동이 복잡하다고 하신 건 아마도 옥정초 옆 상가쪽 보고 그러신것 같아요.
    물론 길이 좁고 오르막 많습니다.
    대부분 그 지역을 보고 기함하는데 딱 거기만 제외한 80~90%는 전부 아파트라서 사실 조용해요.
    저희는 옥수역 쪽은 아니고 독서당로 주변에 살고 있어서 초등학교는 금옥으로 다녔어요
    그리고 옥정중학교는 지금 다니고 있는데....다른 학교에 비해 어떻다 말은 못하겠어요.
    제 아이는 재미있게 다니고 있는데 ... 엄청 열심히 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해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애들도 많고 아파트 앞에 밤 10시에 셔틀에서 내리는 애들도 많아요.
    타지역에서 큰애가 다녔던 여중과는 비교할수 없지만
    저는 그냥 다양성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불만은 없어요.
    소위 불량학생? 들은 여중에서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어디나 있는 수준일것 같구요.
    학원은 주변에 소규모의 학원들이 제법 있고, 전문학원은 셔틀이 오기 때문에 압구정으로 다녀요.

  • 6. hallo
    '16.10.17 2:01 PM (121.128.xxx.101)

    조언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일하는 틈틈히 읽어보고 있어요
    옥수동은 사실 저는 출퇴근 때문에 옥수역 바로 근처 위주로만 제가 봐서 그런듯해요.
    사실 이촌은 가격이 전세라도 후덜덜하고 넘 부촌이라 부담이 많이 되기도 해요 ㅋㅋ
    옥수도 물론 많이 오른듯하구요.-_-
    좋은 조언들 잘 듣고 결정해야겠어요 ^^
    모두 복 받으세요~~

  • 7. 첫댓글
    '16.10.17 2:02 PM (58.121.xxx.183)

    이촌동은 옥수동보다 아파트들이 오래됐을 거예요.
    명성보다 아파트 질은 별로예요. 이촌역에 근접한 고층아파트는 층간소음도 유명하더군요.
    그냥저냥 조용하게 편안하게 살 동네지, 다른 지역보다 딱히 엄청 좋은 거 모르겠어요.
    요즘 서울 아파트들, 지역 다 좋잖아요.

  • 8. 덧붙여
    '16.10.17 2:22 PM (152.99.xxx.239)

    만일 꼭 두 지역으로 국한하지 않는다면...
    응봉역 주변이나 행당동 쪽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응봉동은 청량리와 두정거장 거리이ㄱ고
    급하면 택시타고 학교든 집이든 달려갈수 있는 거리에요.
    성동에서는 그나마 그쪽 학군이 제일낫다고 하구요.
    암튼 행당동쪽 초등학교와 광희중이 선호도가 높아요

  • 9. 이촌
    '16.10.17 4:06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이촌은 중학교까지는 학군에 만족한다네요..

    문제는 동네 자체가 하나의 섬이에요..
    재개발 직전의 고즈넉한 동네가 장단점이에요...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족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답답해해요..

    주로 노인들 전업주부가 많아보이기도 하구요..
    상가가 너무 작고 재건축을 안해서
    앞으로도 학원이 들어올 가망은 없어보여요..
    재건축도 상가동 제외하고 따로 하더라구요..
    이촌역 철도가 지하화 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학원이고 뭐고는 없다고 보셔야해요..

  • 10. 이촌동
    '16.10.17 6:29 PM (175.223.xxx.49)

    학원가가 안습이예요. 다들 반포로 나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982 최순실..서청원밀어라 4 .... 2016/12/17 796
629981 나태하고 자만에 빠지려 할때 어떻게 할까요 조언부탁 2016/12/17 441
629980 40대분들 파운데이션 쓰세요? 23 ,, 2016/12/17 8,934
629979 여행용 저렴이 캐리어 괜챦나요?(캐리어 조언절실~) 21 …… 2016/12/17 4,267
629978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의 공범은 문재인 입니다. 90 …. 2016/12/17 2,578
629977 저도 코트 의견 부탁드려요. 13 이방인 2016/12/17 2,257
629976 세월호 ~ 전 청와대 직원 증언 나왔네요 7 lush 2016/12/17 3,401
629975 애들 시험치르고 나서 실망스런 이 기분, 5 ㅇㅇ 2016/12/17 1,504
629974 잠깐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2 고등 두아이.. 2016/12/17 451
629973 24일 광화문에서 거대한 파티를 합시다 5 탄핵파티 2016/12/17 830
629972 (하야)죄송.. 코트 좀 봐주세요... 23 노란야옹이 2016/12/17 3,223
629971 날씨 좋죠?? 8 오늘 2016/12/17 560
629970 청문회에서 나왔던 내용인가 본데 이때 기춘인 뭐라 했을까요.. 3 2016/12/17 627
629969 선능역에 의학연구소 내시경 어떤가요? 2 처음 2016/12/17 457
629968 장시호..연대 졸업취소가닥 39 .... 2016/12/17 13,335
629967 이재명 관련글 제일 많이 쓰는게 누군지 아세요? 78 ... 2016/12/17 2,111
629966 록히드마틴과 최순실의 수상한 거래 군산복합체 2016/12/17 672
629965 식용유 뭐 드시나요? 12 희망 2016/12/17 2,603
629964 이번사태에대해 너무 한사람을 몰아세우고 마녀사냥하는 것 같단 지.. 10 ^ ^;.. 2016/12/17 1,222
629963 죄송한데 수학문제 좀 5 중1수학 2016/12/17 517
629962 빌트인 레인지 추천해주세요 라라 2016/12/17 207
629961 '촛불Vs 맞불' 헌재앞서 격돌 예고..박사모 회원 총동원령 4 선이 이긴다.. 2016/12/17 455
629960 중국 금융위기 임박한듯=>남북통일 준비하세요. eee 2016/12/17 1,227
629959 도대체 누가 나경원을 원내대표 후보로 내세웠나요? 9 ........ 2016/12/17 1,972
629958 (이 시국에 죄송) 일반 모장갑 한 짝만 살수 있는 곳 없을까요.. 1 ㅇㅇ 2016/12/17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