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좁은집에사는데요

여름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6-10-15 14:20:42
돈이없기도하고집값도많이비싸서
4인가족이살기엔작은집에살고있어요
가끔지인집에갔다오면살짝부러운마음도들긴하지만
청소기후딱돌리면끝나고
난방ㅂ덜들고
무엇보다
가족이붙어있어서
얘기할시간?이많은게장점이랄까요
사춘기아이들이라
가끔
자기
방에들어가있으면
개인적인시간을존중해주지만
제옆에와서종알종알얘기하면
특히제가음식만들때요
학교얘기.급식얘기.요즘하는게임얘기이런거.그러면
아직은
속마음을
얘기해줘서고마워요

이건
집좁은거하고는상관없는거죠^^;
그냥
자기위안이랄수도있지만
어쩔수없는상황에서
불평만하지않고
장점도한번찾아보자해서
적어봤어요^^
IP : 124.60.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화가
    '16.10.15 2:35 PM (59.22.xxx.140)

    많아지는 건 맞던대요.
    자주 눈에 보이니깐 수시로 말을 걸게 되어서요
    저두 청소 귀찮고 맞벌이라 작은집이 더 편해요.

  • 2. oops
    '16.10.15 2:37 PM (121.175.xxx.208) - 삭제된댓글

    작은 게 어찌 단점만 있겠습니까?

    살림살이만해도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쓰던 안쓰던 바리바리 사람살이 많은 걸 자랑했지만 요즘엔 또 미니멀이 대세잖아요.^^

    조금 비좁은 듯, 조금 부족한 듯...이 주는 장점이...
    음미하며 삶을 사시는 분들에겐 아마 단점보다 더 많을걸요?

    도시의 참 맛은 반듯반듯하고 넑직한 대로보다
    오히려 꼬불꼬불하고 비좁은 골목길에 더 많은 사연과 애착이 스며있듯....

  • 3. oops
    '16.10.15 2:38 PM (121.175.xxx.208)

    작은 게 어찌 단점만 있겠습니까?

    살림살이만해도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쓰던 안쓰던 바리바리 많은 걸 자랑했지만 요즘엔 또 미니멀이 대세잖아요.^^

    조금 비좁은 듯, 조금 부족한 듯...이 주는 장점이...
    음미하며 삶을 사시는 분들에겐 아마 단점보다 더 많을걸요?

    도시의 참 맛은 반듯반듯하고 넑직한 대로보다
    오히려 꼬불꼬불하고 비좁은 골목길에 더 많은 사연과 애착이 스며있듯....

  • 4. 그거
    '16.10.15 2:55 PM (61.82.xxx.129)

    좁은집하고 아주 상관없진 않을걸요
    복작복작의 최대장점이죠
    좁은집에서 열심히 사는 엄마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좋게 비쳐졌을거 같아요

  • 5. ///
    '16.10.15 2:57 PM (61.75.xxx.94)

    원글님네는 기본적으로 화목한 가정인데
    좁은 집에 살면서 그 장점을 누리고 가족간에 더욱더 돈독해지는거고

    가족간에 불화가 있거나 사이 안 좋은 집은 좁은 집에 살면 갈등이 고조되다가 폭발하는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은 큰 집에 살든 좁은집에 살든 어쨌든 화목하게 잘 살 가정이라서 부럽습니다.

  • 6. ...
    '16.10.15 2:57 PM (125.188.xxx.225)

    원글님은 행복을 아는 사람같아요
    넓은집에 사나 아담한 집에 사나,,
    행복한 분 일 거 같아요ㅎㅎ

  • 7. ㅇㅇ
    '16.10.15 3:25 PM (61.106.xxx.84)

    저도 좁은집에 사는데 넓은집살다 좁은집으로 이사온건데 저한테는 좁인집이 맞네요
    님말씀대로 난방비적게 나오고 냉방비도요 ^^
    제가 외로움타는성격인데 좁으니 아늑한게 덜외롭고
    안정감도 있네용
    넓은집은 횡해서 ^^

  • 8.
    '16.10.15 3:50 PM (121.167.xxx.82)

    제가 넓은 집에서 살면서 사춘기 큰애가 들어왔는지 나가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안되겠다 싶어 작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지금은 거실에 앉아 말하면 다 들리고 앉은 자리에서 아이들 방도 보이고 ㅎㅎ. 아이들이 물 마시러 오가며 이야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짐 둘 데가 없어 다시 휑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애들 완전히 크면 가야 하나 어쩌나 망설이고 있어요. 공간이 확실히 가족 유대와 깊은 관계 있는 거 맞아요.

  • 9. 원글님 글
    '16.10.15 3:52 PM (1.235.xxx.221)

    원글님 글 보니 사소한 것에서도 좋은 점 부터 보고,장점부터 보고,그런 긍정적인 성격이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줄것 같아요.그러니 아이들도 엄마 옆에서 조잘조잘 얘기하겠지요.원글님의 그런 성품이 더 좋은 일들을 많이 불러들일 거라 생각합니다.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599 [박제균의 휴먼정치]'좌파 세력'과 '기득권 언론', 그리고 최.. 왕조국가의언.. 2016/10/15 429
606598 잠실우성(123) 잘 아시는 분? 8 지건 2016/10/15 1,770
606597 제평 지하 두부조림같이 만들고 싶어요 3 2016/10/15 2,203
606596 옛날 황족들은 왜그리 잔인했을까요.. 7 황실 2016/10/15 3,747
606595 결정 좀 대신 해주세요~ 4 2016/10/15 609
606594 저처럼 감정이 복잡한 분 계실까요? 7 음. . 2016/10/15 1,857
606593 태국 왕세자와 그 벌거벗은 아내의 개파티 영상 32 태국국왕서거.. 2016/10/15 59,258
606592 초란요..첫계란이 좋은가요 4 달걀 2016/10/15 1,586
606591 자백 초6 아이랑 봐도 될까요? 6 답답 2016/10/15 743
606590 길냥이 밥주기도 쉽지 않네요. 6 ... 2016/10/15 941
606589 공무원인데요.. 너무 나대는 동료때문에 피곤합니다. 11 rhdand.. 2016/10/15 6,142
606588 삼시세끼 고양이 13 2016/10/15 4,868
606587 이정현 "문재인, 적과 내통. 대통령기록물 봐야 19 샬랄라 2016/10/15 1,971
606586 오늘 퇴원예정이던 고양이가 어제 병원에서 죽었어요.. 4 .. 2016/10/15 1,764
606585 정리 노하우까지는 아니고 제 방법 3 qa 2016/10/15 3,760
606584 다이소에서 제일 똑똑한 물건이 뭔가요? 58 질문 2016/10/15 23,913
606583 냉장고에 3개월간 있던 간장게장 먹어도되나요? 3 혹시? 2016/10/15 1,403
606582 오늘 제주도 날씨는 어떠했나요? 3 ... 2016/10/15 502
606581 자백 보러 갑니다. 7 국정화반대 2016/10/15 646
606580 노안수술 1 노안수술 2016/10/15 1,693
606579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씨의 비리가 털린 계기 13 ... 2016/10/15 5,509
606578 시진핑 딸이 하버드 다닌다던데 9 ㅇㅇ 2016/10/15 3,927
606577 지금 광주 시청 부근 가는데요~ 3 배고픔 2016/10/15 495
606576 초등 밴드 모임 가관이네요... 9 진짜... 2016/10/15 6,749
606575 무리지어 다니는 여왕벌 무리들 오래가나요? 6 ..... 2016/10/15 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