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자주 가는 병원의 마른(날씬한?) 간호사가 있는데

? 조회수 : 3,777
작성일 : 2016-10-14 12:32:51

유달리 친절해요.

그리고 친근하게 잘 대해주고

외모도 좋더라구요.


립스틱도 안 발랐나 싶을 정도로 수수한 얼굴에 단정한 이미지.

 정말 날씬해요.키는 크던데..단순히 마르다가 아니라..

체형이 이쁘게 날씬한 체형있죠..

어떤 옷을 입어도 다 잘 어울리겠다 싶은...그런 체형..

그렇게 말라서인지

바쁠때 정말 가볍게 빠르게 걷더라구요.


30대로 보이고

미혼이냐고 물어보니 결혼했다고...

물어봐서 실례에요 하니..웃으면서 많이들 물어보신다고

실제로 다른 아줌마 환자들하고도 엄청 친하게 이야기하고

호칭도 다들 아가씨..자기야..막 이리 부르시더라구요.

저는 간호사님 하고 부르지만..



그런데

오늘 알았네요.

그 간호사가

원장부인이래요.

나이도 40대...

제 또래인줄 알고 같은 연배 대하듯 했는데,, 나보다 10살이나 더 많더라구요.;;


의사샘이 저더러 살빼야 한다고 그래야 낫는 병이라고 갈때마다 잔소리하던데..

그래서 그 간호사 몸매가 유달리 눈에 들어왔고 수납할때마다

어떻게 몸매 관리하냐고 자주 물어보고 했어요.

어떤 옷을 입어도 옷태가 나겠다는 말도 하고 그랬죠..

그럴때마다 태어날때부터 말랐었다고,,, 위로조(?) 말을 해주던데..

갑자기 급 부끄럽네요.

둘이서 내 이야기 했을거 아녜요..

IP : 14.32.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4 12:3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몸이 가볍고 빠르니 살 찔 겨를이 없나보네요.

  • 2. 별얘기안했을거에요.
    '16.10.14 12:39 PM (221.156.xxx.148)

    유달리 친절한 직원은 원장와이프인
    경우가 많더군요.

  • 3. ㅇㅇ
    '16.10.14 12:43 PM (61.106.xxx.84)

    둘이서 내얘기 했을거라니
    흠 자격지심인듯

  • 4. ㅇㅇ
    '16.10.14 12:44 PM (49.142.xxx.181)

    제 친구가 간호학원을 하는데 동네 병원 개원한 의사 부인들이 간호조무사 많이 따러 온대더라고요.
    간호조무사들이 자꾸 그만두고 속썩이니 그냥 부인들이 하는 경우도 많나봅니다.
    아무래도 친절도가 다른 직원하고야 다르겠죠. 남편 사업이니 본인사업인건데요.
    차라리 훨 낫다고 봅니다.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되고, 뭐 많던 적던 직원 월급도 굳고..

  • 5. ㅇㅇ
    '16.10.14 12:45 PM (49.142.xxx.181)

    그리고 그런 병원에서 환자 얘기 할땐 일반 환자 얘기가 아니고 진상 환자 얘기하지 어차피 다들
    아파서 온 사람들인데 일반 환자들 아픈 얘길 뭐하러 해요..

  • 6. .....
    '16.10.14 1:07 PM (211.232.xxx.57)

    개인의원에서 간호사가 갑자기 그만 두고 안 나와 버리면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다던데요.
    간호사들을 딱 필요한 인원수만 채용해서 쓰다가 하나가 안 나오면 병원 업무에 뻥꾸가 생기는 것이죠,
    그걸 대비해서 원장 부인들이 간호사 자격을 많이 따나 보네요.

  • 7. 김일성
    '16.10.14 1:15 PM (110.9.xxx.55) - 삭제된댓글

    간호사랑 눈맞아서 재혼하는 의사들 많습니다.

  • 8. 어? 저 원장님과
    '16.10.14 1:27 PM (14.32.xxx.25)

    그 간호사가 눈맞아서 재혼했을까요? 생각해보니 원장님은 얼굴은 잘 생기기는 했는데 키가 참 작아요.
    반면 그 간호사는 키크고 날씬하고 수수해서 그렇지 화장하고 옷 차려 입으면 눈길 확 갈 타입이기는 한데..
    하하하 별 상상을 다 하네요.

  • 9. ㅇㅇ
    '16.10.14 1:44 PM (152.99.xxx.38)

    제 친구도 원래 일반 회사 다니다가 그만뒀는데 조무사 자격따서 남편 병원에서 일해요~~ 그런 원장 부인들 좀 있어요. 당장 안해도 언제 조무사가 그만둘지 몰라서 자격증은 따놓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653 전 시어머니 시집살이보다 형님 시집살이를 많이 당한거 같아요 4 ... 2016/10/14 2,860
606652 이대와 성신 차이많이 날까요 54 ㅇㅇ 2016/10/14 7,873
606651 피부가 푸석하고 윤기가 없고 화장도 안먹을때 9 . 2016/10/14 3,303
606650 어떤사람은 대학 수시 수험표를 카톡 사진에 ... 10 카톡프로필 2016/10/14 2,299
606649 헛개나무즙이나 흑마늘등 연속해서 먹어도 되나요 헛개 2016/10/14 557
606648 ~데 반말? 온말? 2 ~~ 2016/10/14 710
606647 선대인 유감 4 제제 2016/10/14 1,544
606646 45살 남자랑 선봤는데 ...이 나이까지 간섭하나요? 20 ,,, 2016/10/14 17,077
606645 중국, 포르투갈 요충지 섬 개발 채비 대서양 2016/10/14 366
606644 중고차 개인에게 매입할때 주의점은 뭔가요? 1 가브리엘라 2016/10/14 531
606643 저탄수 고지방식 맥주는 먹어도 되나요?? 15 맥주사랑 2016/10/14 4,513
606642 자동차 사고 6 ㅠㅠ 2016/10/14 807
606641 군대 팬티 가격이 금 값으로 방산비리 계속... 3 군 방산비리.. 2016/10/14 1,248
606640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의 차이점 6 ㅇㅇ 2016/10/14 7,706
606639 cbs 라디오 뉴스쇼 김현정 씨는 이 방송 하나만 오래해서 유명.. 9 . 2016/10/14 1,653
606638 동호수 안좋은 집 얼마나 팔기 힘들까요? 9 ... 2016/10/14 2,803
606637 힐러리 외교책사 웬디셔먼..북한과 전쟁 불사? 2 대북강경파 2016/10/14 676
606636 사람이 바뀔만큼 사랑의 힘은 대단한건가요? 49 사랑 2016/10/14 3,398
606635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 쓰시는 82님들,,,, 4 세탁 2016/10/14 2,438
606634 고1 고3 두아이 엄마로 느끼는 교육방향 25 지나고보니 2016/10/14 5,786
606633 오늘 지하철에서 황당했던일 55 지하철 2016/10/14 16,319
606632 서울) 배재고 - 보성고 고민중인데요. 9 중고등맘 2016/10/14 3,333
606631 이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저런 영재가 공무원이 꿈이라니 7 한국 2016/10/14 2,922
606630 요즘에는 충치 충전, 크라운에 금을 안쓰나요? 6 충치 2016/10/14 1,777
606629 카톡에 아이 당선증,상장등 33 .. 2016/10/14 4,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