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너무 보고 싶어요

친구가 너무 보고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6-10-17 11:53:07

대학교 때 친구에요...

저는 철없고, 돈쓰러 다니는거 좋아하고 이기적이고 친구 배려할 지 모르는 속좁은 애였고

친구는 속이 깊고,, 가정환경은 안좋았지만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꼭 만나고 싶은데..

대학교 때 이친구 아버지 돌아가시고 힘든일 겪었지만, 제가 20살이어서 그게 그렇게 힘든일인지도 잘 몰랐고,

그냥 저는 막 철없었어요

그런 환경속에서도 이 친구는 과탑하고,, 공기업 인턴도 하구요..

전 이친구가 약간은 샘났었네요.. 그래도 이 친구가 마음이 넓어서 저를 잘 품어줬고, 인간관계는 유지됬구요

친구가 공기업 최종에서 떨어지더니. 공기업 파견 인턴으로 오지에 나갔어요...

마지막까지 몇 번을 일부러 만나고, 연락처도 주고 메일도 주고, 마음을 나눴어요..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제가 사고당해 병원에 있을 때도 마음아파서 몇 번을 와줬던 정말정말 좋은 친구에요...

지금 그 친구가 외국으로 간지 어연 3년이 됐는데, 연락이 없어요..

친구 엄마 연락처 가지고 있는데.. 2년 전쯤 친구 엄마께 카톡으로 소식 물어본다고 정말 친구가 보고 싶다 했더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며 차갑게 끊으시더라구요.... 더 묻기도 그래서,

그 공기업에 수소문하고.. 그랬는데. 파견인턴이라서 알길이 없네여'////

오지로 갔어도 인터넷망은 다 파견 직원들끼리 다 될텐데..

친구가 넘 보고싶어요... 연락을 끊은건지...

연락 끊을 만큼 속좁은 친구도 아니고, 정말 정말 좋은 친구인데 넘 보고 싶네요..

메일 수신도 하지 않고...

이제 전 생활도 안정되고 대학교때 그 철없던 기간도 지나고,, 친구가 넘 보고 싶어요..

다른 과동기는 이미 얘를 잊었는데.. 연락 안된다고만 하고 이 친구한테 관심조차 없더라구요...

전 이친구가 정말 너무 보고싶네요...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매우 안타까워요 ..

본인이 마음 굳게 먹고 연락 끊은걸까요? 그런 아이는 아니라고 장담하는데 넘 보고싶네요

IP : 211.253.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7 11:59 AM (115.23.xxx.233)

    말못할 사정이 있는거겠죠.친한 사이라 해도 내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일때는 사람들하고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그 친구가 님과 같은 마음이라면 시간이 좀 지나서 언젠가 먼저 연락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믿고 기다려 보세요.

  • 2. ///
    '16.10.17 12:04 PM (61.75.xxx.94)

    2년 전쯤 친구 엄마께 카톡으로 소식 물어본다고 정말 친구가 보고 싶다 했더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며 차갑게 끊으시더라구요.



    그 친구 모친께서 이런 반응이었으면 기다리세요.
    원글님이 그 공기업에 수소문하는등 그런 행동은 하지마세요.
    모친이면 그 친구에게 가장 가까운 사이이고 자주 연락할건데
    차갑게 끊으면 그 친구는 원글님과 만나기 싫다는 거예요.

    이 와중에 원글님이 만나고 싶다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것은 아니죠.

  • 3. 아 그런듯
    '16.10.17 12:06 PM (211.253.xxx.21)

    네 약간 폐쇄적인 성격이 있기도 했어요...
    대학교 때 친구들 모두와 연락 끊은 듯

  • 4. ...
    '16.10.17 12:06 PM (175.207.xxx.216)

    멀리서 보면 상대가 자세히 보이지 않나요..
    부모든 형제든 친구든..
    님도 그 친구에게 나름 하신게 있다면 이어졌겠죠..
    그건 원글님이 잘 아실 듯 하구요.
    아님 그 친구에게 일이 있어서 연락을 끊었을 수도 있구요.

  • 5.
    '16.10.17 12:09 PM (211.253.xxx.21)

    그니까 참으로 황당하네요...
    정말 좋은 친구였고, 오랫동안 유지했는데
    해외간걸 계기로 이렇게 연락을 끊으니. 답답하고 . 무척 보고 싶네요 ..

  • 6. ///
    '16.10.17 12:12 PM (61.75.xxx.94)

    폐쇄적이든 개방적이든 본인이 원해서 다 연락 끊은 것 같은데
    그 친구가 먼저 연락올때까지 기다려보세요.
    그 친구를 배려해보세요.

    그 친구가 마음 넓고 어린 나이에 그 힘든 일 겪고도 배려심이 대단한 친구였는데
    연락이 안 될때는 그 친구만의 이유가 있겠죠.
    그럼 그런 친구의 의도를 뱌려해주세요.
    친구 모친이 차마 대놓고 연락하지마라는 말은 못하고
    힌트를 제대로 주신 것 같은데 눈치없이 원글님이 미치도록 보고 싶다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지 마세요.

  • 7.
    '16.10.17 12:33 PM (223.33.xxx.219)

    님한테는 좋은친구였지만
    그친구한테는 님이 철없고 이기적인 친구였잖아요
    님이 그친구라면 연락하고싶겠어요?

  • 8. ㅇㅇㅇ
    '16.10.17 12:47 P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많이 받아주고 참아 주던
    사람이 돌아서면 단호한
    결정을 한 것이죠.
    세월이 흐르면 모를까
    지금은 찾지 않는게...

  • 9. dlfjs
    '16.10.17 2:03 PM (114.204.xxx.212)

    그 어머님이 그러신건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냥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160 파닉스도 초등입학전에 끝내야 하는 거였어요? 9 어떤지 2016/10/17 2,311
607159 미술치료 석박사 밟고 싶은데 시간낭비 일까요 ? 7 f 2016/10/17 1,752
607158 자영업 하는데 넘 힘들어요 22 울고싶어요 2016/10/17 7,560
607157 자매들간에 서운함 63 하늘 2016/10/17 14,529
607156 남편이 늦을 때 연락 주시나요~? 10 문자 2016/10/17 1,744
607155 요즘 입주하는 새아파트 있을까요? 아름이 2016/10/17 394
607154 조언부탁합니다. 한의원 1 북한산 2016/10/17 393
607153 잘 거절하는 법 좀... 6 김장철 2016/10/17 1,805
607152 하고싶고 사고싶은건 많은데 능력이없어서 너무 슬퍼요 1 2016/10/17 629
607151 1박2일 오사카?교토? 22 초보 2016/10/17 2,517
607150 요새 물끓여먹어도 괜찮을까요? 3 애기엄마 2016/10/17 982
607149 운동하니깐 우울함이 사라집니다. 6 .. 2016/10/17 2,897
607148 코렐접시 냉동실에 넣어도 괜찮나요? 5 코렐 2016/10/17 3,493
607147 은행창구 여직원들은 보통 학벌이 어떻게 36 되나요 2016/10/17 24,757
607146 송도순며느리 11 .. 2016/10/17 7,379
607145 서평은 좋으면서 별점은 낮게 주는 사람들.... ... 2016/10/17 238
607144 커피가 붓기 빠지는데 좋은 건가요 ㅇㅇ 2016/10/17 1,953
607143 다시 새겨진 주옥 같은 댓글들 뭐 있으세요? 6 요즘 자게.. 2016/10/17 796
607142 행주를 세탁기에 돌려도 될까요? 21 ... 2016/10/17 5,905
607141 물혹에 홍삼이 안좋나요? 4 ㅇㅇ 2016/10/17 5,119
607140 본질은 이화여대 내부 권력투쟁, 수준이하 학교행정 5 신촌 2016/10/17 803
607139 남자 나이 24살이면 무엇에 열중해야 할 나이인가요? 4 청춘 2016/10/17 1,282
607138 주택 화장실겸 샤워실 너무 추운데 온풍기 하신분 계실까요? 3 욕실 난방 2016/10/17 1,610
607137 죄송합니다 펑합니다 50 걱정 2016/10/17 13,356
607136 방콕가려는데 항공편은 어떤걸로 선택해야 할까요? 3 궁금 2016/10/17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