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인데 몇달 사이 흰머리가 심각할정도로 많이 나요
몇달사이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더니
앞이마부터 귀밑머리까지 머리 들추면 흰머리가 수북할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솟았어요.
깜짝놀라서 머리 들추기가 겁날 정도인데요.
이거 몸이 어디가 아파서 그런건ㄱㅏ요
뇌가 퇴화되서 그런건가요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심각하게 많이 생겼어요.
1. 노을공주
'16.10.14 8:04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저도 작년이맘때 극도의 스트레스 받은 일이 있어서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못자고 완전 폐인처럼 살때가 있었는데 그때 흰머리 엄청 생기고 탈모까지...ㅠㅜ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단백질로 잘먹고 잘자야 될거 같아요.2. 원글
'16.10.14 8:08 PM (223.62.xxx.22)맞아요.
수면불규칙하고 영양섭취 잘 못해요.
심하네요 흰머리3. ㅜㅜ
'16.10.14 8:16 PM (220.78.xxx.23)30중반부터 그랬어요
그때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고 잠도 잘 못잤어요
정말 횐머리가 확 올라왔고 버티다 버티다 마흔인 지금 저도 하려고요
슬프네요4. ...
'16.10.14 8:22 PM (58.226.xxx.35)삼십 중반인데 이년전쯤부터 장난 아니게 올라옵니다.
제 머리 헤쳐보다가 제가 놀라요 ㅡ.ㅡ
근데 전 딱히 희망도 없는것이... 집안 유전이라서요.
외갓집 식구들 전부 나이 서른 넘어가면서 반백 됐어요ㅠㅠ5. 노을공주
'16.10.14 8:29 PM (27.1.xxx.155)이게 또 희한한게...일반염색으로는 흰머리 염색은 안된대요. 그래서 뿌염해도 흰머리는 길게 그냥 보여요. 새치염색약으로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ㅜㅠ 근데 새치용은 색이 일반염색약처럼 이뿌지가 않다고...그저 슬프네요.
6. 마흔이면 괜찮은듯
'16.10.14 8:29 PM (118.219.xxx.129)전 서른부터 시작되어서
지금 서른 중반인데 반백이예요.
피부염이 있어서 염색도 못하고
서른중반이 흰머리 날리며 다녀요.
사람들은 저를 몇살로 볼까요??ㅠㅠ7. 올해 37
'16.10.14 8:32 PM (125.142.xxx.145)정기적으로 미용실가서 뿌리 염색 합니다.
40에만 흰 머리 났어도 소원이 없겠네요8. ...
'16.10.14 8:33 PM (58.226.xxx.35)그리고 저희 외가, 머리는 백발이어도ㅎㅎ;; 피부는 완벽하거든요.
피부가 모공도안보이고 요철 하나 없이 매끈하면서도 두툼하고 쫀득해서
나이 50먹어도 훅 간 느낌 안드는 피부.
근데 저는 피부는 친탁하고 머리카락만 외탁했어요.
정말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 저희 엄마도 왜 넌 반대로 닮았냐며;;;;;
친가는 피부는 개떡인데 ㅡ.ㅡ 머릿결은 엄청 좋거든요.
저희 아빠.. 나이 환갑 다 되서 흰머리 나기 시작했고, 그 연세에도 아직도 머릿결에 윤기가 흐르고 찰랑거려요. 근데 저는 엄마 닮아서 머릿결 푸석푸석에 흰머리... 아빠 닮아서 개떡같은 피부;;;;;
조만간 염색 시작해야 할텐데..벌써부터 한숨 나와요;;;9. 윗님
'16.10.14 9:47 PM (124.53.xxx.27)웃어서 지송....
넘 리얼하게 표현하셔서 속상함이 막막 와닿는데.....웃겨요...10. 그게..
'16.10.14 10:09 PM (1.232.xxx.217)흰머리가 어느순간 갑자기 확늘더라구요
자고일어나면 하얗게 세있다고 하잖아요ㅜㅜ 흑
저도 아직 젊은데 이젠 흰머리가 더많을걸요
염색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