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

집나왔어요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6-10-16 01:25:05
남편이랑 싸우고 집나왔어요

요즘 회사에서 너무힘들어 그만두고 싶은데

얘기했더니 화만내네요

원래 회사 불만은 얘기해봤자 대화인된단건 알았는데

요즘 너무 힘들었거든요

일도 많아 힘든데 상사가 말을 막하는 스타일이라
모욕적인 말을 많이해요
가령 고기먹으면 질겅질겅 많이도 먹는다 이렇게요
그런 대접은 받아본적이 없는데 제 팀직원이 이간질을 한것 같더라구요

절 미워하는티가 팍팍나요

남편한테 말했는데 화만내고 어쩌라는거냐고 내가 대답할 수 있는게 뭐냐고

진짜 서럽고 토욜도 일하는 남편깨문에 하루종일 두아이 돌보고 평일은 회사에서 힘들고

서러움이 폭발해서 집나왔어요
차에서 펑펑 울고 주변 드라이브 하다가 집앞 우동집애서 소주마셔요

제가 이런글 올릴줄 몰랐어요 ㅠㅠ

내가 이리 힘들어도 아무도 안알아주네요 ㅠㅠ
IP : 211.36.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16 1:36 AM (49.142.xxx.181)

    힘내세요 원글님..
    남편이 매정하긴 했지만 남편이 너무힘들어서 직장 그만두고 싶다는 식으로 말하면
    그거 좋게 받아줄 부인도 별로 없을거예요.
    원글님도 남편이 직장다니니 그만두고싶다는 말이라도 꺼낼수 있는거지
    남편이 실직상태면 거기다 말도 못했을겁니다.
    술 너무 많이 마시진 마세요.
    이직준비 하시고,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새 직장 구해진다음에 정정당당히 그만두세요.

  • 2. 에효
    '16.10.16 1:43 AM (114.200.xxx.65)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도 답은 없겠지만 많이 힘들었구나해줬음
    좋았을텐데요...
    근데 남편이 토욜도 일하신다니 남편도 나름 많이 힘든데
    참고있는 뭔가가 있나봐요
    내가 너무 힘들땐 다른사람사정이 눈에 안들어올때
    있잖아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마음다잡고 이직 준비해보세요
    남편들 젊을땐 이해심도 부족하고 철도없고 그런데
    나이들면 많이 나아져요

  • 3. 두분 다 지금 너무 힘드신듯 하네요
    '16.10.16 3:31 AM (49.1.xxx.123)

    그나저나 그 상사 진짜 미친놈 아녜요? 인격모독 쩌네요.
    자기야말로 누군가에게 질겅질겅 많이도 씹힐 인간이라서 저 따위로 말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998 12-13년에 샀던 코트 질이 너무 좋아요 7 맘에쏙 2016/11/02 3,698
612997 예쁜독서실책상 새거 5개 드려요 (드림완료) 4 나만의장단 2016/11/02 1,437
612996 아이가 이번에 미대졸업하는데 8 졸업 2016/11/02 2,104
612995 요즘 초중 영어 과외 한달에 얼마씩 하나요? 6 .. 2016/11/02 1,744
612994 박근혜 개각은 제2의 최순실 국정 도모하는것. 4 후안무치 2016/11/02 453
612993 허위로 가격 표기한 자연드림 5 2016/11/02 1,583
612992 순실이 딸보다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던 그 때 박그네가 하고 있던.. 6 악마 박그네.. 2016/11/02 1,250
612991 아니...여전히 노릇을 하고 있네요? 11 .... 2016/11/02 1,717
612990 야 3당 총리 청문회 거부하기로 했대요 7 ,,, 2016/11/02 1,139
612989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도 '최순실 연루' 4 . 2016/11/02 1,368
612988 진짜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봅니다. 7 열받아 2016/11/02 933
612987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작년 10월 수석 임명이후 朴대통.. 4 무당접신중 2016/11/02 781
612986 지금 공항가는 길ᆢ 3 제목 2016/11/02 1,787
612985 전세입자가 협조를 안해주면 어떻게 하나요? 5 ㅇㅎ 2016/11/02 934
612984 조윤선 독대는 안헀지만 둘이서 현안은 자주 얘기했다 21 은행잎 2016/11/02 3,157
612983 대형마트내 휠라매장인데 일년에 7천이상씩 벌수 있나요? 8 회사부인이 .. 2016/11/02 2,334
612982 그래도 겨울 코트는 하나 사야할거 같아서.. 5 ..... 2016/11/02 1,871
612981 나라가 망하려나요. 6 억울해요 2016/11/02 1,767
612980 50대 후반분들 어느 브랜드에서 옷 사시나요 4 2016/11/02 1,966
612979 전세집 뺄때 집주인만 부동산에 집을 내놓을 수 있나요? 9 ... 2016/11/02 7,815
612978 왜 ㄹ혜는 인사권을 휘두르나요? 2 ㅇㅇㅇ 2016/11/02 558
612977 겨울 이너로 니트 많이 입으세요? 보통 어떻게 이너 많이 입으시.. 8 1ㅇㅇ 2016/11/02 1,983
612976 큰맘먹고 신용카드 해지하신 분들께 여쭙니다. 10 신용카드 2016/11/02 1,916
612975 피임했고 임테기한줄인데 임신일리 없겠죠? 5 .. 2016/11/02 2,313
612974 일이 너무 많은 남편.. 너무 지치네요 3 ... 2016/11/02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