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한테 욕쓴 중학생 아이

엄마한테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6-10-16 05:33:45
게임할 시간 허락하고 제한시간까지 다 하고 숙제하라고 와이파이 껐더니
자긴 음악들으며 하고싶은데 왜 와이파이 껐냐고 저보고 slut이라 했다가 제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라니

저보고 미친 x 씨xx 라고 해서 전화기
압수 했어요

저도 넘 화가 나 씨xx 너 엄마방에 오면 죽는다 (지가 욕을 하고도 계속 전화기 내놓으라고 제방에 옴)

여기까지 하고 이제 어떻게 수습해야하나요

아빠는 주말 부부고 아빠는 조선시대 남자라 알면 아이를 그냥두지 않고 골프채로 반쯤 죽일거 같아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IP : 213.205.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6 5:39 AM (86.163.xxx.236) - 삭제된댓글

    가족간에 대화도 질서도 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욕한 거야 백번 잘못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엄마까지 아이에게 욕을 하나요?
    엄마가 저래놓고 아이보고 욕하면 안 되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할 건데요?
    어려서요? 그럼 나이먹으면 욕해도 되는 건가요?
    게다가 아빠도 아이가 왜 저런 행동 한 이유는 묻지도 않고 폭력부터 행사한다고 하니 참 총체적 난국이네요.

  • 2. ??
    '16.10.16 5:40 AM (216.13.xxx.58) - 삭제된댓글

    "아빠는 주말 부부고 아빠는 조선시대 남자라 알면 아이를 그냥두지 않고 골프채로 반쯤 죽일거 같아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엄마가 조선시대 여자인데요? 엄마한테 욕 햇으면 당연 반쯤 죽여놔야지 다신 엄마한테도 다른 여자한테도 안 그러죠

    지금 바로 안 잡으면 나중에 더 큰 사고를 칩니다

  • 3. ㅇㅇ
    '16.10.16 5:43 AM (121.175.xxx.62)

    골프채로 반쯤 죽여도 남편과 의논할 문제라고 봐요
    남자애들 여자인 엄마를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여기서 본인이 잘못한거 모르고 있는데
    엄마가 감당하기 힘들다면 아버지랑 의논해야죠
    게임중독인거 같은데 치료가 필요한걸로 보여요
    그냥 넘어가면 얘가 크면서 엄마한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 남편분과 의논하시고 이성적으로 심각하게 대처하세요
    얘가 무서운 사람이 없네요

  • 4. ..
    '16.10.16 6:32 AM (116.39.xxx.133) - 삭제된댓글

    유태인 교육에 아이를 때리라고 나와요. 등을 때리라고. 근데 그게 10세까지에요.

    아이 인성 교육은 10세 전에 끝내야 한다는거죠.
    그 뒤엔 말 안들어요. 때리면 그건 평생 의 상하는거구요.

  • 5. ..
    '16.10.16 6:36 AM (116.39.xxx.133)

    유태인 교육에 아이를 때리라고 나와요. 등을 때리라고. 근데 그게 10세까지에요.

    아이 인성 교육은 10세 전에 끝내야 한다는거죠.
    그 뒤엔 말 안들어요. 때리면 그건 평생 의 상하는거구요.

    이건 애 보단 애를 그렇게 만든 환경이 문제 같아요

  • 6. ...
    '16.10.16 6:3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욕한건 잘못.
    근데 엄마가 먼저 자극했네요.
    와이파이를 끄다니요.
    아이가 끄게 했어야죠.
    거기다 애가 욕한다고 엄마도 욕.
    아빠한테는 말도 안하고 비밀.
    아빠가 알면 골프채로 때릴거 예상됨.

  • 7. 윗님 웃기시네.
    '16.10.16 8:12 AM (210.179.xxx.152)

    와이파이 껐다고 욕하나요?
    울고불고하면 몰라도 그게 욕한걸 정당화 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도 어이없네요.
    아이를 반쯤 아니라 거의 다 죽여도 알려야지 지금 뭣하는 짓이래요?

  • 8. ...
    '16.10.16 8:23 AM (220.116.xxx.26)

    엄마나 아빠나 위에서 내리누르는 사람이라고

    아이가 생각하고 있다면

    지도 살기 위해 심하게 반발할 거예요


    첨부터 세상 규칙보다 자기 규칙 가지고 사는 아이는 더 난리칠 거고

    세상 규칙에 순순히 따르며 사는 아이도 고맘땐 눈 치켜뜹니다


    눈알 부라리며 욕 하는 자식을 본 에미맘은 찢어질 듯 아프실거예요
    아니 어떻게 저럴 수 있어 내가 널 어찌 키웠는데 내가 뭘 잘 못 했나 때가 됬나 그래도 이건 아니지 난 저러고 안 살았는데 에효 애비는 뭐하는지 그러게 조선시대 양반이 이걸 알면 난리날텐데 사단 나기 전에 이걸 바로 잡아야할텐데 어찌 잡지

    이런 맘이면 아이랑 더 갈등 심해집니다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가슴 타들어가고 남편과 아이 사이에서 더 죽어나요. 아이는 아이대로 미춰버리겠다하구요

    일단 원글님부터 맘을 다스리세요
    머리로 하지 말구여

    아이랑 지낸 과거를 찬찬히 돌아보세요 그리고 원글님을 보면 아이가 보여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넷이랑 오프라인이랑 쓸데없는 정보가 넘쳐요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자기 생각에 갖다붙인 글들도 많이 돌아다녀요

    정말 그 순간에는 최대한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지나고보면 제자리서 뱅뱅 돌았다는 거 나중에 아는 경우 많습니다

  • 9. 샬랄라
    '16.10.16 8:23 AM (202.183.xxx.2)

    이런일은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 아이에게는 대부분 문제 부모가 있습니다
    본인 문제 해결이 먼저 인것 같습니다

  • 10. ...
    '16.10.16 8:37 AM (114.204.xxx.212)

    엄마 아빠 아이 셋다 문제가 ...
    부모님부터 바뀌는게 빨라요
    그런경우 아이와 타협해서 몇시까지 하자거나 , 음악듣겠다 하면 그냥 두지요
    일방적으로 끄는건 반발해요
    조선시대 아버지에 같이 욕하는 엄머라니 아이도 맺힌게 많겠어요

  • 11. --
    '16.10.16 8:56 AM (39.7.xxx.238)

    저희집 아들 중1입니다
    게임도 음악도 티비도 매일 많이하고 싶고
    숙제도 다 하고싶고
    친구와 카톡도 계속하고싶고
    뭐든 다 하려는데 시간은 늘 짧아요 늘 아쉬워서
    화도 나는 모양입니다
    전...어느정도 타협하고 지냅니다
    함께 밥먹거나 걷거나 차안이거나 틈만나면
    음악을 듣고 노랠 따라 불러서
    아드님이 화가 낫다는건 이해해요
    하지만 욕한부분은 야단치셔야 하는데
    님도 했다니...

  • 12. 애를
    '16.10.16 9:18 AM (223.62.xxx.30)

    지금이라도 잡아야죠
    어디서 부모에게 욕지거리를 합니까?
    핸드폰뺏고 애하고 아옹다옹 뭐 그런 거 하지마시고
    그냥 부숴버리세요 핸드폰을 망치로 탕탕탕
    애도 회초리같은걸로 제대로 때려주세요
    모든일을 아주 감정없이 건조하게 하세요
    애가 기가 확 꺾이도록 해야됩니다

  • 13.
    '16.10.16 9:27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저희 중딩녀석도 희안욕을 자주 써서 골치입니다
    그리고 늘 존댓말 하던 녀석이 반말을 하기도 하고요
    그러면 저는 이녀석이 다시 4세로 돌아갔구나 하고 마음을 바꿔요 그리고 다시 말하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럴때 이렇게 말해야지 다시 말해봐 이렇게요
    그렇게 말해야지 제가 말을 들어줘요
    그나마 제가 말하는대로 따라는 해요 삐딱하게라도요
    아직은 착한편이라 그런거 같은데 ‥
    되도록이면 아이의 의견을 받아주시고 한계를 넘으려고 하면 감정을 앞세우지 마시고 규칙에 대해 얘기 해주시면
    트러블이 적어질거예요
    사춘기 키우시는분들 다들 대단하셔요

  • 14. ...
    '16.10.16 9:41 AM (58.121.xxx.183)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93736&reple=12781030
    이 원글과 댓글도 참고가 될 거 같네요

  • 15. 얘랑 다른 애인가요..??
    '16.10.16 2:56 PM (182.211.xxx.22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06748&page=1&searchType=sea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128 신문사 편집부일 어떤가요 3 퓨어 2016/10/16 864
607127 하지정맥류..이건 조짐보이면 결국 수술인가요... 5 ... 2016/10/16 3,491
607126 서별관 회의 결과 4 서별관회의 2016/10/16 1,041
607125 맞벌이 하시는 분들 주말에 안 피곤하세요? 16 ㅇㅇ 2016/10/16 3,581
607124 수학잘하시는분들 한문제 풀어주세요 12 . 2016/10/16 973
607123 40대후반에 건강을 위해 내가 하는 일 10 낙엽 2016/10/16 4,767
607122 여자 혼자 그랜드캐년까지 혼자 운전해서 여행 괜찮겠죠? 8 gg 2016/10/16 2,814
607121 동시흥분기점 20 운전 중 2016/10/16 5,269
607120 빨강이할머니가 그럭저럭 사는 편?? 5 ㅇㅇ 2016/10/16 2,357
607119 셀프네일 할때 스톤이나 큐빅은 뭘로 붙여야 돼요? 문방구에서 파.. 3 네일 2016/10/16 3,386
607118 캐나다 복지 비용은 어디서 나오나요? 2 ㅇㅇ 2016/10/16 1,406
607117 임성한 드라마에서앵커로 나오던배우 이름이뭐죠? 2 ㅇㅇ 2016/10/16 1,333
607116 보수파들은 북한과 전쟁하고 싶어서 안달이네요 7 보수파 2016/10/16 1,047
607115 한학년 꿇은..1살많은 사람..친구인가요? 언니인가요? 8 ..... 2016/10/16 2,581
607114 유산균제 추천해주세요. 8 2016/10/16 3,823
607113 연인들끼리 대화 많이 하나요? 6 ... 2016/10/16 2,010
607112 10월 중순에 이렇게 따뜻한적이 있었나요? 2 .... 2016/10/16 1,449
607111 혹 우리밀 ... 밀 길러보고 싶으신 분 다음 '우리밀'스토리 .. 2 woorim.. 2016/10/16 647
607110 지금 막 자백봤어요 10 자백 2016/10/16 1,642
607109 복면가왕 같이보실분 들어오세요 10 비오는 저녁.. 2016/10/16 1,914
607108 유등축제후기 4 진주 2016/10/16 1,583
607107 친구의 지적하는 말 1 가을 2016/10/16 1,343
607106 오리털거위털아닌 그냥 폴리충전재패딩 물세탁해도 되나요 준비 2016/10/16 622
607105 나쁜 의미의 아줌마스러움, 이럴 때 느껴요. 18 ㅇㅇ 2016/10/16 6,529
607104 결혼전 힌트는 무시하면 안되네요.. 6 결혼전 2016/10/16 4,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