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방금 그러셨어요. ㅎ
자기 벌통을 관리해주던 사람이 죽으면 몸에 흰 띠를 두르고 벌통안에 꿀을 다 먹은 후에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하시네요.
과연 그런가요?
주인은 알아보는거 같았어요.
꿀 직접 사러 양봉원에 가면 주인이 벌통을 맨손으로 그냥 막 만지는데 쏘지 않더군요.
저는 벌들이 막 날아다녀 땅에 붙어 다녀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본적이 없어서..
저도 깊은 의문만 있네요
애정하는 곤충인데...
사실이라면 참 신기하네요.
착하고 귀여운 것들
설마요. 간증이 더 이어지거나 직접 보기전엔 믿기 힘드네요.
돌아가셨을 때 토종벌 꿀통에
베 조각을 달아 주었더니
벌들이 몸에 하얀 띠를 두르고 나왔대요.
제 어머니가 보셨답니다.
그렇게 안 하면 벌들이 다 도망간대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원글님 어머님 말씀이 맞는 모양이예요. 꿀벌이 영물이라네요. 상을 당하면 벌통에 부고장을 붙이거나 삼베조각을 붙여놔야 한대요. 안 그러면 벌들이 다 떠나버린다네요. 넘 신기해요.기특하기도 하고요. 꿀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뭔가 굉장히 슬프다.
주인 잃은 꿀벌들...
맞나보네요
구글검색하니 몽상 이란 단어도나오고.
주인이 죽으면 벌들이 일제히 상복을 입는다고.
벌들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자기들 꿀을 빼앗아가는 조폭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사람이 벌들에게 해주는 게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