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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

집나왔어요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6-10-16 01:25:05
남편이랑 싸우고 집나왔어요

요즘 회사에서 너무힘들어 그만두고 싶은데

얘기했더니 화만내네요

원래 회사 불만은 얘기해봤자 대화인된단건 알았는데

요즘 너무 힘들었거든요

일도 많아 힘든데 상사가 말을 막하는 스타일이라
모욕적인 말을 많이해요
가령 고기먹으면 질겅질겅 많이도 먹는다 이렇게요
그런 대접은 받아본적이 없는데 제 팀직원이 이간질을 한것 같더라구요

절 미워하는티가 팍팍나요

남편한테 말했는데 화만내고 어쩌라는거냐고 내가 대답할 수 있는게 뭐냐고

진짜 서럽고 토욜도 일하는 남편깨문에 하루종일 두아이 돌보고 평일은 회사에서 힘들고

서러움이 폭발해서 집나왔어요
차에서 펑펑 울고 주변 드라이브 하다가 집앞 우동집애서 소주마셔요

제가 이런글 올릴줄 몰랐어요 ㅠㅠ

내가 이리 힘들어도 아무도 안알아주네요 ㅠㅠ
IP : 211.36.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6 1:36 AM (49.142.xxx.181)

    힘내세요 원글님..
    남편이 매정하긴 했지만 남편이 너무힘들어서 직장 그만두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면
    그거 좋게 받아줄 부인도 별로 없을거예요.
    원글님도 남편이 직장다니니 그만두고싶다는 말이라도 꺼낼수 있는거지
    남편이 실직상태면 거기다 말도 못했을겁니다.
    술 너무 많이 마시진 마세요.
    이직준비 하시고,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새 직장 구해진다음에 정정당당히 그만두세요.

  • 2. 에효
    '16.10.16 1:43 AM (114.200.xxx.65)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도 답은 없겠지만 많이 힘들었구나해줬음
    좋았을텐데요...
    근데 남편이 토욜도 일하신다니 남편도 나름 많이 힘든데
    참고있는 뭔가가 있나봐요
    내가 너무 힘들땐 다른사람사정이 눈에 안들어올때
    있잖아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마음다잡고 이직 준비해보세요
    남편들 젊을땐 이해심도 부족하고 철도없고 그런데
    나이들면 많이 나아져요

  • 3. 두분 다 지금 너무 힘드신듯 하네요
    '16.10.16 3:31 AM (49.1.xxx.123)

    그나저나 그 상사 진짜 미친놈 아녜요? 인격모독 쩌네요.
    자기야말로 누군가에게 질겅질겅 많이도 씹힐 인간이라서 저 따위로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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