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제사, 회사 빼고 가야되나요?

빈디 조회수 : 6,183
작성일 : 2016-10-14 11:37:56

결혼한지 4년 된 며느리구요

한달쯤 후에 시댁 제사가 있어요.(어머님이 미리 날짜 알려주셨어요)


저 공부 오래했고 직업 나름 탄탄한데 결혼할 때쯤엔 사정이 있어서 좀 쉬었었고

제가 최근에 좋은 직장을 만나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오래 다니고 싶어서 저도 의욕있게 나가고 있고요

여기가 일주일에 4일 나가서 일하는 곳이라서 미리 말하면 쉬는 날이랑 바꿀 수 있기는 할것같은데

그게 영 눈치가 안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직 입사한지 얼마 안 됐기도 하고

또 한번 그러면 앞으로 제사때마다 그렇게 일정을 바꿔야되는데

제가 일정을 바꾸면 다른 직원들에게 성가시게되는...뭐 그런건데요.

그런 저런 이유도 있고 저도 제 일이 먼저지 시댁 제사때문에 뭔 일까지 빼냐 이런 생각인데

어머님 생각은 다르신 것 같아서요.

저희 시댁 큰집이고 숙모님들 계시고 손님도 많이 오시고 층층시하인데

큰집 며느리가 회사 때문에 일손도 못 돕고 제사에 코빼기도 안 보인다?

이거 보수적인 시댁 입장에서는 마뜩찮은 일이시거든요.

(제 일 특성상 저녁에 하는 제사도 참여하기 힘들어요 일끝나고 시댁바로간다고 해도 끝날 시간...)

평소에 어머님 아버님은 굉장히 잘해주시지만 제사나 집안 행사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편이시고

차라리 제가 일 안 하고 김장, 제사 참여하고 내조하고 집안일하고 이런 걸 바라시는 것 같고요.

저는 시부모님께 제 의견을 강하게 비치진 않았지만 저로서는 그게 부담이고 말도 안 되는 거거든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남편하고 미리 상의할까 싶어도 긁어부스럼 만드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영 고민스럽네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IP : 115.90.xxx.22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4 11:40 AM (14.1.xxx.244) - 삭제된댓글

    제사때문에 회사 빠지는 남자직원은 없는데...

  • 2. .....
    '16.10.14 11:42 AM (218.236.xxx.244)

    처음부터 눈치보여서 못 바꾼다고 하세요. 한번 바꾸고 내려가면 그 다음부터는 당연한 줄 압니다.
    그냥 처음부터 욕 잡수세요. 원글님 오래 살거예요.

  • 3. ㅋㅋㅋㅋㅋㅋㅋ
    '16.10.14 11:42 A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전혀요

    돈까지 버는데 제사는 왠말이에요?

    지새끼보고 휴가 내고 제사 준비하라고 해요

    망할 시댁 집구석이네요

  • 4. dd
    '16.10.14 11:42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눈치보이고 바꾸기 힘들면
    제사 참석못한다 그러시고
    제사비용만 남편이 주게 하세요

  • 5. ㅇㅇ
    '16.10.14 11:43 A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요즘처럼 직장 구하기 힘든데
    시댁이 며느리 직장 신경 안쓸만큼 재력이 탄탄하면
    문제가 되어 힘들어지겠네요.
    반대라면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도록 원글님
    사정이 먼저겠죠.

  • 6. ......
    '16.10.14 11:43 AM (218.236.xxx.244)

    근데, 남편은 해마다 회사 빼고 내려가나요???

  • 7. 남편이 님편 된다는
    '16.10.14 11:44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보장이 있으면 그냥 못간다 하는거고요. 남편이 말 그대로.. 남~~편이면... 제사때마다 싸울듯 싶네요.
    글쓴님 알아서 하세요. 여기서야 가지 마세요... 욕먹어도 안 죽어요 하지만... 그게 정말 오프에서
    먹힐지는 전 모르겠어요. 시댁이 경제력이 있고 며느리 밖으로 나가는거 싫어하는 집들도 있거든요.

  • 8. ...
    '16.10.14 11:44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남편은 친정제사에 때마다 휴가내고 참석하시는지요.

  • 9. ㅇㅇㅇ
    '16.10.14 11:44 AM (39.7.xxx.159) - 삭제된댓글

    보수적이어도 어쩌겠어요
    요즘같은 시대에 직장 잡은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세상에

    그동안 잘 하셨을거아녀요
    직장을 우선으로 하세요

  • 10. ..
    '16.10.14 11:46 AM (210.107.xxx.160)

    회사에 업무상 비상 걸려서 전 직원 휴가 자제령 내려왔다고 하세요. 그래서 전무, 상무급들도 휴가 반납했다고. 그러면 시어머니가 분명 한 소리는 하시겠지만 (그 회사 너만 다니냐!) 그건 그냥 흘리시고요.

  • 11. 파망
    '16.10.14 11:49 AM (70.81.xxx.254)

    아뇨 뭔 시댁제사를 회사를 빼고가나요. 그런거 단호하게 쳐내세요. 그래야 이런 악독문화가 바뀝니다.

  • 12.
    '16.10.14 11:50 AM (211.114.xxx.137)

    지금부터 고쳐가면 되죠. 상황에 맞게 시대에 맞게 맞춰가야 하는거 아닐지.
    죽은사람 제사 지내는게 회사를 빼고 가야할만큼 일지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층층 시하... 님이 의지만 있다면 한두번 욕 먹더라도 님은 그런 사람이다 인식을 시키세요.
    그럼 또 그런가보다 하지 않을까요?
    아닌거 알면서. 상황이 안되면서 굳이 맞춰간다고해서 그들이 알아주는것도 아니에요.

  • 13. 핑계그만
    '16.10.14 11:50 A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제 며느리라면 직장 우선하라고 하겠습니다. 제며느리는 제가 지켜야지요.
    며느리 희생시켜서 내 체면 살리는짓은 절대로 안할거에요.
    그냥 직장 일때문에 못간다하세요.
    시어머니는 직장 생활 안해봤기에 이해 바랄필요도 없어요.
    아들한테 조퇴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을거아니에요?

    저는 딸없는 장래 시어머니입니다만....

  • 14. ...
    '16.10.14 11:51 AM (211.224.xxx.201)

    솔직히...시아버지 시어머니 제사도 아니고...무슨...
    그냥 정시퇴근하고 가세요

    남편에게 무슨 조퇴냐 이렇게 따지듯말하지마시고
    그냥 요즘 일이 바쁘고 중요한건이라 조퇴못하는데 어쩌냐,,하세요...

    뭔 며느리들이면 없던 체면도 살려야하는건지,,,
    시어른대에서 지내는 제사는 시어른들이 알아하시라하세요

  • 15. ㅇㅇ
    '16.10.14 11:51 AM (117.110.xxx.66)

    시댁이 얼마나 멀어요?
    2시간 이내라면 저같으면 갈 것 같네요.
    시어머님이 그동안 굉장히 잘해주시는 분이시라고 하니
    어머니가 숙모들 있는데서 체면치레도 되고
    인간관계가 무 자르듯이 싹뚝 정해지는 게 아닌 바에야
    하루 힘들고 내내 평안함을 택할것 같네요.

  • 16. ㅇㅇ
    '16.10.14 11:52 AM (39.7.xxx.234)

    시댁제사에 회사를 빼고 다니면 조만간 회사에서 님을 빼죠. 그댁 아드님인 남편도 회사빠지고 제사 오나요? 그럼 참 대책없는 집이네요. 죽은 조상이 산 자손들 앞길을 막네요.

    음 저도 딸없는 장래 시어머니에요.

  • 17. ㅇㅇ
    '16.10.14 11:54 AM (61.33.xxx.130)

    한번 하면 매년 해야해요.
    늘 안가다가 어쩌다 한번 참석하면 칭찬듣는데, 가다가 안가면 욕 먹거든요.

    이번 한번만 생각하지 마시고 길게 보고 하세요. 이번에 가서 앞으로는 참석이 어렵습니다.. 이런건 씨도 안 먹혀요. 평생 가실 수 있으면 하고, 그러기 쉽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세요. 깔끔하게 하는게 서로에게 낫습니다..

  • 18. 저 50대 아짐인데..
    '16.10.14 11:56 AM (183.101.xxx.186)

    결혼하고 초반에는 상사에게 허락 맡고 오후에 서울에서 경상도에 있는 시집 제사에 참여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왜 그랬나 싶고 아무 의미없어요
    만약 내 며느리가 그런 상황이라면 전 제사참석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거에요
    물론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내 손으로 다 없앨 생각이지만요

    직장 눈치보며 제사 참석해봐야 아무도 고마워 안합니다
    잠시 욕 먹더라도 그냥 눈 질끔 감고 못간다고 하세요
    지금 웟이 중한가 잘 생각해 보세요

  • 19. ..
    '16.10.14 11:58 AM (14.33.xxx.135)

    못간다하시고 안가시면 됩니다. 이번에 연가내고 가면 계속 연가내고 가야하는데 직장생활하는 사람이 평일 제사에 어떻게 참석합니까. 진짜 이상한 문화에요.

  • 20. 보수적 ㅋㅋ
    '16.10.14 12:02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보수적이면 여자는 집에서 내조만 하라고 하든가....ㅋㅋㅋ

    어이가 정말 강냉이 털리듯 털리네요.
    님 남편도 취업후부터 꼬박꼬박 휴가 내고 제사 참석했으면 그 집안 가풍이니 따르시고요.
    님 남편이 그런 적 없으면 안된다고 하시면 되죠.
    최근 본 글 중에 정말 어이없기로 탑텐이네요.

  • 21. ....
    '16.10.14 12:02 PM (121.133.xxx.82)

    아니 고민할걸 고민하셔야 ... ^^;;;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이고 첫 제사 지냈지만 회사 빼고 제사 참석한다는 생각은 1프로도 안하고 회사 출근했는데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젊은 분이 그런 생각을 하세요. 회사 일이 그렇게 만만한것도 아니고 이번에 가시면 다음부터는 빼도박도 못하고 계속 가셔야해요. 어렵게 회사 빼고 온건 생각안하시고 며느리 회사는 원래 그렇게 널널하게 맘대로 할수 있겠거니 생각하십니다.

  • 22. 일주일에 4일 일하면서
    '16.10.14 12:03 PM (61.80.xxx.134)

    제사 한 번 참석하지 말라고 댓글 다시는 분
    돈만 벌면 답니까?

    어떻게 그렇게 가정생활하라고 댓글 다는지
    남편과 상의하셔보세요.

    남편 서운해하지않고 그렇게 하자고 하면 하세요.

    아니면 바꿀 수도 있는 일을 이렇게 생까고 시댁일 안하려고
    평생 그렇게 사실 건가요?
    아이들도 그런거 다 배운답니다.

    매년 한 번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어쩌다 못가면 모를까 쭉 평생 시댁 제사따위 눈감고 살겠다
    그런 배짱이라면야 뭐 시댁하고 등지고 사는 거죠.

  • 23. ...
    '16.10.14 12:0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제사간다고 휴가 안내요.
    그 집구석이 이상한 집구석임.

  • 24. zz
    '16.10.14 12:0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61.80님 업무 스케줄이 다 나와있는데 바꾸면 회사동료 누가 좋아해요.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전 제 자식한테 회사 스케줄 조정해서 제사 참석하라고 가르칠 생각 없습니다.
    제사때문에 일정 조정하는 회사동료 듣도 보도 못했어요. 회사가 구멍가게에요?
    일년에 한 번 제사라고 나와있다고 써있는 적 없고요.
    회사땜에 시댁 제사 못가는 걸 시댁하고 등지는 일이라고 확대해석하는걸 보니 논리적이지도 못하네요.
    님 딸한테는 회사 빠지고 제사 가라고 하세요^^
    따님이 어이없어하겠지만요. 그런 친정 둔 따님 업보죠.

  • 25. ㅇㅇ
    '16.10.14 12:10 PM (39.7.xxx.234)

    저어기 위에 꼰대질하는 분 보세요. 저게 매년 한 번이겠어요? 저런 집은 집안에 무슨 일 있을때 마다 저래요. 말이 좋아서 일년에 한번이지 그걸 놀고 먹다가 365일만에 저거 딱 한번 해요? 일상 생활하면서 할 거 다 하면서 추가로 해야하는 노동이라구요. 남들한테 봉사활동을 하면요 고맙다는 소리나 듣지만 그런 소리도 못듣고 해놓고도 욕먹는 뻘노동이요.

    일주일에 4일 일하면서 안간다구요? 저분이 집에서 하는 가사노동은 일이 아니라 유희인가보죠?
    도대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왜저렇게 많을까 쯧쯧

  • 26. dd
    '16.10.14 12:10 PM (218.48.xxx.147)

    남편은 회사쉬고 제사가나요? 회사에 충성할필욘없지만 아직 들어간지 얼마안됬는데 눈치보이지요
    시부모님과 남편에겐 바꾸기어렵다하세요 그러고 뒤에서 욕을하건말건 신경안쓰심되요 시부모님 입장에선 서운하겠지하고 이해하시고 그래도 어쩔수없는걸 하심되요.
    첫단추가 중요해요 내년 내후년 어쩌다 한번 갈수는있어도 올해 참석하게되면 내년 내후년 계속 가야합니다 나중에 빠지면 더 욕먹어요 처음부터 안되는걸로 하셔야해요

  • 27. ...
    '16.10.14 12:10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61.80님 업무 스케줄이 다 나와있는데 바꾸면 회사동료 누가 좋아해요.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전 제 자식한테 회사 스케줄 조정해서 제사 참석하라고 가르칠 생각 없습니다.
    제사때문에 일정 조정하는 회사동료 듣도 보도 못했어요. 회사가 구멍가게에요?
    일년에 한 번 제사라고 나와있다고 써있지 않고요.
    회사땜에 시댁 제사 못가는 걸 시댁하고 등지는 일이라고 확대해석하는걸 보니 논리적이지도 못하네요.
    님 딸한테는 회사 빠지고 제사 가라고 하세요^^
    따님이 어이없어하겠지만요. 그런 친정 둔 따님 업보죠.

  • 28. ...
    '16.10.14 12:12 PM (117.111.xxx.79)

    시집에 잘보여야 하는 처지면 당연히 휴가내고 가셔야 하고요, 아니면 안가는게 맞는거죠. 이런 분들 때문에 여자 고용을 꺼리는거에요

  • 29. ...
    '16.10.14 12:1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내처지고 싶으면 무슨 짓을 못하겠어요.

  • 30. 코메디네....
    '16.10.14 12:12 PM (218.237.xxx.131)

    요즘 여자는 일해야 되네 어쩌네
    남편,시부모 쌍으로입을 놀려대면서
    또 웃기지도 않는 귀신 놀음엔 데려다 앉혀놔야
    직성이 풀리나?
    결국 일은 일대로 하고 각종 집안행사엔
    목숨줄 담보로 전천후로 뛰라는거잖아요.
    이게 놀부심보에 돼먹지 않은 심보 아니면 뭡니까?

    진짜 중요한 일이면 또 몰라.
    있지도 않은 귀신이 먹는다고 단체 병신들처럼
    돈쓰고 인력쓰고.....
    그렇게 뭔가를 기리고 싶으면
    하루 날잡아서 묵념하고 밥먹으면 되는거지
    진짜 귀신이 나타니기라도 하듯 꼭 그날 그시간
    지켜서 하려는거 보면 약먹은 거 아닌가싶어요.

    십년뒤면 사라질 악습이긴 한데
    십년이 참 길게 느껴지네요.

  • 31. ...
    '16.10.14 12:13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총각시절부터 회사 연차내고 제사 참석했으면 남편따라 그리하시고요.
    남편이 연차낸 적 없이 저녁에만 참석했으면 남편을 따르세요.
    결혼 4년차면 저랑 비슷한 또래일텐데 너무 황당하네요.

  • 32. 그렇게
    '16.10.14 12:14 PM (121.133.xxx.82)

    중한 시댁일이라면 본인 집안일이니 남편이 먼저 휴가내고 가겠지요.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요즘 제사 참석한다고 휴가 내면 옆 동료들이 황당해해요. 속으로는 불쌍하게 여길것 같은데요. ;; 그리고 남편이 왜 서운해 할까요. 맞벌이 해서 얻는 이득은 좋고 시댁일에 참석안하는건 불만인 남편이면 정신상태를 뜯어 고처야죠. 시댁일에 열심히 하길 바라면 와이프를 집안에 들어 앉히든가 ..

  • 33. ...
    '16.10.14 12:15 PM (39.118.xxx.24)

    그들은 그들인생을 사는거고
    나는 내 인생을 사는거고
    아이들은 아이들 시대의 인생을 살겠죠
    중요한 가치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거구요
    의미없다 생각되시면 그렇게 하시면 되요
    그러려니 합니다.
    하다가안하면 욕먹죠

  • 34. 파망
    '16.10.14 12:16 PM (70.81.xxx.254)

    61.80님/ 저 원글분께 회사 휴가까지 내면서 시댁 제사 까지 말라고한 사람 중 한명인데요. 도대체 그게 왜 시댁하고 등질 일이고 애한테 못보일짓이며 남편하고 사이 나빠질 일인가요?
    제 남편은 물론이고 제 주위 친구들만 봐도 시부모님 생신에 며느리더러 상 차려라, 남의 조상 제사에 네 일 따윈 상관없으니 어서 와서 도와라 이런 집 하나도 없는데요?
    자랑하는게 아니고 이게 정상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뭐 하실 때 마다 당신 딸/아들에게 연락하지 저한테 연락 안하십니다.
    누가 오늘 내일 하는것도 아니고 겨우 제사 그것도 남의집 제사, 본인 아들더러는 암말도안하고 며느리한테 그런말하는건 며느리를 무시하고 며느리 일을 무시하고 종으로 보는 처사죠.

  • 35. ...
    '16.10.14 12:17 PM (183.97.xxx.142)

    저는 전업주부일때 일다니는 동서 안온다고 시어머니 툴툴대시길래 먹고사는게 중요하지 일안하고 여기오면 돌아가신 아버님이 돈주냐고 했습니다.

  • 36. 갈래야
    '16.10.14 12:18 PM (113.199.xxx.60) - 삭제된댓글

    갈수도 엄꾸만 뭔 고민을 그리 하신대요?

    제수비용이나 넉넉히 송금하심 될것을...

  • 37. ...
    '16.10.14 12:19 PM (221.146.xxx.110) - 삭제된댓글

    61.80 저사람은 평생 회사 다녀본적없는 늙은 시모인가?
    점심시간 볼일보는것도 월차내는것도 눈치보이는 회사
    수두룩한데. 4일이든 5일이든 사정있을때마다 업무바꾸기가 맘대로 쉬운줄아나!
    61.80같은 몇몇에게 초반 욕먹더라도 신경끄시고 가지마세요. 안가도됩니다. 무리해서 회사업무 지장받으며 가버릇하면 나중엔 당연한줄압니다. 님 고충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 38. ㅇㅇ
    '16.10.14 12:24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61.80 그럼 물어봅시다. 남편이 평일제사 멀다고 안가는 건 빌어먹을 후레자식질은 아니라는 거죠?
    며느리는 그러면 본데없고 아이들앞에서 본보이면 안될 처사고 남편이 하자면 아무 상관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거참 요상한 셈법이네요. 무슨 놈의 예의범절이 주체에 따라 예의가 되었다가 비례가 되었다가 롤코를 타는 지 모르겠네.

    아 아까 딸없어서 앞으로 며느리밖에 될 일 없다고 썼으니까 시비는 걸지마요. 그리고 난 아들한테 제사안지내도 된다고 애진작에 일러뒀습니다.

  • 39. ㅇㅇ
    '16.10.14 12:25 PM (39.7.xxx.234)

    61.80 그럼 물어봅시다. 남편이 평일제사 멀다고 안가는 건 빌어먹을 후레자식질은 아니라는 거죠?
    며느리는 그러면 본데없고 아이들앞에서 본보이면 안될 처사고 남편이 하자면 아무 상관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거참 요상한 셈법이네요. 무슨 놈의 예의범절이 주체에 따라 예의가 되었다가 비례가 되었다가 롤코를 타는 지 모르겠네.

    아 아까 딸없어서 앞으로 며느리밖에 볼 일 없다고 썼으니까 시비는 걸지마요. 그리고 난 아들한테 제사안지내도 된다고 애진작에 일러뒀습니다.

  • 40. ...
    '16.10.14 12:46 PM (223.38.xxx.247)

    이래놓고 며느리 전업하면 못잡아먹어 안달나죠.
    이래서 시부모들이 어른대접을 못받는겁니다.

  • 41. 이런거
    '16.10.14 12:47 PM (59.15.xxx.165)

    때문에 결혼한 여자 임신할 여자 회사에서 안쓸라고 하는거에요. 치열하게 사회에서 버티는 여성 생각해서라도 원글님
    직장에 가정일로 피해주지 마세요. 저출산이 문제라 출산문제는 사회가 공동으로 대책 마련해야지만 왠 제사요

  • 42. ............
    '16.10.14 12:47 PM (222.110.xxx.76)

    저는 반차요....

  • 43. ...
    '16.10.14 12:49 PM (117.111.xxx.79)

    제사지낸다고 님 혼자 휴가내면 남편보다 하찮은 일 한다는거 인증인가요

  • 44. ...
    '16.10.14 12:50 PM (223.38.xxx.247)

    뭐 대단한 재벌가 아닌담에야
    시가랑 등지고 살면
    땡큐죠.
    할망구가 주저리주저리 써놓은꼴이란.

  • 45. 어머님
    '16.10.14 1:07 PM (121.125.xxx.85)

    요즘은 여자도 회사에서 눈치봐야 오래다녀요
    전업하면 제사 참여 잘 할수 있는데 어머님이 원하시면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할께요

    요즘 어느 여직원이 제사라고 휴가 쓰나요? 시대에 맞게 삽시다 그게 마뜩잖으면 전업하라고 하던가 아들 홀로 돈버는 건 안쓰럽고 도리는 해야하고고 이기심 정말 징그럽다

  • 46. 보수적인 분들이라
    '16.10.14 1:31 PM (122.37.xxx.51)

    시부모님은 당신들보단
    친척 형제들식구들 눈치보느라
    님이 빠지는걸 우려하는지 모르겠네요
    손님 상차림까지 일이 많은데,
    시모와 숙모들이 하려면......... 입이 나올수밖에요
    우리 시댁은 숙모들이 질부 들에게 물러주고 뒤로 빠지더라구요
    혹시 이런 심뽀가 아닐까하구요

  • 47.
    '16.10.14 1:46 PM (58.125.xxx.116)

    결혼한 지 4년 되셨다면, 시댁 문화 어느 정도 파악하셨을 거고요.
    여기 게시판에서는 제사 빠지라고 하는데, 글쎄요~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회사도 호락호락하지 않고 시댁도 마찬가지예요.

    원글님이 남편이나 아니면 절친과 상의해 보시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답이 나올 문제지, 게시판대로 따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돼요.
    한국에서 시댁관계도 일종의 갑을관계인 사회관계거든요. 지금까지 시댁과 잘 지내오셨고, 어느 정도 대화
    나 타협이 되는 분들이라면 절충점을 찾아볼수 있을 거고요.
    제사 부분에서 아주 단호하신 분들이라면 잘 생각해 보셔야 하고요.
    시댁과 연 끊고 지내지 않는 한, 큰며느리로서 완전히 시부모님의 생각을 무시하고 살 순 없어요.

    회사일을 제사 때문에 빠지면 회사에서 눈치 보이고 불이익이 온다는 점을 남편과 함께 시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절충점을 찾으세요. 원글님도 성의와 노력하는 자세는 보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직장 다닌다고 큰며느리가 덜렁 빠지면 그 누구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직장 다녀서 힘들겠구나 이해해 주는 그런 시댁 잘 없고요.

  • 48.
    '16.10.14 1:48 PM (58.125.xxx.116)

    가령 제사가 1년에 세 번이라면 1번이나 2번까지는 참석한다, 한 번은 못 간다 이런 식으로 타협점을 찾으세요. 제사횟수가 1년에 몇 번인지도 중요할 것 같아요. 1,2번이고 시댁 거리가 멀지 않으면 회사에 아주 급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월차휴가를 내어서 참석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만약 횟수가 많으면 다 갈 수가 없으니까 그 중에서 갈 수 있는 제사를 찾아보셔야 할 것 같고요.

  • 49. 회사
    '16.10.14 1:52 PM (124.50.xxx.82)

    제가 볼땐 이번 제사는 회사가 먼저네요.
    물론 원칙처럼 시댁 분위기 내가 좌지우지 하는거 아니라 시댁분위기 봐가면서 해야하는거 맞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제사 문제로 근무날짜 조정하는 직원,
    누구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아요.
    물론 이해는 할 수 있겠지만 아직 님의 업무에 대한 평가가 자리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님의 업무평가에 영향 갑니다. 객관적 수치 아니어도 심리적으로 평가된다구요. 어쩔수없어요.
    시댁 제사 앞으로 다 빠져라가 아니고
    입사 후 1-2년은 조정하기 쉽지 않다고 하시고 집안에 양해 구하세요
    보수적인 집안이라 안된다고 하셔도
    정말 죄송하다 숙이고 말씀 잘 드려야지요.

    에휴 속상한 글입니다..

  • 50. 서운해하시니 죄송하다고
    '16.10.14 2:00 PM (211.201.xxx.244)

    옳고 그름 보다는 그냥저냥 대처하는 게 서로 이롭긴 하다라구요. 살아보니.
    안가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다만 서운해하시니 죄송하다고, 조정해보려 했는데 잘 안된다고 얘기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옳고 그름이야, 당연히 안가시는 쪽이 옳죠.
    그래두 시어른들에게 조금 맞춰드리는 차원에서
    죄송해요~하고 제사비를 좀 드린다거나
    제사끝날 시간에라도 잠깐 얼굴을 비춘다거나 하시면
    마음 많이 써드리는거라고 봐요.

  • 51. 내상황은 내가 제일 잘알지요
    '16.10.14 3:1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이런 문제는 남편하고 상의하셔야죠? 여기에 물어봤다 다들 남이에요 막말하시는 분들도 많고 각자 집안사정이 다른데...그냥 참고만 하시고 남편분과 상의하세요 부부끼리 그정도 감정소통도 안되나요?
    올해만 있는 제사도 아니고 하루이틀다닐 직장도 아니고 길게 보고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52. 그럼
    '16.10.14 3:1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이런 문제는 남편하고 상의하셔야죠? 여기에 물어봤자 다들 남이에요 막말하시는 분들도 많고 각자 집안사정이 다른데...그냥 참고만 하시고 남편분과 상의하세요 부부끼리 그정도 감정소통도 안되나요?
    올해만 있는 제사도 아니고 하루이틀다닐 직장도 아니고 길게 보고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53. 아니요
    '16.10.14 4:15 PM (175.223.xxx.52)

    가지마세요.. 남편도 남 될수있어요..얼굴도 모루는 그 조상들은 남이구요..님 직업 잘 지키세요. 내딸이면 당연히 일하라하겠어요..

  • 54. 도우미
    '16.10.14 4:55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도우미 보내세요
    회사 못빠진다고
    쉬는날 제사여도 처음에는 가지마세요

  • 55. 노력한 표시
    '16.10.14 5:01 PM (1.218.xxx.197) - 삭제된댓글

    말했는데 욕 한껏 먹었다고
    저것들은 조상도 없나봐요. 하세요.
    님은 노력했다고..

  • 56. 00
    '16.10.14 5:17 PM (61.253.xxx.170)

    일정 조절할 수 있다는걸 오픈하지 마세요. 가능하면 남편에게도요.
    근무요일과 맞을 때 참석하시면 되죠.

  • 57. 푸헐
    '16.10.14 11:13 PM (221.138.xxx.23)

    물어볼 것도 없어요.회사 가셔야 합니다...
    시댁 어른들..직장 다니는 게 장난인줄 아시나보네요..

  • 58. ,,
    '16.10.15 5:54 PM (114.201.xxx.141)

    날짜 조정해보려고했는데 입사한지 얼마안되서 힘들다고 죄송하다고하세요.
    집안 분위기 가 보수적이면 연차 될때 눈치 덜 볼수있을때 조정해서 가세요.

  • 59. ..
    '18.6.21 8:41 PM (220.85.xxx.236)

    안가도되요 저위에 남편도 남될수 있단 댓글이 정답입니다.
    능력 챙기고 님 인생 챙겨요
    제사 빠지면 머 어찌될거 같죠 한번빠져야 계속 빠지게 되서 안오나보다 합니다
    이세상엔 제사보다 중한게 얼마나 많은데요
    능력이 있어야 이혼위기때도 안두려워요
    여기만봐바요 능력없어 참고 살라는 댓글이 부지기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677 당산동은 살기 좋은가요? 11 ㅇㅇ 2016/10/14 4,178
606676 열 많은 체질은 마시는것도 차게 먹는게 좋나요? 1 .... 2016/10/14 494
606675 만약 우리도 왕이 아직도 존재한다면... 6 고종 2016/10/14 768
606674 열무는 김치밖에 다른 요리 없나요? 11 2016/10/14 1,733
606673 술 마신 남편이 문두드리고 협박해요 5 도와주세요 2016/10/14 2,335
606672 발톱무좀 레이저로 치료해본신분 계신가요? 10 .... 2016/10/14 6,995
606671 흰머리 염색 안하는 분 계신가요 18 조군 2016/10/14 6,904
606670 살이찌니까 좋은점도 있네요 3 ㅡㅡ 2016/10/14 3,364
606669 엄마가 패키지 여행을 가셨는데.. 6 노니가머길래.. 2016/10/14 2,981
606668 부부가 둘 다 예민한 성격이면 어떻게 살아요? 4 궁금 2016/10/14 1,882
606667 the k2 @@ 2016/10/14 793
606666 헬스클럽에 있는 롤러 마사지기요~ 5 토토 2016/10/14 1,807
606665 베이비 시터 파란하늘 2016/10/14 560
606664 전 조정석이 납득이 같은 캐릭일때가 제일 어울린다 봐요 36 ….. 2016/10/14 6,038
606663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사랑이라는데요. 11 .. 2016/10/14 4,179
606662 세월913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9 bluebe.. 2016/10/14 302
606661 직장맘 이사고민이에요(학군 vs.직장거리) 5 ㅇㅇ 2016/10/14 1,128
606660 해외 인턴쉽 주선 업체 문의합니다. 1 최아롱 2016/10/14 471
606659 입을 틀어 막고 싶어요 6 ... 2016/10/14 2,316
606658 우리 나라에 의약분업 예외 약국이 있다는데 이 중 일부 약국은 .. .... 2016/10/14 541
606657 혼자서 서울 광화문가면 할꺼리들 뭐있나요? 23 ..... 2016/10/14 5,069
606656 마흔인데 몇달 사이 흰머리가 심각할정도로 많이 나요 10 ㅡ.ㅡ 2016/10/14 4,183
606655 저 오늘은 올리즈오일 1/4컵 들기름 1/4컵 먹었어요^^ 10 올리브오일 2016/10/14 2,825
606654 전 시어머니 시집살이보다 형님 시집살이를 많이 당한거 같아요 4 ... 2016/10/14 2,860
606653 이대와 성신 차이많이 날까요 54 ㅇㅇ 2016/10/14 7,873