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0일 된 건강한 둘째...큰애 운동회 데리고 가도 될까요?
일단 지금 남편이랑 친정엄마가 큰애 유치원 운동회 같이 가려고는 하는데(오후 2시 시작)
애가 엄마는 아기 젖줘야 해서 집에 있어야 한다니까
알겠다고는 하는데 큰애 눈에 눈물이글썽....
운동장 구석에 그늘막 쳐놓고 거기서 젖물리고(유축도 안되고 젖병도 물지 않아서 맡기려고 그전에 몇 번 시도했다가 못한 상황) 대충 있을거 각오하고 갈지
아니면 그냥 이번은 눈 딱 감고 집에 둘째랑만 있을지 모르겠어요....
날씨는 그냥그냥 적당한 것 같은데....
110일이면 운동장 구석에 앉혀두면 될까요 아니면 사람많고 먼지 많아서 별로일까요?
(올해 처음 있는 운동회라 분위기는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큰애때는 집에만 있어서 둘째를 어떡할지를 모르겠어요.
친정엄마는 100일짜리를 어디 데리고 다니냐고 하고
시어머니는 그정도 컸음 이래저래 돌아다녀도 된다고 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