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자사는 부부하니 생각나서...
마케팅부서니 상품개발도 당연히 관여하게 되고 시장조사도 해야함. 그래서 마트서 신기한 과자 나오면 사고 또 경쟁제품 비교해봐야 하니 사구요.
우리제품이야 공장이나 물류창고에서 박스채 받는다고 해도(비용처리 당연히 함) 경쟁사 제품은 사야하거든요. 좌담회라도 있으면 몇박스 단위로요. 근데 마케팅 담당이 공교롭게도 기혼여성 세명이라 남들이 보면 과자에 미친 아줌마들이라고 했을거예요. 미친듯 쓸어담고 코스트코 같은데 가면 또 쓸어담고 ㅎㅎ
일본이나 동남아에 시장조사 출장갔는데 일본은 과자제품싸이클이 짧아서 편의점을 가도가도 다른제품이 나와서 동네한바퀴 돌면 양손 가득 비닐봉다리 수십개는 들려있고. 그거 해외배송하러 갈 때도 질소채워진 과자봉지 박스에 쑤셔담느라 창구직원들까지 동원되고 엄청 창피했네요.
저도 가족끼리 장볼 때도 제품 많이 샀는데 그런 눈초리 받았겠어요.
오히려 슈퍼주인이 위로해 주더라구요. 교회나 그런데서 그정도로 많이 사간다고.
1. 흠흠
'16.10.17 12:05 PM (125.179.xxx.41)진짜 오지랍넓은 사람들많아요
참;;;;;2. 흠흠
'16.10.17 12:06 PM (125.179.xxx.41)그집애들이 그리 걱정되었으면
애들먹을과자냐고 직접 물어나보든지
익명게시판에 까달라고 점잖은척 글쓰는거 꼴보기싫으네요3. ...
'16.10.17 12:14 PM (58.230.xxx.110)남일에 참 관심이...
4. 다시
'16.10.17 12:1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보니까 원글에 동조하는 사람이 한 두명이더라구요.
그나마 다행..5. ㅇㅇ
'16.10.17 12:36 PM (112.184.xxx.17)미성년이 술이나 부탄가스 잔뜩사서 카트에 싣고 다니는거 아니면 남이야 뭘 사든 뭔 상관일까요?
진짜 요즘은 나 아닌 남은 모두까려는 경향이 심해졌어요.6. ...
'16.10.17 12:39 PM (221.151.xxx.79)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가만 보면 친구는 없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 여기에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까지 쓰는건가 싶은 사람들이 많아요.
7. 이런 댓글들도 이상해..
'16.10.17 1:11 PM (1.242.xxx.168) - 삭제된댓글과자 많이 사가면 궁금할 수도 있고 글 올릴 수도 있는거지 못까서 안달.
도대체 어떤글을 올려야 욕 안먹는건지 참~ 말도 드럽게 들 많네요.8. ㅇㅇ
'16.10.17 1:13 PM (58.126.xxx.197)ㅋㅋㅋ과자회사 마케팅 재미있을거같아요 ㅎㅎ
9. ..
'16.10.17 1:15 PM (114.204.xxx.212)ㅎㅎ 무슨글인지 몰라도 ..
과자 잔뜩사면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하죠10. -2
'16.10.17 1:17 PM (125.179.xxx.41)이런 댓글들 이상하다는 님
그글은 누가 봐도 의도가 뻔히 보였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왜 욕했겠어요?11. 원글님
'16.10.17 1:47 PM (114.204.xxx.4)첫번째 줄부터 재미 펑펑 터지는데요.
과자 시식이 일이라니 부러워요. 저도 그런 알바라도 어찌 못할까요..과자 좋아하는데^^12. ..
'16.10.17 2:02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제일 좋아하는 과자 궁금해요.
13. ㅇㅇ
'16.10.17 3:34 PM (220.76.xxx.219)본문과는 크게 관련없는 댓글이지만 제가 롯데가 쓰레기 기업이라고 느낀게 과자사다가 그런거거든요. 다른 회사가 만든 히트제품 이름만 바꿔 달아 똑같이 만들어 유통망으로 장악해서 마트 장악하는 꼬라지 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했어요. 전 더위사냥 먹고 싶은데 빙하시대만 보이고 버터와플 찾으면 롯데와플이 진열되어있고.....암튼 롯데는 쓰레기 기업이 맞아요
14. ㅇㅇㅇ
'16.10.17 5:12 PM (24.16.xxx.99)윗님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