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시동생부부 안오니까 더 좋더라구요.
시댁에서 모이지만 괜히 번잡하기만 하고
동서가 저더러 여차하면 시댁에 안갈거라 했거든요.
저더러 형님 혼자 해야한다고 형님도 가지마라는데 웃겼어요.
자기가 뭘했다고..
안오는게 도와주는거라는말 실감했어요.
1. 친정
'16.10.14 4:49 PM (183.104.xxx.174)친정이 큰 집
작은 아버지들 숙모들이 다들 다른 지방에 사세요
같은 지역 사는 사람도 있고
엄마왈 차라리 안 오는 게 좋대요
오면 한 집이 기본 4명
두 집만 되도 8명 애들 까지..
그 사람들 먹이고 재우고
치닥거리 하는 게 더 힘들다고
자기들 딴 엔 온다고 차비드니 차 막히니
힘들다 하지만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기본 차례 제사 음식 뿐 아니고 세 끼 밥 신경 써야 되고
그 집 부엌 모르니 친정엄마왈 혼자 하는 게 편하다고
괜히 돕는 다 설겆이라도 시키면 비싼 그릇 깬다고
엄마왈 그냥 과일이나 깍으라 하는 데
그것도 손이 느려서 쳐다 보면 속 터진다고ㅡㅡㅋㅋ2. 우리도
'16.10.14 4:51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살아계셔서 시댁에서 뭐든 하는데.
진짜 제사고 명절이고 모내기할때고
단 한번도 형님이 일찍 오는걸 못봤어요.
20년을 한결같이
뭔놈의 핑겟거리는 그렇게나 많은지..
하다하다 이삼년전부터 제사에 안가는데 우리집 전화가 빗발치네요.
맏며느리 대접 안한다고
제사에 와서 일은 해야지 안오는게 말이 되냐며 아주 지ㄹ을 하길래
재산 다 받은 분이 이제부터라도 일하라고 해줬어요.3. 제제
'16.10.14 5:05 PM (119.71.xxx.20)이번 추석에 미혼인 여자조카들,결혼한 조카들 부부,손녀들
안오니 밥상차리고 치우는 게 일도 아니더라구요.
그러니 나도 어디 함부로 형제들 집에 가지말아야겠다.. 점점 그 생각들어요.4. 안오는게
'16.10.14 6:07 PM (121.133.xxx.195)도와주는거 맞아요
제 동서는 별거중이라 안오고
시동생과 아들만 오는데
그나마 띨한 동서 걸거치지 않으니
훨 낫네요5. 저도요...
'16.10.14 7:07 PM (14.58.xxx.186)시동생네 부부 사이 안좋아 제사 명절 안온게 1년인데요. 동생 아끼는 남편은 걱정하고 심심해 하지만 전 정~~~말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