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인 불면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불면증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6-10-17 10:30:55
어제 제사라서 시댁에 다녀왔는데 저희 시어머님이
불면증으로 잠을 못주무신다네요
연세는 칠십이 넘으셨고 십년전 암수술후 잘 극복하셨는데 후유증으로 발쪽 신경이 다죽었는지 전기가 오는듯이 저릿저릿한 증세로 십년가까이 고통받고 계세요
신경이 좀 예민하신 편인지 평소에도다음날 무슨 있으면 전날 잠을 못주무셨어요
그런데 이번엔 얼마전부터 불면증이 시작돼서
통 잠을 못주무셨대요
그래서 시아버님이 처방받아 놓으신 수면제를 드시기 시작했고 그뒤로는 항상 불안하고 더 예민해진셨대요
그래서 그 수면제를 보니 졸피뎀이에요
그런데 이젠 그 약없이 잠들기 힘들다시니 의존증이 생긴듯해요
일단은 위험하니 드시지 말고 견뎌보시라고 했는데
어찌 해야할지 걱정이에요
불면증에는 수면제 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잠이 안오면 멜라토닌 반알씩 먹어버릇 하는데
그것도 걱정이고요
어머님은 수면유도제도 소용없다 하시네요
일단 대학병원 정신과 상담을 받으시라 할까요?
병원가도 어차피 수면제 처방 밖엔 방법이 없을듯 한데 상담이라도 받으시면 좀 나을지 모르겠네요
IP : 182.231.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7 10:42 AM (125.131.xxx.52) - 삭제된댓글

    불면증없는나라 카페에 가시면 정보 많이 있어요

  • 2. 지혜를모아
    '16.10.17 10:47 AM (58.121.xxx.67)

    대추가 직방이예요
    저도 여기서 보고 시어머니 불면증 고쳤어요
    건대추 많이 넣고 맛없으니까 팥이랑 같이 설탕좀 넣고 푹고아서 으깨서 드셨데요. 그러고는 진짜 불면증 없어졌다고 하세요

  • 3. 혹시나
    '16.10.17 11:11 AM (68.172.xxx.31)

    어르신 커피드시는 건 아닌가요?
    우리 부모님 십몇년을 불면증 때문에 괴로워하셨는데
    결국 원인은 커피였어요.
    의례 아침에 커피믹스 한잔씩 혹은 마트 시음에서, 식당에서 한잔 마시셨는데
    그것 때문이었던 거예요.
    젊을 땐 괜찮으셨으니 설마 그게 원인인가 했었는데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고는 잘 주무세요.
    너무 많이 주무신다 싶을 정도예요.
    노인분들께는 한모금으로도 이틀 정도 수면 장애가 있을 수 있더라구요.

  • 4. 혹시나
    '16.10.17 11:14 AM (68.172.xxx.31)

    부모님 두분 모두 전엔 수면제 드셔야 잠드실 수 있었더랬죠.
    새벽에 수면제가 덜 깨서 낙상하시는 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젠 그런 걱정도 없어요.

  • 5. 원글
    '16.10.17 11:26 AM (182.231.xxx.57) - 삭제된댓글

    불면카페도 있었군요 가입하고 들어가볼게요 그리고 대추가 불면에 좋은줄은 처음알았네요
    혹시나님 어제 안그래도 커피를 하루에 3~4잔
    드신다길래 드시지말라고 말씀드렸너요
    나이가들면 카페인에 더 예민해지나보네요

  • 6. 원글
    '16.10.17 11:26 AM (182.231.xxx.57)

    불면카페도 있었군요 가입하고 들어가볼게요 그리고 대추가 불면에 좋은줄은 처음알았네요
    혹시나님 어제 안그래도 커피를 하루에 3~4잔
    드신다길래 드시지말라고 말씀드렸어요
    나이가들면 카페인에 더 예민해지나보네요

  • 7.
    '16.10.17 11:47 AM (125.176.xxx.32)

    불면증에 커피는 무조건 아니됩니다.
    나이 드신분이 하루에 3~4잔이면 불면증 없는 사람도 불면증 생기겠네요.
    일단 커피부터 끊으시라고 권유하세요...

  • 8. 혹시나
    '16.10.17 1:07 PM (68.172.xxx.31)

    역시나네요!!!
    어르신들 그리 쉽게 끊지 못하실 거예요.
    디카프커피를 사다가 일반 커피와 바꿔놓으세요.
    디카프커피 드시더라도 어느 정도는 수면 장애가 있을 거예요.
    그러다가 결국 잘 주무시게 되더라구요.

    나이들면 카페인에 정말 정말 예민해지는 거 같아요.
    아까 말한 대로 평생 낙이 커피 마시는 거라는
    80이신 엄마가 오랫만에 언니가 마시던 일반 커피를 겨우 한모금 얻어 마셨다는데 그날이랑 다음날 밤까지 수면장애가 있었대요.

  • 9. ㅇㅇㅇ
    '16.10.17 3:11 PM (116.126.xxx.72)

    딴지마켓에 이노큐인가...그거 좋다던데요.제주 뭔 나무에서 캔 성분 어쩌고...한번 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06 저녁 금식 한달째 6 2016/10/17 5,048
607905 떡볶이가 매일 먹고싶어요 25 떡볶이사랑 2016/10/17 5,656
607904 장농면허 몇년 하다 처음 운전하신 분들 처음부터 잘 하셨어요? 32 ㅕㅕ 2016/10/17 4,700
607903 노대통령은 선거발언으로 탄핵될뻔했는데.그사람은 왜 4 와이 2016/10/17 1,003
607902 가구에 걸려 새끼발가락을 젖혔는데요 10 ... 2016/10/17 1,610
607901 실물보다 화면이 예쁜 여자 연예인들은.. 21 실물 2016/10/17 15,770
607900 안지내던 할머니 제사를 지내려고 하는데요 14 할머니 제사.. 2016/10/17 2,394
607899 최순실 네이버검색어 3위에 오르고 있네요. 3 .. 2016/10/17 1,616
607898 남친이 양다리였어요. 15 양다리 2016/10/17 5,718
607897 중학생 치아교정시 매복 사랑니 발치하고 하나요? 7 ... 2016/10/17 3,291
607896 갓김치에 냉동대파 다진것 넣어도 될까요? 2 ... 2016/10/17 675
607895 셀프 블라인드해보신분.. 6 hios 2016/10/17 1,244
607894 김장할때 풀 전혀 안넣어도 되나요? 2 84 2016/10/17 1,345
607893 백남기씨가 지병으로 돌아 가셨다는 동료 10 이젠 2016/10/17 1,969
607892 미역국 전문점은 왜 없을까요? 15 .. 2016/10/17 4,143
607891 전세집 빼고 이사가는 순서 궁금해요 2 .. 2016/10/17 1,049
607890 수원에 무릎관절 병원 추천해주세요 1 관절 2016/10/17 1,088
607889 세월호 아이들과 정유라. 그리고 대통령 4 ... 2016/10/17 1,465
607888 내년 중학생인데 과천 어때요 8 고민중 2016/10/17 1,418
607887 생산직 주제에? 11 ** 2016/10/17 4,325
607886 전라도식? 무생채 맛있네요 6 처음 2016/10/17 4,771
607885 최상천 49강 나왔어요 1 moony2.. 2016/10/17 675
607884 연애얘기 듣기 싦어요 18 40후반 2016/10/17 3,144
607883 낼 시골서 에버랜드 소풍갑니다. 8 에버랜드소풍.. 2016/10/17 863
607882 호텔예식은 축의금 더 내야 할까요? 15 축의금 2016/10/17 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