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소개 함부로 할거 아니네요
공부 안하던 우리 아들 어떻게 대학 갔냐고 하길래
(울 아들 국어 모의 6 7등급 이었는데 3등급 맞았어요...
학원ㅈ원장님이 잘 봐주셔서 겨우겨우 대학갔다 .너도 원하면
상담이나한번 해봐라 했어요. 상담만 도 잘 해주시더라..했어요..
저도 친구소개받아서간거고
그 선생님이 고3동안 우리아들 잘 다독거려주고 이끌어주셔서
그 쌤 아니었으면 대학 못갔다..이러고 있는터여서
물어보는 사랑들한테 소개해주고 했어요.
소개해주고는 보통 잊고 있는데
이친구는 중간중간 전화해서 학원 이야기 하는데
제가 좀 곤란하더라구요.
아이가 성적이오르면 올랐다 전화하고
이것저것 다 들으라해서 돈도너무 많이 든다 하길래
그런 날은 그럼 국어만하겠다고 딱잘라 말해라 선택은 엄마가 하는거다
라고 말해주기도 했는데..
지난달에는 사탐에 국어 내신까지 했나봐요
돈이 왕참들어갔는데
중간고사 중에 또 전화 와서 아이 성적이 더 내려갔다구요..
그전에 다니던학원 아이들은 사탐 한국지리가 백점 맞은 애도 있다는데
자기 딸은 육십점 받았디고 엄청 화가 난거예요.
그래서 제가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위로의 말만하는데..
괜히 소개해서 친구 아이랑 친구를 혼란에 빠뜨렸나 하는 자책감이 좀 들엏지만 잊고 있었죠.
근데 이번주 초에 학원쌤이랑 친구가 싸우고 돈 환불받고 난리가 났나봐요
아이 성적이 더 떨어져서 다 끊고 수능 국어 만 하겠다고 하니까
쌤이 말씅 하시길 엄마가 너무 성급하게
국어 삼개월 다른건 한달 수업하고 이런다며
못 믿으시니 환불헤드리고
아이는 더 못 가르치겠다고 했다는거예요
그래서 사탐은 낸돈을 아예 다 돌려주었다는군요
국어도 등급이 나오면 환인하고 등급 떨어지면 돌려준다고 했다 하고..
친구가 전화 와서 너무 황당하다며..
저에게 학원 소개 함부로 하지 말라고 충고 해주더라구요..화를 낸건 아니고..
근데 저는 아이 가 상처받았을까봐 그게 젤 걱정이구요
그 선생님이 이이들 엄청 격려해주고
그런분이시고 돈만 밝히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닌걸로 아는데..친구가 넘성급한거 아닌가 그리고 아이가 남친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 문제로 성적이 떨어진건 아닌가 싶었지만 물어 보지는 못했구요..
암튼 곧 고삼인데 빨리 제자리 찾고 성적 올려서 대학 잘 가야할텐데
미안하기도 하고 밥이라도 한번 사겠디고 했더니 친구가...다시 전화안하겠다는 듯이 이야기하네요..입시생엄마라 제가 다 뒤집어 써야겠죠?
근데 학원 원장님 한테도 미안하고..괜히 소개는 시켜줘가지고
이난리를 만들었네요..에휴..
1. 제가
'16.10.14 2:29 PM (113.199.xxx.60) - 삭제된댓글절대로 안하는게 뭐 소개하는거에요
내가 좋았다고 다른사람도 좋을순 없는거 같아요
소개해 주고 호되게 들볶인후 부턴
절대로 소개는 안하는거로~~~~2. 저도 경험
'16.10.14 2:29 PM (223.33.xxx.177)좋은 인생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이든 자리든 소개가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원글님 토닥토닥3. ㅎㅎㅎㅎ
'16.10.14 2:31 PM (211.245.xxx.178)원글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학원측 대응도 문제될거 없구요.
그냥 그분이 직접 학원 알아보면 되는거예요.
잊으세요. 저라면 감사하게 다니겠구만요.4. ...
'16.10.14 2:37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학원 뿐만 아니예요
뭐든 다 그래요...5. 에궁
'16.10.14 2:38 PM (58.227.xxx.173)그래서 친한 사람끼리 소개가 힘들더라구요
뒷말이 들리는데 대개는 안 좋은 소리라.... ㅠㅠ
저는 괜찮았는데 왜 소개받은 사람들은 황당한 일을 당하는건지....6. ..
'16.10.14 2:39 PM (180.230.xxx.90)도대체 얼마나 무식하면 저리 행동하나요?
생각했던거보다 결과가 못 미쳐 속상할 수는 있지만
친구분 행동은 진짜 너무하네요.
속상하시겠어요.7. ㅇㅇㅇ
'16.10.14 2:40 PM (211.36.xxx.88)학원에서 더 못가르치겠다 차라리 환불해줄게
이리 나온거보면 참 학원쪽에서도 골치가 아팠나봐요.
보통 여러과목하고 큰 학원일수록 그런반응 안나오는데..
과외나 개인교습소는 하기싫은 수업은 자를 때 원장 눈치 볼 일 없어서 그런 경우 꽤 있지만
큰 학원은 스트레스받는 주체(강사)와 돈 받는 주체(원장)가 달라서 원장이 강사한테 왠만하면 참아라하는데8. ^^
'16.10.14 2:40 PM (211.36.xxx.53)그러니까요
나이 오십에 큰 공부했네요
그런데 다른 친구는 너무 효과보고 좋아하고 있어서 그랬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딸 시집 갈때 됐다고 남자 소개 시켜달라고 해서
그것도 좀 해주려고 했는데 그만둘까봐요.그건 학원보다 더 둥요한 일이잖아요..근데 아까운 신랑들이 좀 있어서 ..9. ...
'16.10.14 2:48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전 괜찮은 옷가게가 있는데, 친구가 소개시켜달라고 하는데 소개 안 시켜주고 있어요.
전 적당히 저렴하게 사고 주인이 먼저 할인해주면 할인받는 스타일인데, 그 친구는 끝까지 아득바득 깎는 스타일이라 소개시켜주고 욕 먹을 거 같아서요.10. ...
'16.10.14 3:08 PM (39.118.xxx.170)병원 소개도 함부로 할게 못되는듯해요.
친구한테 세련되게 잘하는 성형외과 소개시켜줘서 코수술 했는데
모양은 엄청 예쁘게되서 좋아라했는데 몇개월후 부작용나서
피고름 차고 보형물 뺐다 꼈다 난리 치는 바람에 코가 더 이상해졌어요.
진짜 소개시켜준 사람으로 식겁했네요.
다시는 병원 소개 안할려고요. 특히 미용,성형쪽으로 ㅠㅠ11. 제 고객하나를
'16.10.14 3:13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그래도 같이 일했던 동료라고 소개했는데 저하고 연끊게 만들 작정으로 고객에게 말했더라구요 다신 소개라는거 안시켜줘요
12. 소개는 조심해야죠
'16.10.14 3:19 PM (110.70.xxx.222)너무 못 하는 애들 소개해줘도 학원쪽에서 욕먹어요.
애들 고1 고2 인데 수학 2~30점맞고 이런 기초없는 애들
과외면 모를까 학원에선 안 반겨요.
아마 학원쪽에서도 원글님이 진상부모소개했다고 욕할지도..13. ᆢ
'16.10.14 4:06 PM (180.70.xxx.92) - 삭제된댓글소개시켜달래서 알려주면 그담부터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사람있고, 소개시켜주는 순간부터 같이 가달라 애가 셤 못봐서 학원이 문제인거같다 바꿔야겠다고 계속 피곤하게해요. 본인 아이만 셤 못보고 다른 아이들 다 잘봤는데 학원 바꾸고 싶으면 알아서 바꾸면 될걸 또 푸념. 차라리 안알려주는게 나아요.
14. ..
'16.10.14 6:47 PM (112.152.xxx.96)딴데가서도 진상일것 같아요..친구분...성적안오른탓을 아이탓이 아닌 선생탓으로 돌리는 그런부류..
15. ..
'16.10.14 8:33 PM (210.205.xxx.44)돈 내고 다니는 학원이라고
진상 떠는 부모 많아요.
자기 애 역량은 모르고...16. ..
'16.10.14 8:36 PM (210.205.xxx.44)저는 친해도
사람 봐 가면서 소개 시켜줘요.
선생님에게도 면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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