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욕 들어 보신 분

계세요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6-10-14 15:51:57
남편이 사업을 하다 약 6년 전에 다 말아먹었고 아직도 해결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어요. 참 힘든 시간이었고 그 와중에 전 병을 얻었어요.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어요.

원래 자상하고 욕을 모르는 사람인데 몇일전 싸움을 하다 제가 몰아 부치니 저 보고 시발년이라고 하고 나의 부정적인 태도때문에 일이 안된다고 하는데 참 기가 막혀서 아직까지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물론 저도 한때 남편한테 욕 한적 있습니다. 미친놈이라고 그러니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고 너 같은 인간은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요.
어떻게 애가 있는 사람이 이리 무모 할 수 있냐고요. 너 떄문에 내 인생 망했다고요.

이혼이 정답인데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일단 별거 하자고 제가 통보 한 상황인데 이 인간 아마 안 나갈것 같아요.
어디다 말도 못 하고 답답해 여기다 글 남겨 봅니다.

컴 자판이 이상하여 더 이상 글 쓰기는 어렵고 답글 주시면 잘 읽을꼐요.



IP : 60.241.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4 3:53 PM (58.146.xxx.73)

    남편이 이번에 앗뜨거하겠네요.

  • 2. ...
    '16.10.14 3:5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별거라도 생각해 보여야 할 타이밍이 온 거 아닌지.

  • 3. 친구
    '16.10.14 4:00 PM (121.133.xxx.84)

    어찌어찌 화해를 한다고 해서
    내가 들은 그 막말이 잊혀질리가 있을까요?
    그 말을 듣기 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냥 마음한켠에 묻어두게 되겠죠?

  • 4. dd
    '16.10.14 4:06 PM (115.22.xxx.207)

    다음번이 더 쉽게 나오기전에 어떻게든 집을 나오거나 짐싸나오거나..암튼 뭔가 해야한다고 봅니다.

  • 5. ,,
    '16.10.14 4:08 PM (70.187.xxx.7)

    가능하시면 별거 하세요. 안 보면 그 만큼 스트레스 덜 받아요. 그럼 차츰 이혼하기두 쉬워질 겁니다.

  • 6. ㅇㅇ
    '16.10.14 4:27 PM (183.100.xxx.6)

    사는 게 팍팍하니까 그렇지요. 욕할때 같이 댓거리해주셨어야 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541 저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과정입니다 6 아줌마 2016/10/17 5,381
607540 가족 외에는 다 give & take의 관계인가요? 22 관계 2016/10/17 4,246
607539 그런소리 할거면, 사지 마세요. 욕실난방기. 19 2016/10/17 7,974
607538 저만 안좋아하는 형님에게 간간히 한방 당해요 24 2016/10/17 6,225
607537 하...회사 중간관리자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하직원문제) 10 ... 2016/10/17 2,291
607536 여행객이 외국 은행가서 큰돈 작은돈으로 바꿔달래도 바꿔주나요? 4 ㅇㅇ 2016/10/17 1,142
607535 미국에서 자녀 교육 성공?하신분 노하우 듣고 싶어요 6 ,, 2016/10/17 2,221
607534 애견인들은 서명 부탁드려요 12 .. 2016/10/17 816
607533 합정역에 맛집 있나요? 3 1인식사 2016/10/17 1,165
607532 조용히 잘사는게 좋은건가요? 11 .. 2016/10/17 4,995
607531 아파트 전세놓으려는데요 1 2016/10/17 948
607530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예고 보세요. 3 구르미 2016/10/17 1,827
607529 최순실 댓글 그만 좀 아무글에나 다는거 자중하자했더니 45 정치병호 2016/10/17 3,011
607528 복면가왕덕에 좋은가수들을 많이 알게됐어요 4 ... 2016/10/17 1,195
607527 위대한 외교관 송민순 또 이 말도 저 말도 아닌 말 해 7 외교관퇴출 2016/10/17 1,155
607526 북경에서 영어, 한자(중국어아니고)알면 여행될까요? 16 급한여행 2016/10/17 1,509
607525 조울증..무섭네요 13 ㅠㅠ 2016/10/17 14,585
607524 앉았다 일어나면 띵하게 머리아픈느낌 2 /// 2016/10/17 989
607523 관리자님~~히트레시피에 돼지고기장조림 3 피클 2016/10/17 804
607522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내부모습인데.... 15 궁금한거 2016/10/17 19,312
607521 대인 관계에서 지혜로우면 어찌해야할까요? 4 마녀실습생 2016/10/17 2,416
607520 힘든 상황에서도 잘되는 일부의 사람들 11 신기 2016/10/17 3,376
607519 전 부문에서 수출 하락 1 정부없다 2016/10/17 787
607518 중드 보보경심 보신분ㅎㅎ 1 약희 2016/10/17 2,108
607517 사는게 왜이렇게 어렵죠ㅠ 45 ㅠㅠ 2016/10/17 16,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