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 식단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16-10-16 14:26:29

시부모님이 항암으로 치료를 하게 되었고 당분간 우리집에서 지내게되었어요..

 

주말 세끼를 오롯이 차려야할 상황이 될것 같은데

메뉴를 어찌 해야할지 같이좀 봐주세요

 

1. 죽 종류

2. 버섯 들깨국/ 순두부찌개/청국장/ 된장국/ 카레?

3. 반찬가게 나물류 사와서 비빔밥.

 

이정도 생각해두었구요.

 

항암을 하면 입맛이 없고 구토감을 느낀다는데

 

어찌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저도 주말 내내 집에서 애들 보며 일을 해야하는 입장인데 ....

식사가 가장 신경쓰이네요.

도와주세요!!

 

가장 간단한 방법.

 

아침은 죽.

점심은 비빔밥

저녁은 ???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일주일정도 남았는데, 미리 준비할게 있을 까요.

간단하면서 영양가있는  메뉴 짜기 도와주세요

 

항암 환자는 어찌 식사를 하시나요.

 

피해야할것은.. 뭘까요.

빵 , 국수 이런 밀가루류는 안좋겠나요.

매끼 무엇으로 차려야할지 고민입니다.

 

 

 

 

 

 

 

IP : 39.118.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떼기는
    '16.10.16 2:39 PM (123.199.xxx.239)

    기운없고요

    오리고기
    생선조림
    해산물

    Ahcc 암세포공겨 면역세포 활성화 아이허브
    로얄제리ㅡ입맛 기운나게 뉴질랜드라이프
    프로폴리스ㅡ염증 항산화 뉴질랜드라이프

  • 2. 경험
    '16.10.16 2:40 PM (39.118.xxx.24)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가리지마시고오ㅡ
    그냥 좋아하는것 드시게 하세요
    회나 날것 안좋다고 금해도 드시고싶어하시니 다 드렸어요.
    먹을수있을때 먹는게 복입니다.

    액기스나 즙, 무슨버섯, 몸에 좋은것 따로 드시게하지마시고요
    간에 무리가면 그나마 항암도 못하고 와야해요.
    그리고 너무 몸에 좋은거 드시면 그걸 암세포가 먹이가 되어 더 잘자란다네요. 병원에서 시키는대로만 하심되요

    주로 신선한 야채, 샐러드,과일, 육고기 많이 드시게하더군요
    육고기가 방사선에 상처입은 근육을 재생치유해준다고들 그러던데요
    원래 단백질이 구성소잖아요.그래서 그런듯요.

    에구 남일같지가 않네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보면 마음 다칩니다.
    할수있는 만큼만 남편뒤에서 하세요

  • 3. 항암 주사 맞고 당일과
    '16.10.16 2:41 PM (49.164.xxx.209) - 삭제된댓글

    1주일까지는 대부분 구토와 오심으로 먹기 고역스럽습니다. 가장 나았던 건 누룽지 식힌 것, 차가운 콩나물국 , 동치미국물 정도였습니다.뜨거운 음식일수록 냄새로 구토가 유발되거든요. 단 어떤 항암제는 구토가 심하지 않은 것도 있다하니 항암제 종류가 뭔지도 중요하겠네요.

  • 4. 항암 주사 맞고 당일과
    '16.10.16 2:45 PM (49.164.xxx.209) - 삭제된댓글

    또한 항암 중 백혈구,호중구 수치가 바닥이므로 면역력이 없어 콧물,열,구내염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식기는 뜨거운 물에 열탕소독해야하고 반찬통도 분리해서 담으셔야 합니다. 집에서 하기 상당히 버거우실 수 있으니 남편과 암 요양병원도 상의해보세요.

  • 5. 경험
    '16.10.16 2:52 PM (39.118.xxx.24) - 삭제된댓글

    항암하시고 나면 며칠은 잘 못드세요
    죽은 더 먹기싫겠죠
    약국 가시면 뉴케어 라고 암환자들 음료캔. 팔아요
    그거 한캔이 밥한공기칼로리래요
    검은깨맛이 제일 먹을만하다고 하더군요
    병원가심 보호자의 환자식이교육 할때 뉴케어 랑 비슷한 몇종류 소개해줄거예요. 도저히 못드실땐 죽보다 영야적으론 그게 나아요.
    식단이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 글쓰신거보니. 참 착하신분 같은데
    앞으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많으실거예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내 마음이 진심으로 좋은뜻으로 했다해도
    그건 원글님 마음일뿐이죠. 잘하려 애쓰지말고 남편뒤에 서세요.

  • 6. 보니깐 
    '16.10.16 3:05 PM (122.47.xxx.62) - 삭제된댓글

    항암치료후 일주일간은 거의 못먹더라구요
    속이 느글거린다고나 할까... 그래서 건강식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뭐라고 먹을수있으면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속이 느글거릴때 매운거는 좀 들어가는것같아서 고추장에 밥 비벼먹거나 그러더라구요

  • 7. ㅠㅠ
    '16.10.16 3:50 PM (182.225.xxx.118)

    남편분한테 추어탕, 갈비탕, 육개장, 보신탕 잘하는집에서 2-4인분씩 포장해 오라해서 비상용으로 냉동해 놓으세요
    파프리카썰어서 쌈장 찍어먹기, 부로컬리 too.
    새콤달콤 냉채류(안돼면 잘하는 중국집에서 양장피 시키세요)
    가끔 피자도 점심에 좋죠뭐( 식사로 부족하면 떡, 고구마, 누룽지 준비)
    과일 두종류이상 드리고
    꽃게철아니 꽃게탕이나 찜 어머님보고 발라드리라고
    수육 하더라도 무쌈같은 상큼한걸 싸 드세게하면..(제가 여자라 식성이..)
    샐러드 꼭 올리면 좋아요
    생선 구워드리고
    죽은 좋아하시면 좋은데 남자분들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아침에 조식부페처럼 토스트와 오믈렛 야채구이, 소시지.. 주스 , 우유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하시는것에 추가로 도움되시길..

  • 8. ㅠㅠ
    '16.10.16 3:54 PM (182.225.xxx.118)

    항암하는동안은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등 안돼고요
    무조건 잘드셔서 체력이 뒷받침돼게 하세요
    밀가루안좋죠.. 그래도 드실수 있으면 빵이나 면도 드리세요.. 자주는 말고요

  • 9.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한 구토엔
    '16.10.16 3:56 PM (218.50.xxx.151)

    쪽파 진하게 다린 물을 드시게 하세요.
    그럼 구토 멈춰요.
    제 어머니도 그렇게 구토 증상 잡았어요.

  • 10. ㅇㅇㅇ
    '16.10.16 4:22 PM (125.185.xxx.178)

    그게 호중구 수치가 높은 때와 낮을 때의 식사는 달라요.
    항암하고 2.3일정도까지는 정상인과 같은 식사는 되요.
    생채.생야채.껍질벗긴 생과일됩니다
    그다음날부터는 그릇.수저 소독해야되고
    음식도 팔팔 익혀 멸균상태의 음식을 드려야합니다
    속이 미식거려 안드시려하는데
    되도록이면 뭐라도 드시게 하셔야합니다.
    항암은 잘 못먹으면 사람이 항암제에 집니다.
    건강식품은 드시면 항암제가 작용하는데 방해되니 드시지 안됩니다. 홍삼.모헤임? 같은 거요.
    밀가루도 상관없으니 무조건 뭐라도 끼니 거르지 않게하세요.

  • 11. 경험자
    '16.10.16 4:47 PM (182.221.xxx.208)

    제가 항암을 해봐서요
    님이 쓰신거 별로 안먹혔어요
    저 아무거나 무지 잘먹는 뇨자예요
    외식 많이 했어요
    콩나물해장국, 추어탕 많이 먹었어요
    어디서 구할수 있음 시골 동치미 있음 든든해요
    반찬가게서 산건 들적지근하고 나중에 국물이 미끄덩하더군요
    생강절편도 너무 안단걸로 오심날때마다 먹으니 좋았구요
    항암하시면 물을 많이 먹어서 약을 빼야해요
    현미물 끓여서 수시로 차처럼 마셨어요
    몸에 좋은거 나쁜거 안가리고 일단 입에 당기는거 많이 먹었습니다.
    건강식품과 즙종류만 빼구요
    다 증상이 달라요
    그냥 매콤 새콤한걸로 입맛도는거 위주로
    평상시 잘 드시던것으로 드리면 좋구요
    무조건 입맛에 맛는거 이것저것 억지로 드셔야하는데
    본인이 거부하면 답이 없긴해요

  • 12. 건강식단
    '16.10.16 6:18 PM (110.70.xxx.158)

    건강식단은 항암치료 모두 끝나고 일상생활 돌아가시고 하는거구요.

    항암중에는 먹을수 있는건 다 먹어서 체력을 다지는게 목표에요.
    라면이라도 땡기면 먹으라더라구요

    보통 구토나 소화장애등 부작용으로 잘못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신 면역력이 저하되어있으므로 생으로 먹는건 안좋아요.
    유통기한이나 신선도도 신경쓰셔야하구여.
    평소에는 이겨낼수 있는 정도도 탈날슈가 있어요

  • 13. 항암환자들에게는
    '16.10.16 7:19 PM (175.223.xxx.134)

    아침에 토마토, 양배추, 브로컬리는 데치고 사과 바나나는 생으로 믹서에 갈아서 드시게 하면 일반식 해 드려도
    좋은거 같아요.

  • 14. ..
    '16.10.16 8:11 PM (211.243.xxx.103)

    물김치도 좋아요. 새콤하게 익으면 더 입맛에 맞으실수있어요
    암환자들은 버섯이 좋대요
    바나나 고구마도 좋구요.
    항암도 여러가지에요. 독하면 잘 못드실수있어요
    억지로 드시는거죠. 새콤달콤한거 좋구요
    것절이도좋야요. 그리고 모든 야채종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098 요즘 뉴스에서 사라진 정은이!!! 6 오렌지 2016/12/17 1,335
630097 어제 이재명시장때문에 울었네요.. 46 ... 2016/12/17 4,328
630096 평범하고 좋은 부모님인데..힘들때가 있어요 7 브릿 2016/12/17 1,800
630095 이재명 또 시작이네요 근데 좀 달라요 18 ㅆㅇㅅ 2016/12/17 2,530
630094 차에서 마구 떠들면 여행가다말고 차돌리시나요? 10 2016/12/17 2,390
630093 [펌] 손혜원 의원 "오늘 분위기 심각합니다. 국민여러.. 20 .. 2016/12/17 12,213
630092 서울시내 도로 잘 아시는 분 ~ 2 남편말을 못.. 2016/12/17 430
630091 오늘 전철에서 본 패딩이 눈에 아른거려요 82수사대분들 부탁드.. 5 2016/12/17 2,905
630090 문재인 "탄핵 기각되면 혁명밖에" vs 박지원.. 22 샬랄라 2016/12/17 1,969
630089 그네와 개누리는 하루만 살 사람들 같아요... 3 개누리 해체.. 2016/12/17 557
630088 인생 잘못살았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44 0행복한엄마.. 2016/12/17 19,659
630087 황태순에게 고함 10 황태순 2016/12/17 1,879
630086 그 총장 눈에 살기 있지않아요? 7 아 ..무셔.. 2016/12/17 2,412
630085 남자도 연애초반에 자존심때문에 연락 일부러 안할수도 있나요? 14 ........ 2016/12/17 4,778
630084 일룸책상 중고로 팔 수 있나요? 11 링키 2016/12/17 4,942
630083 광화문 혼자 오시는 분??? 9 행복나눔미소.. 2016/12/17 1,122
630082 파마가 금방 풀려요 5 오오 2016/12/17 1,994
630081 [단독] 최경희 총장 청문회 위증…주2회도 만났다. 9 ㄷㄷㄷ 2016/12/17 3,651
630080 광호ㅏ문인데 3 좋은날오길 2016/12/17 1,409
630079 대형교회 권사님들-당신들이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어요 10 권사님 2016/12/17 1,768
630078 싫어하지는 않는다 12 nn 2016/12/17 1,887
630077 과학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개누리 해체.. 2016/12/17 3,269
630076 안철수 "'부패 기득권 개혁' 힘든 여정이지만 가야할 .. 42 ㅇㅇ 2016/12/17 886
630075 머리카락건조하신분들.. 아기로션 발라보세요.. 13 아들둘맘 2016/12/17 3,850
630074 범퍼침대 유럽으로 보내는 방법 1 미션 2016/12/17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