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원만하지못한삶의 낙은뭐가있을까요?

조회수 : 5,548
작성일 : 2016-10-16 23:31:21
아이들은아직어리고 이혼은못하겠어요
술먹고 노래방가고 일찍들어오라면안들어오고
통장도안내놔요 자기카드로생활비쓰래요
부부관계는정말하기싫어요 양치도잘안하고 얼굴도못생기고 대낮에도잠덜깬얼굴로 내 몸더듬으면 치가떨리는데
저도직장은있고 취미생활하는것두있어요
그래도 삶은참불행한거같네요
저처럼 부부관계가원만하지못하신분들은 무슨낙으로사시나요?
이혼하라는말은 삼가주세요 많이고민했지만 이혼은아직용기나지않네요
IP : 121.179.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6 11:35 PM (116.39.xxx.133)

    결혼 계기가 뭐였나요? 보통 껴안고 키스하고 싶을때 결혼하지 않나요?

  • 2. 상대성이런
    '16.10.16 11:38 P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직장도 있으시고 취미도 있으시고
    생활비대는 남편에 아이까지 있으시네요.

    이미 행복을 위한 충~분조건을 다 갖추셨어요

  • 3. ..
    '16.10.16 11:41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외적인조건이 충분해도 남편,가족과의 애정이충만되지못하면 불행한 느낌, 만족스럽지못한삶인것같더라구요
    이혼할생각없으신거면 관계개선을위해 먼저 노력하시는게어떨지..부부상담이라도 아님 같은취미생활.종교등..

  • 4. 님처럼
    '16.10.16 11:41 PM (59.22.xxx.140)

    직장도 있고 취미가 있어도 그게 가슴에 맺힐 정도면 크게 도움 되는 건 별루 없어요.
    애인이나 생기면 모를까..
    그렇다고 그럴수도 없잖아요.
    종교에 기대어 보세요.
    그것도 안되면 나 아닌 남을 내 맘대로 다 하려는 그 맘을 내려 놓으세요.
    그것도 욕심이에요.
    나이 들면 기운 빠져 술도 덜 먹고 노래방도 안가요.
    아직 젊으니 그러고 돌아다니죠.
    그런건 세월이 약이더군요.

  • 5. 님처럼님
    '16.10.16 11:54 PM (121.179.xxx.152)

    정말 맞는말씀같아요...
    도움이되는게없네요 직장도취미도..
    내맘대로안되는남편 내가먼저잘해줘야상대도잘한다고하지만 애정이없어서인지 잘해주고싶지도않아요
    지금도총각처럼놀고다니는거보면 에휴
    50되면 철든다던데 이십년은넘게이런세월을 보내고참고살아야하는지 정말답답해요
    관계개선을위해 노력해봐야하는게 정답인거같은데
    선뜻 뭐상담받자 이러기도싫구요 해도 도로묵일거같은..

  • 6. 오늘이 새날
    '16.10.17 12:13 AM (121.190.xxx.131)

    원글님..
    아직 큰 불행없이 살아서 지금이.행복인줄을.모르시는거에요.
    남편이 돈도 잘벌고 부인한테도 자상하고..그런 사람은 아~~주 아주 드물답니다.
    그런 남편을 모델로 삼고 있으면 자꾸 내마음만 괴로워요.
    아직도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할만큼 건강해서 감사하고
    카드로 쓰라지만.생활비주고 나도 직장잇고 취미도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행복할수 있네요.
    내게 없는것을 자꾸 아쉬워말고 내가 가진것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 7. 비슷
    '16.10.17 12:17 AM (123.213.xxx.172)

    남펴ᆞ에대한애정이나마음이저와비슷하네요
    전아이들한테애정쏟고 저도직장있지만 머릿속에는오직 애들공부시키는낙으로살고있어요

  • 8. ㅁㅁ
    '16.10.17 12:1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그 못생긴 남자도 어떤매력있어 부부된걸테죠
    그시절로의 최면을 거세요

  • 9. 부부상담도 쉽지가...
    '16.10.17 12:30 AM (173.63.xxx.250)

    부부애정면이나 금술생각하면 우울증 밀려옵니다. 그런건 그냥 남의 것이다 하면서 생각안하는게 편해요.
    왜냐면 싫어도 이혼은 여러이유로 하지 못하고 가정을 유지하려면 남편과는 맞질 않아도 쇼윈도부부처럼 살아야 한다는
    건데, 또 마음은 공허하고 그런 거랍니다.

  • 10. 결혼생활
    '16.10.17 1:03 AM (59.22.xxx.140)

    20년 정도 되면 서로 맞춰져서 편해져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그 고비를 못넘기면 이혼으로 가지만..
    젊을 땐 참을 줄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 11. 원글님이 부럽네요
    '16.10.17 1:09 AM (119.149.xxx.138)

    애정 1g도 안 남은 남편에 구질구질 수준 안 맞는 시댁에 직장도 없고 취미도 없고 친구도 없어요. 그나마 재미붙이고 공들여 키운 아들은 지 아빠 똑닮아 키 170도 안되고 아무 사는 낙도 없이 82나 보며 히키코모리로 늙어갑니다. 직장만 있어도 살 맛 나겠어요ㅠ

  • 12. ...
    '16.10.17 1:14 AM (211.59.xxx.176)

    부부 사이가 꼭 사랑해야 하나요
    미워하진 않아도 덤덤해지는데요
    나 좋자고 낳아놓은 아이 책임져야하니 의무감으로 서로 도와가며 사는거죠
    그래도 생활비하라고 카드 주잖아요
    애 아빠니 주지 누가 돈 쓰라고 카드 주나요
    아이들에겐 애 아빠만한 사람 없어요
    님 행복은 직장이나 취미생활 그리고 애들..남편 아니라도 있잖아요

  • 13. ㅇㅇ
    '16.10.17 1:16 AM (211.186.xxx.139)

    부부상담같은거 도움안됩니다
    세월이약이죠뭐

  • 14. 내 인생의
    '16.10.17 2:05 AM (67.160.xxx.181)

    동반자인데,,,
    애들때문에 살아야한다니... 그것도 생활비 준다고는 이유로..
    참 서글프네요..

    댓글들 주욱 읽어보셨겠지만,,
    남편분과 처음 시작할 그 마음으로 다시 한번 노력해보세요.
    지금 권태기일수도 있잖아요.
    다시 노력해보시고, 안되면 그때 이혼 고려해보세요..

    내 아이의 남편이라 중요한 사람이고 내 아이에게도 중요한 사람인데,,,
    부모의 불화를 보고 자라는게 아이에게 어떤 영향이 갈지도 생각해보시고..
    80까지는 산다고 생각하면 그런 사람과 평생을 함께해야한다는 것도.. 불행하고...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지만,,,
    살아보니 그 미묘한 차이로 사는 모습은 다르더군요..
    최선을 다해보시고,,,
    둘보다 차라리 혼자사는게 낫다고 생각하면 이혼 고려하셔야죠.

  • 15. ,,,
    '16.10.17 6:17 AM (121.128.xxx.51)

    난 남편 없다 과부다 하고 최면 걸었어요.
    그리고 최소한의 의무만 하되 남편이 눈치 채지 않게 겉으로는 잘 했어요.
    마음속으로 1/10 만 마음 주기로 했어요.
    내가 사랑 받기를 원하면 마음이 지옥이지만
    남편에게 사랑도 안 주고 기대도 안하면 마음은 씁쓸하지만
    견딜만 했어요.
    사랑 받고 행복한 삶도 좋지만
    사랑 받지 못하고 불행한 삶에서도 내 중심 잡고 주위 살펴보면
    이 생활이 주는 장점도 많아요.
    남편만 빼면 아주 행복한 삶이여서 만족하며 살아요.

  • 16. 흠...
    '16.10.17 9:30 AM (1.216.xxx.70) - 삭제된댓글

    이혼할수없다면 내려놓아야하는데..참..어렵죠..
    한집에서 투명인간으로 사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저도 그런상황이라 내려놓아야하는데..슬프네요.

  • 17. ...
    '16.10.17 10:22 AM (125.128.xxx.114)

    남편만 빼고 나머지에 치중하세요. 아이 잘 키우고,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모든걸 다 갖추고 사는 사람 드물거예요. 사는건 겉으로 보이는것과는 달리 저마다의 애환이 있을거예요

  • 18.
    '16.10.17 10:56 AM (223.33.xxx.245)

    전 돈만주면 좋아요
    다 포기했어요
    돈만 잘 쓰게해.주면 될거?ㅏ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996 전 부문에서 수출 하락 1 정부없다 2016/10/17 762
606995 중드 보보경심 보신분ㅎㅎ 1 약희 2016/10/17 2,074
606994 사는게 왜이렇게 어렵죠ㅠ 45 ㅠㅠ 2016/10/17 16,560
606993 3인 월지출 및 생활비 한번 봐주세요 34 2016/10/17 5,964
606992 임권택 부인은 어떤면이 끌렸을까요? 9 너무 차이나.. 2016/10/17 4,242
606991 책가방으로 쓰기 좋은 가방 있을까요? 3 40대중반 2016/10/17 1,141
606990 남자랑 처음 영화보는데 10 ㅇㅇ 2016/10/16 2,066
606989 타지역에서 대형 쇼핑센타 건립반대로 무산위기 8 지역 2016/10/16 1,558
606988 카카오 닙스 13 ..... 2016/10/16 3,427
606987 생리대 가격 폭리가 심하네요 2 헐.. 2016/10/16 1,390
606986 남편과원만하지못한삶의 낙은뭐가있을까요? 15 2016/10/16 5,548
606985 E대 총장도 알아서 기는 걸 뭘 일개 교수한테 바래는지? 1 후진 2016/10/16 640
606984 넘걱정ㅡ초등아이 팔관절에서 뚝뚝소리가나고..아프다는데 2 너무 2016/10/16 666
606983 밤에 식은땀 나고 물설사해야 끝나는 복통아시는분 12 ㄱㄴㄷ 2016/10/16 23,116
606982 태국패키지상품 봐주세요.. 2 아정말 2016/10/16 1,220
606981 새누리 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할 수 없게 만.. 17 ㅎㅎㅎ 2016/10/16 2,508
606980 아이가 수두라는데요.. 4 . 2016/10/16 1,288
606979 칙칙하고 화장 들뜨는 피부 관리법 (얼마 전 댓글로 썼던) 20 비타민C 2016/10/16 9,051
606978 특기자전형을 노리고 해외대회까지 4 입시비리 2016/10/16 1,762
606977 169에43은 거식수준으로 굶어야 가능한 몸무게아닌가요?? 21 .. 2016/10/16 5,953
606976 아이 가방이 찢어져서 왔는데 3 아이 가방 2016/10/16 1,088
606975 흑인 여의사 무시한 인종 편견 사례 4 미국 2016/10/16 1,764
606974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는 무조건 제주도에서 2 드라마 2016/10/16 3,081
606973 어떤상황이던 거기에 애가있음 더최악인듯.... 42 뭐든 2016/10/16 12,085
606972 전세가 안 나가요ㅜㅠ 7 ... 2016/10/16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